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무엇으로 시험의 한 끝에서 뒤풀이를 하시나요?
뭔가 한 번 큰일이 끝나면 뒤풀이는 이어지게 말입니다.
기나긴 고생에 대한 화려한 보상이 있게 되는 것이니 말입니다.
대학생들이 흔히 이런 뒤풀이를 즐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지요.
저도 대학 시절에 뒤풀이를 엄청 즐겼습니다.
얼마 전 저는 시험 하나를 크게 치렀습니다.
공공분야 들어가려면 한 번쯤은 봐야 하는 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평소의 공부 체력으로 충분하게 치르는 데는 성공했지만 한번 머리를 썼기 때문에 뭔가 든든히 채울 시간은 필요하겠죠.
그래서 시내로 돌아와 한 상 먹었습니다.
힘든 삶 하나 겪고, 그렇게 푸는 하나의 한 상을 먹으며
많은 이들은 그렇게 설움을 한 상으로 한 잔으로 그렇게 풀어내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무슨 큰일을 이번에 치르셨으며
여러분은 무엇으로 그 설움을 날리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