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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ul 17.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7.17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당연하지만 간과하지 쉬운 법칙이 있다.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 중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모든 것에는 비용이 따르며, 대개 그 비용은 잠재적 보상의 크기와 비례한다. 하지만 가격표가 달린 경우는 드물다. 비용을 현금으로 치를 수 없다는 얘기다.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은 대부분 스트레스, 불확실성, 까다로운 사람 상대하기, 관료주의, 나와 상충하는 타인의 인센티브, 귀찮고 번거로운 일, 부조리한 상황, 기나긴 시간, 끊임없는 회의감 당의 형태로 우리에게 비용을 청구한다. 그것이 발전과 성공을 위한 비용이다.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아무 비용을 치르지 않고 성공하기는 어렵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소비 회복 팽창 기대


간밤에 뉴욕 증시는 소비 회복 기대로 다우존스 지수가 1.85% 급등한 40954.48로 마감했다. 6월 미국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0.3% 웃돈 2.3%로 나타나 미국 소비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였다는 거다. 연준(FEd)이 기대하는 경기 연착륙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으로 한동안 소외돼 있던  다우지수가 상승했다. 연초부터 올랐던 기술주에서 이제는 우량 산업주와 중소형주까지 순환매가 지속되면서  미국 경제의 골디락스로 가고 있다.



2. 신축만 찾는 사람들


서울 중심 주택 시장에서 신축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5~6월 거래 건 수 1만 1184건 매매를 분석해 보니 입주 10년차 이하가 25%,를 차지하며 네 집 중 한 집은 신축 거래였음이 확인되었다. 이건 공사비 급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재건축· 재개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신축의 희소성이 높아져서이다. 당분간 수급 불균형이 심한 서울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 백인 흙수저 J.D. 밴스


미국 공화당은 전당대회에서 39세의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 밴스는 회고록 '힐빌리의 노래'로 유명해졌으며,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 피터 틸의 후원을 받아 정치권에 진출했다. 미국 러스트 밸리 출신 흙수저, 해병대 복무와 이라크 파병 경험, 중국에 대한 반감이 크고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불만이 많아 미국의 대외 전략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미국의 새로운 보수의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계산이 복잡해지겠다.



4. 개인 투자용 국채 20년물 미달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새로운 형태의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해 개인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출시한 상품으로 거래가 불가능하고, 중도 환매 시 혜택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도 지난 달처럼  20년물이  발행 목표액에 미달하는 자금만 유입되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달 대비 물량을 절반으로 줄였지만, 청약금은 296억6590만원으로 발행 목표인 50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10년물은 좀 나은데, 20년물은 너무 길지.



5. 배민 수수료 또 올라


기자 24시를 보자. 배달의민족(배민)이 배달 중개수수료를 9.8%로 3%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배민은 최근 등장한 쿠팡이츠 수준으로 수수료를 현실화 한것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포장 주문은 배달 수수료를 받지 않아야 한다. 가게를 열고 물건을 파는 사람보다 중개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가는 상황이 과연 정상인가? 라고 소상공인들은 얘기하는데, 이건 비단 배민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니다. 백화점 수수료, 홈쇼핑 수수료, 온라인 서점 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제품가의 30~40% 수준이다. 그래서 저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 사회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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