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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CEO 백종일 Sep 29. 2021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가 된다는 것


브랜드의 핵심은 남들과 다른 '차별화'에 있다.




오래전부터 브랜딩이란 기업이나 특정 물건을 판매하는 사업에나 필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1인 미디어, 1인 기업 시대가 열리면서 개인의 브랜딩의 수요는 급속도로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브랜딩은 필수다.


효과적인 브랜딩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명확한 타깃을 설정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심어주어야 한다.


고객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개인 또는 기업이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법 중에는 '스토리텔링'이 있다.


도널드 밀러가 쓴 '무기가 되는 스토리'라는 책에서는 스토리의 주인공은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은 기업의 스토리가 아닌 자신들의 스토리에 관심이 더 많기 때문이다. 스토리의 중심이 고객일 때 반응을 하게 되고 특히 생존과 번창에 관련된 스토리에는 더 큰 관심과 반응을 보이게 된다.


하루 중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



기업 차원의 브랜딩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개인의 브랜딩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개인에게도 브랜딩에 있어서는 고객 중심의 전략을 펼쳐야 하는 것이 맞지만 '차별화' 전략을 통해서 고객을 열광하게 만들 수 있는 브랜딩 방법이 있다.


누구나 살아오면서 자기만의 경험과 고통 그리고 인생이야기가 존재한다. 즉 자신만의 스토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자신만의 이야기는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경험과 지적 자산이 되어준다. 이것 자체만으로 차별화된 브랜딩 요소가 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중에 한 명이 바로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라는 사람이다.


오늘은 나를 끄집어내보고 있는 중이다.


사람은 자신 스스로 가진 장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개인의 장점은 가족이나 친한 지인들에게서 발견되기보다는 나를 전혀 모르는 제 3자에게서 나오늘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나도 모르는 나를 찾아내기 위해서 발산하고 있는 중이다.


행동주의자 모임 첫 러닝하던 날 - 비맞으면서 러닝은 처음


나는 내가 어떤 것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매일같이 고민한다. 그리고 나에게 있는 것들을 발견하기 위해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발산의 과정을 반복한다.


여기서 발산이란 내 속에 있는 생각들과 경험을 포함한 모든 사상들을 블로그에 1일 1 포스팅으로 꺼내보고 있는 것을 말한다.


매일 하루에 글 하나를 쓴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일기 형식의 글 또는 인터넷에 떠도는 글과 생각들을 짜깁기해서 올릴 수도 있다.


방문자 수 늘리는 키워드를 찾아서 방문자 유입에 좋은 정보성 글을 포스팅할 수도 있다. 실제 하루 방문자 최고 2만명을 넘겨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내 속에 나도 모르는 나의 상념들과 나만의 무기가 될만한 경험과 지식들을 꺼내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매일 어떤 글을 써야 할지 어떤 것들을 발산해야 할지 고민과 고뇌의 시간을 반복한다.


매일 책과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1일 1포스팅을 하던 것을 멈추고 오후 늦은 시간 하루의 일과가 끝나는 시간이 돼서야 글을 쓰는 이유가 있다.


아침 시간은 글을 쓰기에 좋은 시간이다. 하지만 때로는 시간의 압박과 글 발행 목적에 치우쳐 내가 쓰고 싶은 글을 미쳐 쓰지 못하는 경우들이 생긴다.


발행에만 초점이 맞춰진 채 글을 쓰게 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오후 늦은 시간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 매일 글을 쓰고 있다.



나를 통해서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가진 장점 그동안 겪어왔던 경험을 통해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내가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란 무엇이 있을까?




나는 나로서 이미 세상에서 대체할 수 없는 브랜드 그 자체다.


나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브랜딩 할지는 온전히 나에게 달려있다.


블로그를 통해서 100일 동안 나의 있는 그대로를 글로써 꺼내놓고 싶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나의 이야기에 누군가 함께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면 그 자체로서 나라는 브랜드의 가치가 증명되기 시작할 것이다.



오늘도 읽고 삶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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