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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eyfreedom Jul 19. 2016

당신의  재무 “원칙”은  무엇입니까?

‘moneyfreedom’의 정직한 재무 철학 1.

EPISODE.1

내가 최근 즐겨보는 드라마는 OCN에서 방송하는 38 사기동대이다. 다단계 기업 회장으로 변신한 양정도(서인국 역)가 사기를 치기 위해 다단계 창업 발표회를 여는데 두 손을 번쩍 들고 “부자, 부우자!!

1억이 5억이 돼뺀데... 마술이 따로 없다. 그쵸?”라고 외친다.


EISODE.2

내가 아는 친구의 이상형은 가수 “싸이”이다. 그의 노래를 좋아하나 물어보았더니 돈이 많아 보여서란다.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했다. 그 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EPISODE.3

나는 주말마다 취미로 현대무용을 배운다. 나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대학교 4학년 무용과 남학생인데,

다른 친구들이 졸업 후 계속 순수무용을 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말하는 것이 너무 싫다고 했다. 자긴 돈은 관심 없고, 끝까지 때 묻지 않고 무용을 즐기며 살고 싶다고, 하지만 그런 그도 수업 후 나랑 걷다가 역사 근처에 있는 주상복합을 보더니 한숨을 쉬며 “저런데서 살아보고 싶어요”라고 내뱉었다.


프랑스 사람들은 직업을 물어보면 변호사, 의사, 배우라고 말하지 않고, ‘음악을 하기 위해 변호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을 한다고 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돈은 벌어야만 한다.


살다 보면 돈을 많이 빨리 벌고 싶은 욕망에 1억이 5억이 되는 사기에 빠지기도 하고, 돈을 보고 남자를

선택했다가 다른 중요한 것들을 놓칠 수도 있으며, 아직 어린 예술가도 생계를 위해서 인생의 어려운

고비고비를 겪을 것이다. 돈에 대한 속성이나 이해 없이는, 인생의 방향성이 틀어질 수 있으며, 무리한

판단을 하고,  그것이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의 패착으로 자리 잡는다.


내 인생의 목표와 꿈은 무엇이며, 어떻게 저축을 하는지 막연하게 고민하지만 실제적으로 직접 공부하는 사람은 많이 보질 못했다. 책 한 권이라도 읽던가 경제기사 한 줄 읽지 않고 "누가 주식으로 2배 벌었대”라는 말을 덜컥 듣고 투자를 결정한다. 욕망에 휘둘린 대가이다.


주식을 정말 잘하는 사람들은 한 기업을 선택할 때 얼마나 탄탄한 회사인지, 철저하게 재무제표를 보며 기업을 분석하고, 향후 기업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한 후 투자를 결정한다. 그런 결정을 한다면, 주가가 떨어진다 해도 믿음을 갖고 여유자금으로 추매를 하면서 기업을 지켜봐 줄 것이다.


'돈'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 칼로리를 계산하는 것처럼 늘 자기반성은 중요하다.


누군가를 사랑하려면, 그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듯이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자. 다만 그 부족함을 통해 배워나가면 그뿐이다. 그렇게 성장하면 된다.


당신의 재무원칙은 잘 지켜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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