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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경느님 Feb 06. 2022

DAO의 BM과 Web3.0 (feat.NFT)

메타버스 속 새로운 놀이터

NFT와 메타버스는, 2022년 들어와 조금씩 또 새로운 양상과 변화를 맞고 있다.


오늘은, 그 가운데,

특히 요즘 트렌드이자 키워드가 되는 하기 두 개념을 설명해보고자 한다.

- DAO

- Web 3.0

처음엔 자세히 풀겠다고 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으나, 길어지는 바람에 축약함.


-


Agenda

0. DAO, Web3.0 이란 어떤 것?

1. DAO란 무엇?

1-1. SNS와 커뮤니티의 역사

1-2. DAO 커뮤니티가 의미하는 것

1-3. DAO를 통한 비즈니스모델

2. Web 3.0란 무엇?

2-1. 페이스북이라는 거대 기업의 변화

2-2. Web3.0의 개념 및,기존Web과의 차이


-


0. DAO, Web3.0 이란 어떤 것?

: 쉬운 이해를 위해 결론부터.


그렇다. 결론부터 가보자.


비유해보자면 이렇다.


가면을 쓴 부캐(부 캐릭터)들이 놀이터에서 만나서 놀기로 한다.

# 물론 24시간 개방이며 언제든 와도 좋다.

# 참고로 요즘은 원숭이 가면(PFP)이 유행이다.


놀이터라는 장소와 재료들, 도구는 인프라(infra)를 통하여 기반이 이루어져 있다.

# 다만 오늘은 그 부분은 후반부에 살짝만 다루겠다. - 글 하단 devops 부분.


그렇게 모인 아이들(혹은 부캐들)에게는, 각자의 역할이 있다.

- A는 기획,

- B는 설계,

- C는 자산 관리,

- D는 인원/리소스 재배분,

- E는 마케팅..

(아이답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


역할은 때로 바뀌기도 하며,

기본적으로는 투표로 결정된다.

탈중앙화 된 (decentralized) 이 놀이터에서는 집권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실시간 역할놀이, 역할극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놀거리는 많고, 아직 발굴되지 않았거나 알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다.


다만, 내 눈앞에서 가면을 쓰고 나타난 이 친구가

같은 놀이터 멤버인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

지금은 친구인 것 같아도, 다음 플레이에서는 다른 가면을 쓰고 나타날 수도 있다.


친구인지 사기인지 적(?)인지 구분하려면,

사원증이나 주민등록증인 것 같은 무언가를 통해, 익명인 상태로 인증이 가능해야 한다.

그래서 어떤 특수한 블록을 손에 지니고 있는데

다른 정보가 없어도 블록끼리 맞대면, 인지할 수 있다.

# 블록체인(blockchain)의 블록보다는 레고의 블록을 상상해보면 좋을 듯하다.

# 물론, 인터넷에 연결된 블록이라는 전제가 필수이다.


- 서로 쓰는 언어가 다를 수 있다.

- 가지고 온 장난감이 달라, 연결이나 해석이 필요할 수 있다.

- 호환되는 장난감인지, 정품인지 등도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 전부,

블록들을 연결하면 필요한 프로세스를 진행시켜준다.


이러한 사원증/신분증, 연결(접속, 번역, ipo(input/process/output)에 해당하는 프로세스) 등을

블록을 통해서 확장하는데,

블록이 필요한 이유는, 각 아이(부캐)에 맞게 개인화된 정보, 상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취향, 언어, 특징, 성별(부캐의 성별), 보유 토큰 등

다른 사람은 알아볼 수 없는 정보여도, 내 정보에 맞는 정보와 상황들이 펼쳐지길 기대하며 놀이터로 온다.


심지어 각 블록을

놀이터의 장난감이나 놀이기구에 연결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끄럼틀의 뒷면에 붙일지, 정글짐의 꼭대기에 붙여볼지,

거기에서 어떤 수익을 창출하거나 사람들을 모으고 블록을 연결할지도,

앞으로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 블록에도 놀이터에도,

그리고 역할놀이를 어떻게 하면 최적의 상황을 만들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초집중하고 있고,


위 비유 중,

- 역할놀이가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이고,

- 블록(레고)은 Web3.0이다.

- 놀이터는 메타버스이자 비즈니스이다.


여기까지의 글로 이해 완료했으면,

이 글을 덮으셔도 좋다.


-


하지만, 이해는 했지만,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자세히 읊어보겠다.


-


1. DAO란 무엇?


DAO가 뭘까?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즉, 탈중앙화된 조직이다.


-


1-1. SNS와 커뮤니티의 역사


잠시 커뮤니티의 역사를 짚어가 보자.


레몬룸에서도,

SNS와 커뮤니티의 트렌드 변화에 대한 세션을 몇 번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 X,Y,Z 축으로 나누어 설명했는데,

오늘의 주제에서는 많이 벗어날 것 같아,

본 글에서는 기업명 및 서비스명 위주로 열거, 언급하자면 이렇다.


인터넷 시대 도래 후,

하이텔과 천리안은 인터넷 소설을 유행시켰고 : 이우혁의 "퇴마록" 등

영화 "접속"(전도연, 한석규), 영화 "유브갓메일"(톰 행크스, 멕 라이언) 등을 통해

당시의 사람들이 공감했듯,

아이러브스쿨, 스카이러브(하늘사랑) 등 동창을 찾기도 하고 사람을 찾아보기도 하던 시대.


그리고 프리챌을 거쳐 싸이월드로 오면서

- 중간에는 라이코스, 엠파스, 다음, 네이버 등의 여러 포털과 함께 -

SNS라는, 소셜한 관계를 인터넷에서 네트워킹하게 되었다.

