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카카오 음,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린룸 그리고 각종크리에이터
클럽하우스가 2021년 1월 중순부터 우리나라에서 화제가 된 지 약 반년.
지난 월요일(2021.6.7)에는
카카오 음(mm) 베타 버전이 나왔다.
(하기 기사 사진 중, 마치 CV처럼 글자가 많은 프사가 나(Lemon)...)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1/06/07/CVTB5APLGZAEXB55ZQ3JLLC7VM/
클럽하우스와 음(mm)의 비교, 기능적인 아쉬움이나 기대는
다른 블로그에서도 충분히 다루는 듯하여,
이 글에서는
두 서비스의 궁극적인 지향점,
그리고 오디오채팅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더불어 그 사실들이 의미하는 것
을 중심으로 다루고자 한다.
1-1. 오디오SNS의 현주소
1-2. 클럽하우스 그리고 카카오음의 등장
1-3. 클럽하우스와 카카오음의 지향점
(1) 소셜 네트워크
(2) 클럽 또는 커뮤니티
(3) 페이먼트
1-4. 카카오음의 크리에이터 모집
2-1. 트위터 : 스페이스
2-2. 페이스북 : 라이브 오디오룸
2-3. 스포티파이 : 그린룸
3-1. 활용 방법
(1) 오디오 지식공유
(2)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3) 오디오 마케팅
(4) 메타버스
3-2. 페이먼트 및 유료 모델
3-3. 결론은 새로운 채널들의 증가
-
어쩌면 결론인 부분을 먼저 써 보자면,
클럽하우스가 확산되었을 때에도, 카카오음이 시작된 시점에서도,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채널이 열렸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싸이월드를 빼놓을 수 없지만, 글로벌 입장에서 보았을 때)
페이스북, 트위터(단문) 그리고 인스타그램(사진), 유튜브(영상), 틱톡(짧은 영상) 등
새로운 SNS가 나타났을 때에
우리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며 기존의 SNS는 위기에 직면했다는 기사를 매번 접하지만,
실상은, 새로운 채널들이 늘어나고,
그에 맞추어 마케팅 방식이나 직함, 홍보용 링크 개수가 늘어났을 뿐이었다.
클럽하우스가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던 때에도, (해외에서도 동일했겠지만)
오디오채팅으로 인하여 기존 SNS(특히 클럽하우스에 연결/연동되는 인스타그램, 트위터)는
사용이 저조해지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많았으나,
-
기능적인 부분은 직접 어플을 사용하며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클럽하우스는 1년 반 정도 된 어플이고,
카카오음은 세상이 나온 지 이제 딱 2주가 된 어플이라는 점에서,
아직 해소되지 않은 여러 버그나 오류들은 앞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카카오음이 등장하자마자,
사람들이 음질에 대하여 의견을 계속 내놓자,
2-3일 만에 음질이 개선되었다.
여기에서 하나 주목해 볼 것은,
클럽하우스 등장 후,
카카오음이 첫 오디오SNS 어플은 아니라는 점이다.
클럽하우스가 화제가 된 지난 1월 중순 이후,
중국에서도 유사 앱들이 많이 등장했고,
심지어 clubhorse(말..)이라는 어플까지 등장. (2021년 2월)
(이건 한국어 기사가 없어, 일본어 기사를 붙임.
궁금하면 기사로 가서 크롬 우클릭 번역 버튼)
https://www.huffingtonpost.jp/entry/story_jp_602f7efcc5b66dfc101dab3d
3월에는
바이트댄스 (틱톡 만든 회사)에서도 클럽하우스와 같은 어플을 만든다고 기사가 나왔다.
https://news.g-enews.com/view.php?ud=20210305103041142c4c1a19e2e_1
물론(!) 당연히(!)
한국에서도,
여러 스타트업들에서 어플들 많이 발표되었었다.
그러나, 그간에는 작게 제작 및 마케팅이 진행된 데 비하여
이번에 출시된 카카오음은
카카오라는 대기업에서 출시했기 때문에 이만큼 화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이고,
클럽하우스 이후 처음 나온 오디오채팅 앱은 아니라는 점은 짚어두고자 한다.
-
그럼 기능적인 부분 외에, 무엇을 비교해볼 수 있을까?
그건 바로 지향점이다.
