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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라이언 Oct 07. 2022

FCF란 뭘까?

FCF란 뭘까

FCF는 Free Cash Flow 즉 자유현금흐름 또는 잉여현금흐름이라고 하는 건데

버핏이 owner earnings라고 소개했던 개념이다.

===

일단 기업을 현금창출기로 보자

현금은 매출로 창출된다.

이제 뭘로 나갈까?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손익계산서에서 나가는 현금(이걸 비용이라 한다)

(2)재무상태표에서 나가는 현금(이걸 자산이라 한다)

재무상태표에서 나가는 현금은 2가지 유형이 있다.

단기적으로 나갔지만 곧 현금으로 들어올 것

(이를 운전자본이라 한다. 가령 재고 또는 매출채권 같은 거다)

아주 장기적으로 나간게 있다. 

이를 설비투자(공장 기계장치 같은 거다, Capex라고 한다)

FCF = 순이익 - (2)재무상태표에서 나가는 현금 + 비현금항목(순이익을 산출할 때 현금이 안나갔는데도 빼준게 있다. 감가상각같은거다)

우리가 기업가치라고 하면 흔히 시가총액을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Firm value)= 주주가치+부채가치 이다.

그래서 기업가치를 구할 때 쓰는 현금흐름을 FCFF(Free Cash flow to the firm)이라 한다.

여기서 부터 한글로 쓰면 복잡해지니까 약어를 써보자

NI : Net income(순익)

NCC: Noncash charges(비현금비용)

Int: Interest expense(이자비용)

Capex: Capital Expenditure Investment(설비투자 증가분)

WC:Working Capital investment(운전자본 증가분)

이제 FCFF를 써보면

FCFF = NI + NCC + [Int(1-tax rate)]-Capex-WC

이 된다.

흔히 FCF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니까 

FCF = NI + NCC -Capex-WC

차이가 있다면  [Int(1-tax rate)](이자비용)을 더해 주는 거다.

왜 기업자체의 현금흐름을 구할 때 이자비용을 더해 줄까?

우리는 주주관점에서만 보지만 기업전체에서 창출한 현금은 부채투자자에게도 가는 거다.

따라서 부채투자자에게 배정될 현금도 기업이 창출한 현금이다.

FCF는 기업에서 가져갈 돈을 계산하는 것이니까

FCFF는 부채투자자(은행 채권투자자 등)와 주주가 가져갈 현금을 계산한 것이므로 이자도 FCFF에 포함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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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관심은 주주가 가져갈 현금이다.

이를 FCFE(Free Cash Flow to Equity)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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