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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Dec 27. 2020

테스 형! 도대체 인생이 뭔가요?

진리를 위해 죽을 수 있다

테스 형, 인생, 죽음이 뭐요?

진리를 위해서 죽음의 잔도 들 수 있는가?   

 

기원전 5세기경 활동한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

문답법을 통한 깨달음, 무지에 대한 자각, 덕과 앎의 일치를 중시한 철학자로 알려졌다. 그는 이전의 자연에 관한 철학적 사고에서 인간본질과 생활분석을 중시하는 철학으로 옮겼다.   

  



“너 자신을 알라” 는 유명한 질문을 통해 ‘무지의 지’원칙으로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다. 

그 결과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도시가 숭배하는 신들을 무시하고 새로운 종교를 끌어들였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받고 독배(毒杯)를 마셨다.


그는 가난과 세속적 평가에 전혀 구애받지 않은 용감한 사람이었다.

특히 사변적인 철학자와는 다른 군중에게 영합하지 않은 ‘지행합일’(知行合一)' 의 신념을 지켰다.  


  

지난 추석 때 가황 나훈아씨가 소크라테스를 불러들여 삶과 죽음 그리고 인과의 법칙에 대한 성찰을 찾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소크라테스는 진리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신념을 가졌고, 인생을 '진리'를 위한 수단이라고 보았다. 오늘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권력욕을 유지하는 군상과는 다른 모습이다. 


소크라테스도 제대로 알지 못한 인생을 범인으로서 알겠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과욕인지 모르겠다.    




인생 계단  

  

인생의 계단을 나눠보면 청년기와 장년기 노년기로 나눌 수 있다. 


청년기는  욕망과 정욕이 타오르고, 자기를 만들어 가야하는 시기다. 자신의 혈기와 패기만 믿고 마음대로 행동하기 쉽다.


장년기는 삶의 꿈과 목적을 완성하기에 바쁘고, 인생을 관조하는 시야를 넓히고 익어가는 시기이다. 어느 정도 물질적인 여유와 사회적인 지위와 명성도 얻게 된다. 자신의 생각에 반대하거나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분쟁과 다툼, 그리고 과도한 경쟁과 승부욕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노년기는 건강에서 적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노후를 즐기면서 베푸는 즐거움을 찾아야 하는 시기다.     


군자와 평범한 사람의 차이점은 의지와 진리탐구의 차이이다.

청소년기의 정욕, 장년기에는 승부욕, 노년기의 소유욕이 탈바꿈되면서 삶이 피폐해진다.  이러한 유혹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람을 공자는 군자라고 하였다    





3가지 선택    


인생에서 세 가지의 중요한 선택이 있다.


첫째는 직업의 선택, 둘째는 배우자의 선택이며, 셋째는 인생관과 가치관의 선택이다. 한 평생을 살면서 이 세 가지의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성패가 결정된다. 셋 중 에서 직업과 배우자는 바꿀 수 있지만, 한 번 고착된 인생관은 바뀌지 않기에 세울 때 올바르고 곧게 세워야 한다.  


어느 날 셰익스피어가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한 청소부가 말을 걸었다. “셰익스피어 선생, 당신은 그렇게 화려한 인생을 사는데 나는 이렇게 길바닥에서 청소나 하는 인생이니 세상이 너무 불공평합니다.” 그러자 셰익스피어가 “당신과 나는 별 차이가 없어요. 당신은 길을 닦고 나는 글을 닦고 있지 않소? 결국 당신이나 나나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일부를 아름답게 닦는 것은 똑같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삶은 각자의 인생관에 따라 달라진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한 번의 기회다.  죽음 역시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봉급의 차이는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지식이 많은 사람은 땀과 노력의 결과이다.

우리 모두는  산에 오른다. 겉에 보이는 성공한 사람들은 정상까지 갔던 사람일뿐.

어느 인생인들 한때는 화창하게 맑았다가 다시 흐려지고, 비가 왔다가 해가 뜨는 게 아닌가?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기적인 삶이 아닌 이타적인 삶,

무계획이 아닌 목적 있는 삶,

찰나의 기쁨이 아닌 행복한 삶,

가치관과 진리를 향한 신념의 삶.”   

 

좋아하는 일보다는 즐기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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