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오아시스 윌유 마케팅 리드, 강동훈
안녕하세요, 지미입니다.
오늘은 윌유 마케팅 리드를 담당하고 계신 D.H.님을 만나
윌유의 마케터는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서비스를 홍보하고 계신지 들어보았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계신 업무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러닝과 클라이밍 좋아하는 마케터 D.H.(디엣치)입니다. 여성이 기획한 소개팅 어플, 윌유의 마케팅을 맡고 있고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을 고민하고 찾고 실행해 보고 있죠.
DH는 제 본명인 ‘동훈’의 이니셜이에요. 남아공에서 고등학교 다녔는데, 당시 선배 이름 중 한 분이 ‘PH’라는 이니셜로 불리셨거든요. 저도 거기서 영감받아 이니셜로 닉네임을 쓰고 있어요.
Q. 라이프오아시스 ‘윌유’의 마케터로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윌유를 알리기 위해 필요한 일을 모두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어요.
주기적 업무로는 주간, 월별, 분기별 마케팅 목표 수립합니다. 출근하면, 우선 앱 다운로드 수, 가입자, 매출, 성비, 매체별 광고비, 지표별 단가 등을 체크한 후 데일리로 해야 할 액션 우선순위를 조정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광고 소재를 구상하고 셀프서브 매체를 관리합니다. 온드미디어 콘텐츠, 프로모션 등을 기획하기도 하죠.
비정기적으로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인턴분들과 판교에 나가서 풍선과 골판지를 달고 돌아다니면서 윌유 메인 타겟층인 직장인들을인터뷰하고 또 모델분들과 윌유 홍보용 촬영도 했어요. 이처럼 성과 분석과 기획, 콘텐츠 제작 등등 다양한 일을 한답니다.
Q. 라이프오아시스의 일원으로 일하는 것의 장점이 있을까요?
서비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일이다라고 생각된다면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물론 모든 일은 무작정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그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충분히 있다면 구성원들도 굉장히 열린 마음으로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시작할 수 있죠.
“의사 결정의 근거는 데이터로 한다."
데이터란 정량적, 정성적 수치를 포함하며, 모든 팀원은 데이터로서 동료를 설득하고, 성과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라오의 Core Value 중 일부 -
Q. 멤버들과 함께 클라이밍도 다녀오셨다는데, 자세한 이야기 들려주세요!
제 큰 취미 중 하나가 클라이밍이거든요. 심지어는 제 명함에도 클라이밍을 기재할 정도에요. (ㅋㅋ) 1년 반 넘게 즐기다, 입사한 지 두 달쯤 됐으려나요? 팀원분들 중 클라이밍을 해본 적 없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슬랙에 함께 클라이밍을 가자고 제안했죠. 퇴근 후 다 같이 전완근 탈탈 털고 왔어요.
ps. 제 전완근도 자랑하구요. 우하하
Q. 이 외에도 기억에 남는 라오에서의 활동이 있다면?
이번 가을 피크닉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라오의 장점 중 하나가 회사 위치인데 서울숲이 바로 앞이라, 날이 좋으면 자주 산책 가거든요� 최근에도 날이 풀려서 팀원 모두 가을 피크닉을 떠났습니다.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고, 레크리에이션도 했어요. 특히 제가 사회를 맡아, 더 기억에 남네요. (인생 첫 사회자 경험)
게임이 진행될 수록 다들 승부욕이 끓어오르는 거예요. 근데 저도 거기에 휩쓸려 버린 바람에 소리 지르느라 점수 기록을 제대로 못했답니다. 여기서 처음 고백하는데 최종 결과로 말씀드렸던 순위는 점수 총합 순서가 아니라 1등 많이 한 순서에요. 죄송합니다, 라오 멤버들. 이쁘게 봐주세요 :)
Q. 마케팅 소재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비결이 있으실까요?
새로운 걸 요술부리듯 번뜩 떠올리는 일이 굉장히 어려운 걸 알기에 여러 산업에서 만들어진 광고 문구 중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위주로 저장해놔요. 길을 가다 인상적인 지면 광고를 발견할 때도 습관적으로 사진을 찍기도 해요. 그러면 나중에 단어, 문장 배열 정도만 바꿔도 재밌는 카피가 만들어지기도 하거든요. 단순히 문장 뿐 아니라, 소재나 양식 자체를 참고할 때도 많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기획을 자주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바닥날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캡틴 아메리카가 외치는 ‘어벤져스! 어셈블’처럼 라오 멤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빌려 각기 다른 직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의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수집하죠.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많으신 분들이라 자주 도움을 받습니다 :)
Q. 라이프오아시스의 마케터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는 어떤 게 있을까요?
저는 ‘모든 생각과 의견은 소중하다’라는 신념으로 일합니다. 이를 위해서 전제되는 기질은 호기심과 수용력이라고 생각해요.
호기심을 바탕으로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기존의 틀을 넘어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의 ‘진짜 니즈’를 찾아내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데 호기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수용력, 받아들이는 힘.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다른 영역에 있는 것과 자유롭지만 논리적으로 ‘익숙한 새로움’이라는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윌유의 마케터로 일하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 있으실까요?
윌유로 만나 연애하시는 커플을 직접 만나 함께 식사하면서 인터뷰했던 순간이요!
윌유로 연애 성공하신 분들의 후기를 받는 창구가 있는데, 벌써 많은 분이 이미 연애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후기를 볼 때마다 윌유 구성원들 모두 들뜬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곤 하는데요. 그중 한 커플이 후기를 너무 흥미롭게 작성해 주셔서 ‘만나서 이야기 듣고 싶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나타나주셨습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직관하고 온 게 기억에 남네요. 원래 꽁냥 커플 보면 짜증부터 나는데 윌유 커플이라 그런지 뿌듯함만 느껴졌던 시간으로 기억에 남아요.
Q. 마지막으로, 윌유의 마케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시다면?
사람들이 진지한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때 제일 먼저 떠올리는 서비스가 되고 싶어요. 지금도 윌유의 많은 사용자분들이 저희 윌유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씀 해주고 계세요. 하지만 윌유를 아직 모르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개팅 어플 시장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게 현재입니다. 소개팅 어플을 떠올릴 때 기존의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좋은 ‘윌유’가 먼저 떠올려지도록 만들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이프오아시스는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갈 우수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라이프오아시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