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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ul 12.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7.12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나는 앞으로도 신문을 계속 읽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책을 더 많이 읽는다면, 뉴스를 더 잘 이해하게 도와줄 필터와 생각의 틀을 머릿속에 갖추게 될 것이다. 신문을 멀리하고 책만 읽으라는 말이 아니다. 좋은 책을 읽으면 뉴스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기사와 걸러내야 할 기사를 판단하기가 더 쉬워진다는 얘기다 <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책과 신문을 곁에 두는 이유요.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 차익실현에 나스닥 폭락


간밤에 뉴욕증시는 6월 CPI 발표 후 반짝 상승세를 보였으나 대형 기술주 차익실현이 등장하면서 M7중심으로 2% 넘게 폭락했다. 특히 11 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테슬라는 로봇택시 8월 출시 연기설이 돌면서 8.4% 하락했고, 엔비디아도 전고점을 앞두고 5.57% 하락했다. 그 외 시총 1·2위인 애플과 MS도 각각 2.32%, 2.48%하락하는 등 M7주가는 일제히 하락한 채 마감했다. 연일 고공행진 이어가던 미국 증시가 기다렸던  CP둔화(시장 예상치 3.1%보다 낮은 3.0%)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작용했다. 이럴 때는 잘 먹고 잘 쉬는 것도 괜찮다.



2. 차선 바꾸는 한국은행


한은이 어제 금통위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2월부터 1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달러당 원화값 불안과 가계부채 급증 우려 때문에 아직은 금리 인하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낸 금통위원이 1명→ 2명으로 늘어나면서 금리 인하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유럽처럼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 강달러 역풍을 맞을 수 있고,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으면 내수 침체가 길어지니 중간점을 찾는 건 언제나 어렵다.



3. 일하는 40대 최저


오륙도, 사오정이 옛말이 되었다. 45세가 정년, 56세까지 다니면 도둑놈이란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고령화 저출산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40대가 귀한 몸이 되었다. 현재 40대 경제활동 인구가 2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65세 이상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하였다. OECD는 1) 출산 환경 조성과 2) 외국 인력 활용도를 높일 것을 권고하며, 3)육아휴직 대상 확대와 4) 숙련 이민자 비자 발급 자격 완화, 5) 기업별 정년 폐지 등을 제안했다. 나라 경제가 활력을 잃지 않도록 많은 조치가 필요한 때이다.



4.  반도체 나라 대만


백만장자는 100만달러(약 14억원)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이를 뜻한다. 국가별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발표한 '글로벌 자산보고서 2024'에서는 이런 백만장자가 56개국 중 52개국에서 2023년 대비 2028년에 백만장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 강국 대만은 백만장자 증가율 1위 국가로 꼽혔는데, 지난해 78만8799명→ 2028년 115만8239명으로 47%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활황으로 신흥 부자들이 탄생하고, 대만 경제가 좋아지면 다른 나라 백만장자들이 이주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질 수 없다. 우리 백만장자는 지난해 129만5674명→ 2028년 164만3799명으로 27% 증가할 거라 한다. 분발하자.



5. 지하철 8호선 연장


서울지하철 8호선을 경기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한 별내선이 8월 10일 개통된다. 기존 별내역에서 잠실역은 지하철로 이동 시 44분 걸렸지만, 이제 17분 줄여 27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8호선은 30.6km 밖에 안 되는 짧은 노선이지만 2·3·5·9호선, 수인분당선 환승이 쉬웠고, 이제는 경의중앙선(구리역), 경춘선(별내역)까지 환승이 가능한 노선이 되었다. 아래로 판교역까지 연장된다면 완성도를 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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