구체적으로는 하기의 3가지 포인트를 통해 고찰해 볼 수 있다.
소셜 네트워크
클럽 또는 커뮤니티
페이먼트
-
기능적인 부분과는 다른 부분이기 때문에,
어쩌면 감성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클럽하우스에서는
A. mutual friend가 보이는 점
즉, 내가 누군가의 프로필을 클릭했을 경우,
내가 follow 하는 사람들 중, 누가 얼마나 이 사람을 follow 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관계 구도나 신뢰도의 척도가 되기도 했다.
B. 내가 팔로우 하는 사람이 내가 있는 방에 들어오면,
방에 들어왔다고 소리가 나는 점도
팔로워 팔로잉에 의한 관계를 의식하게 만드는 점이며,
C. 팔로우 해야만 방이 보이는 점, 즉 팔로우를 계속해야 하는 부분도
팔로우에 의한 관계를 중시하는 로직으로 볼 수 있다.
카카오음에서는
A. 직접 팔로잉/팔로워 부분을 클릭하지 않으면,
누가 얼마큼 팔로워가 겹치는지 볼 수 없는 점,
즉 누군가의 프로필 클릭 시, 팔로우/팔로잉 숫자로만 상대방을 파악하게 되는 점,
B. 현시점에서는 팔로우 하는 사람이 방에 들어왔다고 해서 특별한 표시가 보이지 않고
"스피커와 가까운 사이예요" "잘 듣고 있어요"가 팔로우나 맞팔에 의해 고정적이지 않은 점,
그리고
C. 팔로우 하지 않아도, 열려있는 방들이 보이는 점
(다만 이 부분은, 추후 사용자가 늘어나면 변경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으로부터,
팔로우 팔로잉 등 기존의 history보다는
다른 사전 정보 없이 개인대 개인으로 알아가는 구조에 가까운 것이,
각 어플의 사람 관계의 특징이다.
또는,
- 실명에 기반하는 클럽하우스와,
- 실명이기도 하지만 익명에 기반할 수 있는 것이 (현재의) 강점인 음(mm),
이 점도,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성에 차이를 부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 가능한 점에서,
둘의 지향점이 달라 보이는 포인트이다.
-
클럽하우스는 지난 약 1년의 시간을 거쳐,
지난 1월 중순 대규모 투자로 화제가 된 뒤,
4월 초, 클럽이라는 기능을 오픈했다.
네이버 카페 또는 페이스북의 클럽/페이지 등처럼,
사람들이 특정 주제로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개념.
사실 클럽이 생기기 전에는,
어느 중요한 사람이 있으면 팔로우를 해야만 그 사람을 쫓아다니며 좋은 컨텐츠를 볼 수 있어서,
그것이 팔로우 하는 동기 부여가 되기도 했으나,
클럽이 생기고부터는
클럽을 팔로우하면,
그 사람의 특정 주제 발언을 포커싱 해서 들으러 갈 수 있어서,
사람에 대한 팔로우보다는 클럽에 대한 팔로우가 증가했다고 본다.
카카오음에서는,
- 아직 클럽이 없으며,
- 카테고라이징 하는 관심사 키워드는, 방 설정 시 그 방의 성격을 보여주는 데에 그치고 있으나
추후 카테고리 키워드를 통하여 방이 소팅되는 기능이 생기지 않겠냐고 다들 기대하고 있다.
단, 팔로우하지 않아도 방들이 보이는 구조이기도 해서,
클럽하우스 초창기처럼, 사람을 적극적으로 팔로우하는 구조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그보다는 인사+맞팔을 통해 팔로우 숫자를 늘여가는 커뮤니케이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인지
클럽하우스에서는, 관심 없는 주제에 대한 방을 보지 않으려고 팔로우 후 언팔하는 행동도 있었으나
카카오음에서는, 현재로써는 그러한 이유에 의한 언팔은 크게 없고,
다만 클럽하우스에서의 습관을 좇아,
내가 팔로우해야 그 사람의 방이 더 잘 보일 것이라는 기대에서 팔로우를 하는 습관이 있고,
실제로,
카카오음에서도 사람/방이 점점 늘어나면서
팔로우에 기반한 방 표시 로직으로 바뀌는 중인 듯하다.
