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지용 알비스 Feb 27. 2024

시험이 끝나고 한 상으로 풀기

여러분은 무엇으로 시험의 한 끝에서 뒤풀이를 하시나요?

2024. 2. 17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역 인근 식당

뭔가 한 번 큰일이 끝나면 뒤풀이는 이어지게 말입니다. 

기나긴 고생에 대한 화려한 보상이 있게 되는 것이니 말입니다. 

대학생들이 흔히 이런 뒤풀이를 즐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지요. 

저도 대학 시절에 뒤풀이를 엄청 즐겼습니다.


얼마 전 저는 시험 하나를 크게 치렀습니다. 

공공분야 들어가려면 한 번쯤은 봐야 하는 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평소의 공부 체력으로 충분하게 치르는 데는 성공했지만 한번 머리를 썼기 때문에 뭔가 든든히 채울 시간은 필요하겠죠. 


그래서 시내로 돌아와 한 상 먹었습니다. 

힘든 삶 하나 겪고, 그렇게 푸는 하나의 한 상을 먹으며

많은 이들은 그렇게 설움을 한 상으로 한 잔으로 그렇게 풀어내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무슨 큰일을 이번에 치르셨으며

여러분은 무엇으로 그 설움을 날리실 건가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