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 50가지 두려움과 공포의 그림자-
삶은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연속입니다.
2016년 6월 24일, 투표 당일 아침만 해도 브렉시트를 예상하는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브렉시트는 상상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고, 그 후, 20여 일이 지나버렸습니다. 결국 브렉시트가 결정되었고, 놀란 가슴을 진정하기도 전에 주식시장은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불길한 이 느낌적인 느낌은 몰까요? 오히려 불확실성은 빠르게 회복 반전하였지만, 다시 연쇄적으로 전 세계시장을 패닉으로 몰고 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기분 탓일까요?
앞으로의 투자방법은?
유럽 일부를 제외하고 브렉시트 결정 이전으로 회복한 지금 향후 시각에 대한 긍정과 부정에 대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한 번의 깊은 첫사랑으로 깊은 생채기가 나듯이, 다음 사람을 만날 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시선도 필요합니다. 엄청 안 좋은 경험은 사람을 위축, 신중하게 만듭니다.
현재 자산 시장은 안전자산으로 대표되는 미국채, 달러, 엔화, 금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고,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는 안도감 속 고용증가로 인해 “전세계 무척 밝음”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대중국 수출 비중은 25%를 넘어섰고,
국내 외국인 관광객의 중국인 비중은 50%에 육박합니다. 사드 문제는 정치적 이슈라고 판단하지만,
중국의 경제적 대응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할까요?
펀드의 경우, 미국시장은 S&P 500 사상 최고치를 경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에 축소하는 방법을 권유해 드리며, 유럽은 앞으로도
많은 이슈들이 산재해 있는 만큼, 적립식 분할 매수 외 목돈으로 커져있는 적립금 형태의 목돈은 축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익이 일정 부분 난 주식형 펀드의 경우 환매 후 채권형 펀드로 묶는 것도 방법입니다.
채권형 펀드의 경우 국내 채권의 경우 당분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며 (연 수익률 4~5% 내외)
해외 선진시장의 채권형펀드의 경우 워낙 떨어진 금리로 인해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머징채권의 경우는 향후 시장이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볼 때 금리 인하와 더불어 기대감을
가져도 좋겠다는 의견과 시장이 비관적으로 바뀔 경우 지난해처럼 재미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이 부분은 저도 조심스럽습니다. 목돈의 경우 아주 일부 금액만 투자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전체 자산의 대부분 중 안전자산 비중(예금/채권형 펀드)를 확대, 시장 변동 상황을 좀 더 여유 있게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직접 주식을 투자한다면, 떨어질 때를 대비 현금 보유, 추가 매수를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펀드 배분
국내 주식 : 배당주 : 20% 내외 / 해외 주식: 미국, 중국 : 10~20% 글로벌리츠 5% 내외
유럽 : 비중 축소
채권형 펀드, 이머징 채권, 하이일드 채권 : 60~70%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