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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May 05. 2023

거북이 만난 날 in 길리 T


어젯밤 늦게까지 마셔된 여파로 조식은 패스하고 점심즈음 일어나 한식으로 해장을 해본다.. 김치찌개는 너무 짰다 흑..


숙소에서 또 빈둥대다가 어제 예약한 스노쿨링 하러 고고

크 날씨..


배타고 출발! 바닥이 투명하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나는 오로지 거북이 보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거북이 보는 스노쿨링 한시간, 길리메노 섬 한시간 요로케 짧게 했다.


같이 떠난 선장님!?이 거북이 있는 곳으로 계속 친절하게 잘 이끌어주셔서 거북이와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었음.. 스쿠버 다이빙 안한지 몇년이 지나 바닷속이 어떤지 잊고 있었는데 맞아 이런 기분이었지.. 스쿠버는 산소통 보글보글 소리가 커서 와글와글한 기분이었는데 오히려 스노쿨은 고요한 느낌. 이래서 프리다이빙을 배우는구나 싶었다.


무튼 거북이를 만났다ㅠㅠ 감격스런 순간.. 너무 신기하고 귀엽구.. 만지면 안되는데 자꾸 가까이 와서 오히려 내손이 닿을까 두려웠다 귀여웠던 거북이 칭구들 ㅜㅜ 또 만나고 싶다..! 스쿠버다이빙하면 넘 좋을 것 같구 프리다이빙하면 더 좋을듯..!


스노쿨링 한시간 하고 짝꿍은 속이 안좋다고 해서 길리메노섬에 가서 쉬기로! 수박쥬스 한잔씩 하고 사진 좀 찍고 쉬다가


다시 길리T로 돌아와서 씻고 쉬다가 타코 먹으러! 쉬는 중이 잠시 정전이 됬었는데 섬 전체가 정전인지 큰 가게들은 비상전력으로 켜놓구 나머지는 다들 핸드폰 불빛으로 .. ㅋㅋ 타코집이 골목에 있었는데 가는길이 아주 어두웠다ㅋㅋ


근데 근처에 가니 딱 그 타코집만 환하게 빛나는 중 ㅋㅋ 음식도 너어어무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음악도 좋고 크. 어제 만난 커플과 함께 와서 요리도 많이 시키고 빈땅에 수다도 떨고 아주 좋았다.


Tiki Grove

+62 819-1673-3427

https://maps.app.goo.gl/ecWMHg5Wux1Fz3Rn9?g_st=ic


그리고 또 자전거를 타고 슝슝 달리다가 적절한 바에 앉아 맥주를 마시다가 내일을 위해 마무리..


다음날 아침 = 오늘 아침,

일어나서 체크아웃 하구 항구에 가서 표를 바꾸고 근처 카페에가서 배를 기다린다. 우린 에자카야 배를 예약했는데 항구에서 좀 더 위로 올라가면 티켓 오피스가 있고 거기서 빠당바이에서 받았던 표를 보여주면 카드로된 보딩패스랑 옷에붙히는 빠당바이가 써진 스티커랑 캐리어에 붙일 짐표를 주고, 옆에서 항구세 만루피아를 또내고 이름국가싸인. 배 시간 1시간 전부터 가능하다고한다. 이제 항구 근처 카페에 가서 배가 들어오길 기다리면됨


EKAJAYA FAST BOAT GILI T OFFICE

+62 819-3437-8970

https://maps.app.goo.gl/o1wLXnKc9Mtf7owr8?g_st=ic


항구 앞 카유카페! 오늘에서야 가봤는데 스무디볼도 맛있고 커피도 꽤 맛있자나? 타임 카페가 연하고 산미있는 커피라면 여긴 진하고 고소한 커피.

Kayu Cafe and Restaurant

+62 818-0349-0572

https://maps.app.goo.gl/6SLECBNZvZpH8JoE6?g_st=ic



다행히 많이 늦지 않게 11시 10분쯤 배가 왔고 길리메노와 길리에어를 거쳐 빠당바이로..! 길리에어도 있을 거 다있고 좋아보이네 가보고 싶다.


발리 너무 좋은데 그래도 다음엔 또 태국 가겠지 싶었는디 길리섬 떠나려니 아주 아쉽고 또오고 싶고 그르타 흑. 아쉬워라. 길리야 언젠가 또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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