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다양한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음성 플랫폼을 출시하고 있는 트렌드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나디오를 창업하면서, 비대면 시대를 미리 예상했던 것은 아니다.
오디오 플랫폼에 관심이 많았던 이유는
나의 전직이 광고 영상을 디렉팅 하던 카피라이터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여서 일거다.
나는 광고 현장에서 말처럼 쓰는 글을 쓰는 일을 했다. 내가 쓴 카피를, 대신 읽어줄 성우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할지 ( 가령, 엄마처럼요! 지적인 느낌으로요, 신뢰감 있게요!) 디렉팅을 했었다.
카피라이터 습성상 글을 써놓고, 입으로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을 한다. 이것이 바로 대대로 내려온 카피라이터 작법 연습 중 하나이다. 눈이 아닌 입으로 소리 내어 내 글을 읽어보면, 내 글이 얼마나 이상한지 여실히 알게 된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소리 내어 읽어보라! 자연스럽게 군더더기는 사라지고, 글이 간결해진다.
@ 나디오 오디오작가 히읗
성우는 트레이닝된 목소리이기에 전달력은 좋다.
하지만, "나 성우" 같은 지문이 찍혀있어서 성우에게 매번 "일반인처럼 자연스럽게 해 주세요"라는 디렉팅을 무례(?)하게 하곤 했다. 성우를 불러다 놓고, 일반인처럼요!라는 ㅎㅎ 아이러니한 것도 사실이다.
나는 오디오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기에, 오디오북도 자주 듣는다. 잠자기 전에 틀어놓으면, 눈은 쉬지만 책은 읽고 있어서 개꿀(ㅎㅎ)이다. 성우가 너무 잘 읽어주신다. 하지만 에세이의 경우, 성우가 읽을 때 어? 내가 생각했던 작가의 목소리가 아닌데, 난감했던 경험이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 글을 내 목소리로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있겠는가?
진정성의 시대이니 그것은 더하다.
설령, 내 목소리의 발음과 발성이 성우보다 못하더라도 말이다.
그 글을 쓴 이가 읽어주는 만큼 진실된 마음이 있겠는가?
사실 글이 발화되어 그 공명이 내 귀로 들어와서
내 마음으로 내려갈지, 다른 귀로 빠져나갈지는 "그 목소리의 마음"이라는 생각이다.
이것이 공감과 감동의 승부처가 되는 셈이다.
자신의 상처와 실패담을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것만큼 위로되고 공감되는 것이 있겠는가?
그래서 그런지, 라디오 유저들의 대부분은
"공감된다!"
"너무 와닿는다"
"나만 이렇게 찌질하게 아니군요!" 등의 댓글을 달아주며
"영혼의 닭고기 스프같다!"라는 말을 해준다 .
인친, 페친, SNS친구는 많아도
진정으로 내마음을 읽어주고 들려주는
마음이 맞는 친구가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다.
우리는 오늘도 외롭다.
오늘 내 마음을 알아주는 "마음메이트"를 만나고싶다면
나디오를 들어보세요!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에 위로받으실거예요
내 글과 목소리로 들려주는 "나를 위한 오디오" 나디오
나도 오디오작가가 되고싶다면, 앱스토어에서 나디오 앱을 다운받아서 앱 내에 있는 오디오작가 지원서를 바로 작성해주세요! 에디터들이 정성스럽게 읽고 메일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