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2000. code number JX004
호환레고 시리즈 중 Dr.Luck사의 중국 조기경보기이다.
Dr.Luck에서 만든 것 중 다른 것은 이상하게 생겼는데 얘는 실제와 비슷해서 구매해봤다.
(사실.. 아기가 비행기를 좋아하는데.. 그 핑계로 샀다.;)
원래 KJ2000은 위에 이미지처럼 생겼고 실제 레고도 아주 비슷하게 생겼다.
일단 박스는 튼튼하고 깔끔한 편이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다 완성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실제 조기경보기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스케일은 1:100이고 크기는 대략 40Cm 정도 된다.
음.. 아직 두 돌이 안된 우리 아기에겐.. 가지고 놀만한 건 아니지만.. 뭐 나중에 크면 가지고 놀겠지..ㅎㅎ
구성을 보면 신기하게도 레고인데 프라모델처럼 플라스틱 사출 가이드에 붙어있다.
약간.. 프라모델처럼 조립하는 느낌이 나도록 했나 보다.
맨 처음 이미지대로 중국 레고답지 않게 프린팅이 매우 훌륭하다.
다른 호환레고는 스티커를 붙이도록 되어 있거나 어설프게 전사지가 붙어있는 반면 이 모델은 프린트가 매우 잘되어있다.
이제 조립을 시작해보자!
기본 동체 조립을 시작해보자. 하얀색 베이스며 조립 시 약간 뻑뻑한 감이 있다.
기체가 큰 편이기 때문에 차라리 뻑뻑한 게 좋다. 안 그러면 조금만 건드려도 죄다 부서지는 유리비행기가 되어버린다..
동체 조립 중에 엉뚱한 방향의 부품이 포함된 것을 발견..;;
중국 호환레고는 부품이 모자라거나 방향이 다르거나 색상이 다른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사진을 찍어서 판매자에게 모자라다라고 이야기하면 다시 우편으로 보내준다.
Tail과 중앙 동체를 완성했다!!
색상을 보니.. 왠지 대한항공이 생각나면서.. 마카데미아아 먹고 싶어 졌다.;
center와 tail에 상판을 입혔습니다. 별 모양의 프린팅도 매우 깔끔하다.
엉뚱한 방향의 부품 때문에 빈 부분이 있지만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니...
이거보고 신기했는데 조종석의 Cockpit에 사람이.. 일반적인 레고 사람 하곤 좀 다른 게.. 머리하고 상체만 있다. 프라모델 중 비행기를 조립하면 조종석이 이렇게 되어있는 것들이 간혹 있는데 레고에도 이렇게 되어있어서 매우 신기했다..ㅎ
Cockpit 뒤에 게이트가 오픈되도록 되어있다. 출입구는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으나 매우 약해서.. 아기를 줄 때는 때 내고 주는 편이 낫다..
날개는 커다란 판을 두 겹으로 조립하게 되어 있고 동체랑 조립할 때 뻑뻑하게 되어있어서 한번 조립하면 잘 안 빠지도록 되어있다.
엔진은 총 4개로 아주 디테일하다. 저기 가운데 펜도 손으로 돌리면 돌아간다.
(물론.. 손가락이 굵으면.. 돌릴 수 없다..;;)
엔진을 날개에 조립하고 바퀴도 조립하자.
마지막으로 조기경보기에서 가장 중요한 위상배열 레이더를 장착하면 완료!
완성!
조립시간은 대략 40시간 미만으로 오래 걸리지 않았으나 부품을 조립할 때 뻑뻑한 부분이 많아서 그냥 맨손으로 하면 손이 아프다..;
다 조립하니 부품이 좀 남았다. 바퀴와 출입문 연결부는 스페어로 사용하면 될 듯하고..
엉뚱한 부품은 일단 빼두자.
사진에서 하얀색 알갱이들은 플라스틱 사출 가이드에서 레고를 때어내고 매끄럽게 칼로 잘라낸 부스러기들이다. 사출 가이드에서 그냥 손으로 뱅뱅 돌려서 때어내면 레고가 손상되니 꼭 니퍼나 칼로 잘라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