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 있는가?
"너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시간을 너는 잘 보낼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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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도중에 내 마음에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힘든 시간이 다가올 거라는 말,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거라는 말이
두려운 말일 것 같지만
도리어 희망의 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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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보낼 때마다
'아. 이 시간인가?
하지만 이 시간도 주님의 시간 안에 있겠구나.'
'아. 그때가 아니라 지금 이 시간인가?
하지만 이 시간도 주님이 도우셔서 잘 보낼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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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낸다고 말했지만,
힘든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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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낸다는 것은
지혜롭게 선택하거나, 맞서 싸우거나,
상황을 잘 헤쳐 나가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차가운 겨울,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나무처럼 이 계절이 잘 지나기를 바라며
견디어 내는 것 또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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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은 말 그대로 힘든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내가 잘 보낼 수 있었다면
주님의 시간안에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보다 더 깊은 수면 아래서 숨을 참고
머물게 될 때면 약속들을 찾고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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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풍경 #1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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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아래 #약속 #겨울
#바랄수없는중에바라고 #길위에서던진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