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은 사랑입니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 강의를 전환하면서 장비 욕심이 많이 생겼다.
서브 모니터, 화상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외장하드까지 이 모든 장비들의 전선은 정신없이 흩어져있다.
작년 초 아이맥을 샀다. 전원 케이블 하나 뿐이다. 깔끔하다. 이쁘다.
교육 전용 프로그램들이 전부 윈도우 컴퓨터에 있어서 아직도 윈도우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아이맥은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 얇은 모니터 안에 컴퓨터도, 카메라도, 스피커도 내장되어 있다.
요즘 나의 관심사는 정리와 심플이다. 책과 바인더를 스캔해서 아이패드에 다 넣는 작업을 하고 있다.
무거운 가방 대신에 아이패드 미니 하나와 애플 펜슬, 그리고 매직 키보드 하나만 들고 다닌다.
simple is best.
나의 삶도 심플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채우기 보다 비우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