-
클럽하우스에서는 해외 번호(미국 등)라면,
Give money 버튼이 있어서,
일정 금액 또는 기재 금액을 특정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스피커/모더가 매우 인상적이었거나, 도움되었거나 감동적이었거나 등의 이유로.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직 오픈되지 않은 기능이다. (Stripe 서비스를 통한 연결 및 수수료 발생)
https://www.mobiinside.co.kr/2021/04/07/clubhouse/
그렇다 보니,
- 클럽하우스의 송금 기능이 한국에서 오픈하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 또는 더 나은 방안 모색 및 시도를 위하여,
한국 클럽하우스 클럽 및 이찬진대표님, 허림교수님 등을 중심으로
#GiveMoneyWave 활동을 추진 중이며,
음악, 그림 및 지식공유나 모더레이팅, 컨텐츠나 도움, 감동에 대한 마음의 표시를
(한국도 해외처럼) 본인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시도해보자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고,
그에 따라 요즘은,
- 클럽하우스와 연결된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
- 또는 카카오음에 적어둔 인스타그램 프로필이나 링크 모음 서비스(링크트리, 인스타링크 등)
를 통하여
(클럽하우스의 Give money 또는 Send money 기능을 대신하여)
카카오페이, 페이팔 등의 송금 가능 버튼을
본인의 프로필에 달아두는 한국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한 시점에서 마침(!) 카카오음이 등장한 만큼,
카카오음 및 카카오페이 또는 카카오뱅크나 관련한 금융서비스와의
연결, 연동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도 증가하는 중이다.
-
위 1-3. 즉 페이먼트 차원에서도,
목요일(2021.6.17) 발표된 카카오음의 크리에이터 공개모집 (또는 공개모집 전환) 또한,
추후의 페이먼트 기대를 엿보게 하는 주요한 요소가 되었다.
https://brunch.co.kr/@mm-team/14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선정된 크리에이터에게는
인센티브나 기타 혜택 외에도, 수익화 기능 우선 적용
이라고 적힌 부분이 있어,
그 기능을 기대하게 된다.
물론, "크리에이터"라는 개념은, 카카오음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다.
지난 3월,
클럽하우스에서도 크리에이터 모집을 전 세계적으로 진행했었다.
- 클럽 기능이 생기기 전이었기도 하고
- 워낙 한정적인 숫자, 샘플에 대한 모집이었으나,
추후의 비즈니스 모델의 시범적 적용이 우선적으로 가능할 수 있다는 문구가
(지금은 신청 폼은 닫혀있으나)
당시 설명 문구에 살짝 있었던 기억이 있다.
https://www.joinclubhouse.com/blog/creator-first-accelerator
크리에이터는,
여러 사용자들을 해당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주체적이면서도 혁신적인 키퍼슨(key person)이 되기도 하는 만큼,
앞으로 오픈하는 각종 오디오SNS에서도
- 크리에이터 모집
- 수익모델의 검토 및 우선적/시범적 적용
등은,
전체적인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전체적인 트렌드, 라는 점에서는
각 어플 및 서비스의 최신 동향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전반적인 음성SNS 확산에 대해서는,
하기 기사도 참고가 될 듯하다.
http://www.inews24.com/view/1377476
클럽하우스가 화제가 된 1월 중순,
사람들이 주목한 것은,
트위터 및 페이스북이 어떻게 움직일까 하는 점이었고,
마침 오디오 채팅 니즈를 느끼고 오픈 준비 중이었던 트위터 스페이스는
2월의 베타 오픈 등을 거쳐
5월 정식 오픈하였다.
https://zdnet.co.kr/view/?no=20210504090448
단,
- 클럽하우스에서 익힌 UI/UX 대비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특징들이나,
ex> 팔로워 600명 이상만 호스트 가능, 일정 인원만 스피커 가능 등
- 원래, SNS별로 타깃 사용자가 나뉘는 점 (교집합도 많지만)
- 트위터 특성상, 개인적인 대화보다 글로벌+익명으로 대화가 이뤄지기 쉬운 점에서는,
팬층을 가진 아이돌, 연예인, 유명인의 대화에 적합하다고 보이거나 분석되는 점 등에서,
트위터 스페이스의 확산 정도는 아직 크지 않은 듯하고,
오히려 이렇게 많은 오디오SNS가
춘추전국시대처럼 앞다투어 등장하는 시대에서,
앞으로 등장할 다른 SNS들에 대응, 대항하여 어떻게 변화해갈지가 주목 포인트이기도 하다.
