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CL 시리즈 디자인 재해석한 미들급 스크램블러 스타일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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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미들급 스크램블러 스타일 모터사이클인 CL500을 2023년 6월 9일부터 우리나라에 판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L500은 혼다코리아가 우리나라에 처음 공식 수입해 판매하는 스크램블러 스타일 모델로, 현대적 디자인과 도심 주행, 교외 투어링, 가벼운 오프로드 등 다양한 조건에서 쉽고 편리하게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는 것이 혼다코리아의 설명입니다.
CL500은 1960~70년대에 혼다가 만든 스트리트 스크램블러 CL 시리즈를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해 내놓은 모델입니다. 옛 CL 시리즈의 고전적 스타일 요소를 가져와 현대적으로 개성 있게 재해석한 스타일이 특징인데요. 연료 탱크를 제외한 프레임, 휠, 엔진, 서스펜션까지 차체 대부분을 검은색으로 처리해 단단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냅니다.
그와 같은 기본 스타일을 바탕으로 옛 CL 시리즈가 연상되도록 금속 재질 머플러를 바퀴 위쪽에 배치하는 한편 시트에 가까운 연료 탱크 측면에 검은색 패드 스타일 장식을 더했습니다. 아울러 앞 서스펜션, 포크 부츠, 캐스트 휠, 세미 블록 패턴 타이어 등도 스크램블러 스타일로 마무리했습니다.
엔진은 앞서 우리나라에 출시된 레블500에 쓰인 수랭식 직렬 2기통 471cc를 바탕으로 CL500의 특성에 알맞게 조율해 씁니다. 동력계와 구동계에는 6단 수동변속기와 함께 클러치 레버 조작 시 하중 이동과 급격한 엔진 브레이크에 따른 뒷바퀴 잠김을 줄여주는 어시스트 & 슬리퍼®(Assist & Slipper®) 클러치가 설치되었고, 전체적으로 구동력을 높여 스타일링에 어울리도록 승차감을 가볍게 만들었다는 것이 혼다의 설명입니다.
주요 안전 및 주행 편의 기능으로는 2채널 ABS, 비상 정지 신호(ESS; Emergency Stop Signal) 기능이 있고, LCD 디지털 미터, 전체 LED 램프, 플랫 가죽 시트를 반영했습니다.
한편 리어 프레임은 각종 액세서리를 자유롭게 조합, 장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고, 브레이크 레버, 그립 히터, 액세서리 소켓, 프론트 펜더, 휠 스트라이프 등을 포함한 순정 액세서리 15종도 함께 출시되어 개성있게 꾸밀 수 있습니다. 차체색은 맷 블랙(Matt Black), 맷 그린(Matt Green), 오렌지(Orange)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CL500의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92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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