-
클럽하우스 화제 당시,
페이스북도 오디오 채팅 연다던데, 열 것 같은데... 하는 소문은 꾸준히 있었고,
오디오 기능에 투자한다는
실질적인 기사들이 구체적으로 들려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10420/106492478/1
그리고, 3-4일 전,
6월 중순이 되어서야, 베타 테스트 시작 소식이 드디어 등장!
https://zdnet.co.kr/view/?no=20210616110010
기사들에 의하면, 이런 느낌인 듯하다. (출처 페이스북이라는 듯)
또한, 비슷한 날짜 즈음에
페이스북은 메타버스도 힘내겠다며 기사가 떴는데,
- SNS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기업이자
- 인스타그램을 품고 있는 기업으로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무척 기대가 된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6/592657/
-
그린룸 또한 출시되었다.
스포티파이 서비스는 지난 2월,
한국에서 공식 출시되었다.
그동안은 해외에서만 서비스 되었기 때문에,
해외의 신용카드나 계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 위주로 이용되어 왔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08/2021020802310.html
단, 2월 한국 오픈을 하기는 했으나,
일부 음원은 들을 수 없다며, 완전하지 않은 오픈이었다고도 잠시 이슈가 있었으나, (3월 초)
https://www.hani.co.kr/arti/economy/it/984936.html
결과적으로는 잘 해결됐다는 듯. (3월 중순)
https://www.bbc.com/korean/news-56356893
그린룸은,
스포티파이를 기반으로 하는 오디오SNS이다.
단, 현재로써는,
- 해외의 앱스토어 계정이 있어야 다운로드 가능하여,
- 즉, 한국의 사용자는 아직 거의 없는 상태.
자세한 기사는 하기 참조. (링크가 길어서 자른 관계로, 하기 썸네일 클릭)
https://www.hebergementwebs.com/
특징으로써는,
- 스포티파이 기반이다 보니, 관심사 선택 시 음악 장르가 매우 세분화되어 있음.
- 스피커/발표 퍼포먼스 등에 따라 GEM을 주고받는 분위기?
- 그리고 그 GEM의 수치가 프로필에서 보이도록 되어 있는 구조.
- 참여자 표시가 시각적으로 잘 보이게 되어 있고
- 클릭 여기저기마다, 정책을 잘 따라달라는 부탁 문구/팝업창이 뜬다는 점 등이다.
트위터 스페이스는 오픈하였으므로 누구나 참조 가능할 것 같지만,
그린룸은 해외 계정이 필요한 관계로,
참고가 되도록, 내 계정에서 캡처한 사진들을 첨부한다.
자세한 것은, 좀 더 사용해봐야 알 듯 하나,
나름 다른 오디오SNS와는 차별을 두려고,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느껴지는 UI/UX이다.
(1) 가입/등록하며 들어가는 화면은 요런 느낌
(2) 복도에서 보이는 방 정보(타이틀, 참여자 등) 및, 폰 잠금 시 음악 재생처럼 뜨는 점
# 왼쪽 위 빨간 마이크 표시는, 그린룸과 동시에 클럽하우스 또는 카카오음 이 켜져 있는 상태라 그렇다.
(3) 방에 들어가서 대화하는 때에는, 이렇게 보인다.
(4) 심지어 말로 대화하다가 채팅도 즉시즉시 가능.
-
그럼,
이렇게 많은 오디오SNS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추후 고려하면 좋을까?
클럽하우스가 화제였을 때 올렸던,
마케팅 활용 방법, 채용 활용 방법 등은,
지난 글을 직접 참고 바람.
https://brunch.co.kr/@lhilosophy/52
https://brunch.co.kr/@lhilosophy/53
다만, 지금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앞으로의 모습.
오디오SNS의 확산을 통하여,
인강은 인터넷 강의/학원 사이트, TED는 전용 채널이나 유튜브의 전유물이었으나,
청취를 통한 정보나 강연 경로가 확장되었다.
오디오를 전용으로 하는 것은,
- 팟캐스트와 같이 녹음 및 정기 송출되는 음성파일
- 스푼라디오를 통한 개인 라디오 형식
- 디스코드 등 게임 채팅과
-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킨들 등 도서 서비스 내 오디오북이라는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
가 주류였으나
이제는 오롯이 오디오를 통한 정보공유, 강연, 지식 공유 및 수강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미팅, 모임 등도 오디오SNS 확산에 불을 붙였고,
앞으로는 커뮤니티들도,
정모 및 오프라인 모임은 선택일 뿐,
오디오 커뮤니티는 흔한 모임의 형태가 될 것이다.
사실 이러한 오디오SNS 채널의 확대는,
개인 및 기업의 브랜딩이
오디오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준 역할이 크다.
물론 팟캐스트나 스푼라디오도 어느 정도 개인의 지식 및 브랜딩 측면은 있었으나,
실시간 대화보다는,
실시간 속 일시적 송출 또는 비 실시간에 의한 정보 공유에 가까웠는데,
실시간 대화를 통한 브랜딩이 가능해짐으로써,
모더레이팅 및 대화 주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새로운 브랜딩 포지션이 생겨난 것이다.
이제 클럽하우스, 카카오 음 및 기타 오디오SNS 채널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가 그러했듯,
- 개인 및 기업의 브랜딩 채널이 되는 과정이며,
- 기업의 브랜딩은 광고 및 홍보 뿐만 아니라,
개인 계정을 통해 오디오SNS에서 활동하는 담당자들을 얼마나 잘 선정하고
방송, 이벤트, 프로모션, 컨텐츠를 진행하느냐에 의해
크게 영향을 주고받을 것이다.
단순히 오디오를 통한 성격이 메타버스에 유입되는 것 외에도,
- 효과적이고 아름다운 메타버스 라이프 (for 개인)
또는
- 수익창출로 연결되는 메타버스 비즈니스 (for 기업)
를 위하여,
오디오 채널 및
오디오 아이덴티티에 대한
컨설팅 및 코디네이션도 앞으로 크게 주목받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위 1-3. 에 작성한 페이먼트 부분은,
어디까지나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서도 언급했던
티핑 모델(팁을 주는 모델)에 대한 니즈 및 실행이고,
그 외에 등장할 것으로 여겨지는 페이먼트 및 유료 모델들이 많다.
현시점 주로 거론/논의되는 종류는 하기 내용이다.
앞광고 : 방 주제나 대화 및 특정 시간 동안 광고 언급 및 송출
뒷광고 : 직접적으로 광고라고는 언급하지 않고, 워딩을 몇 번 언급 또는 은근슬쩍 홍보
(실제로 클럽하우스 한국 유행 초기인 2-3월에, 식음료 쪽에서 이러한 광고가 시도되었다.)
입장료 : 방 입장 또는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청취하려면, 요금 지불 또는 구독
녹음본 재청취 : 직접 듣지 못했거나, 다시 듣고 싶은 컨텐츠에 대한 재방송/재청취 니즈 등
방송 관련 비즈니스모델은 초고/메모만 해두고 브런치 발행 전이었는데,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 예측은 이러했다.
https://brunch.co.kr/@lhilosophy/54
즉,
추후 예고, 예측되는 모델들도 너무나도 많지만,
-
즉, 결국은
서두에서도 밝혔듯,
기존의 SNS가 저물고
오디오SNS로만 이뤄지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것
이 아니라
채널의 선택지가 늘어난 것이며,
청취 가능한, 또는 청취 위주의 채널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 그만큼, 멀티플레이가 요구되기도 하지만,
- 동시에, 기존의 컨텐츠 대비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점도,
주목 및 주의해야 할 포인트이다.
또한,
- 기존 SNS와 얼마나 잘 공생, 공존하며
협업이 이루어지는지,
- 부드럽고 효율적으로 연계가 이루어질지
ex> 인스타그램 + 클럽하우스, 카카오음 + 유튜브 등등
-
가장 좋은 예측과 확률은,
얼마나 직접 써 보고
페인 포인트 및 아이디어를 생각해보고, 시도해보며, 논의해보느냐에 달렸다.
많은 분들이 직접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써보고,
그 안에서 또 다양하게 대화해봄으로써,
사용자의 이러한 높은 수준에 걸맞은 서비스들로
탄생하고 거듭나는 것이
앞으로의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이다.
-
그럼 이만 :-)
씨유어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