그래서 소셜 네트워크.

2010. 영화 "소셜 네트워크"


마침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당시에는 마이스페이스도 인기.)

+ 일본에서도 싸이월드, 페이스북과 비슷한 믹시(mixi)라는 SNS서비스가 성황이었다.


스마트폰을 통해 메신저도 발전하기 시작한다.

해외에서는 왓츠앱 외에도 핑 등 여러 메신저가 있었지만

현재는 왓츠앱 외에는 많이 사라졌고,

위챗이 등장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외에도,

2010년 ~ 2011년 즈음,

네이버톡(라인의 전신), 메신저톡, 마이피플(다음 메신저), 올레톡, G talk 등

각종 메신저가 등장했다.

2012년 즈음에는 틱톡이라는 (지금의 틱톡 아님) 메신저는

빠르게 등장, 성장 후 SKT에 흡수되었었는데,

그 후 잠잠해짐으로써,

SKT가 흡수하면 조용해진다는(네이트온, 싸이월드, 틱톡) 컨셉을 갖게 된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2040296326


카카오톡은 스마트폰의 흥행,

라인은 일본 대지진 시 연락수단 등,

각자의 계기를 통하여

국내, 해외(특히 아시아)에서 폭발적 성장을 시작한다.


물론 익명의 메신저들도 많이 생겼다.

- 우체통처럼, 그저 익명이고 싶어서 생긴 메신저 및 어플들도 물론이고,

- 텔레그램처럼, 개인정보의 유출을 꺼려서 생긴 서비스도 물론이다.

이렇게 해서 소셜 데이팅 산업도 발전하기 시작한다.

# 소셜데이팅은 리플레이 가능 방송 있음 : https://www.clubhouse.com/room/mWLJdzJE?utm_medium=ch_room_xerc&utm_campaign=NaF7Ro2vrmVzIjzJuEV9nQ-51815


페이스북의 텍스트를 간결히 하고자 트위터로,

사진, 그림으로 감성적으로 표현하고 싶어지자 인스타그램으로,

# 그 후, 2012년 인스타그램을 페이스북이 인수

https://zdnet.co.kr/view/?no=20120410083110


영상을 통한 즉각적 소통을 위해 유튜브로,

짧은 영상을 선호하여 틱톡으로 진화하고,

오디오를 위해 클럽하우스 등 오디오플랫폼들이 등장했다.

(중간중간 등장했다 사라진 Google+ 등 각종 SNS도 덤이다.)


Google+ (SNS), 티스토리(블로그), Super human (메일 정리 툴), 클럽하우스에 이르는

초대장 문화도 물론이지만,

페이스북은 SNS를 통한 광고 비즈니스를 다졌고,

인스타그램부터는 세상에 인플루언서라는 새로운 직업을 안겨줬다.

다음카페와 네이버카페는 정모, 번개(벙개)라는 문화를 등장시켰고,

카카오톡, 라인의 오픈 채팅을 통한 익명채팅 확산은, 소통 수단이자 비즈니스 툴로도 연결됐다.


드랍박스, 구글닥스, ms 팀즈, 슬랙, 네이버웍스, 잔디 등

협업툴(SNS 포함)의 선구자가 된

드랍박스의 친구 초대에 의한 용량 추가는,

그로스해킹의 사례로 반드시 등장한다.

물론, 슬랙은 그 후 Salesforce에 인수된다.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107220003


이야기가 조금 길어졌으나,

얘기하고 싶은 바는 이렇다.


위 SNS는 결국 하기의 종류 및 흐름으로 요약된다.

- 개인(본명)의 활동 : 동창 찾기 포함

- 개인(익명)의 활동 :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목적의 익명성 활동

- 팀(본명)의 활동 :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회사, 팀의 역할

- 커뮤니티(익명이지만 본명)의 활동

: 익명으로 시작하는 카페, 커뮤니티,

하지만 규모가 커지고 조직화 필요성에 의해

방장/부방장 역할 등 R&R(Role and responsibility) 부여.

단, 결국 오프라인 활동 또는 네이버/다음의 본인 인증으로 본명참여 된 상태.


즉,

현재까지 온전히 익명을 위한 팀, 커뮤니티는 없었고,

이제는, 탈중앙화된 세계에서

더 큰 놀이, 더 큰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팀 또는 커뮤니티가 필요해졌다.

그런 흐름 또한, DAO로 연결되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1-2. DAO 커뮤니티가 의미하는 것


DAO라는 개념이 처음에 등장했을 때에는,

비트코인 그 자체가 DAO라고 간주되기도 하였다.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개념 그 자체에,

분산 합의 프로토콜이라는 것이 있어,

어떤 행동, 행위에 대하여 모두가 합의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 인터넷 상의 (현재 AI수준 이하) 자율성일 뿐,

인간의 자기주도적 자율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점이나,

- 스마트 컨트랙트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상위 개념의 행위들이 등장하는 점에서,

DAO의 고도화가 필요해졌다.


NFT라는 다양하고 큰 규모의 컨텐츠와 금액,

그를 움직이고 활동하는 그룹, 프로젝트, 커뮤니티가 증가하면서,

더욱 그렇다.


DAO 사례에 대해서는,

TheDAO 라는 DAO팀의 해킹 사건을 포함하여,

하기 링크에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다.

https://kr.cointelegraph.com/ethereum-for-beginners/what-is-a-decentralized-autonomous-organization-and-how-does-a-dao-work


현재,

오픈DAO 경우도

# Open DAO. Opensea에서 거래 이력이 있는 사람 전제이지만, Opensea와는 관련이 없다고 Opensea에서 밝힘.

DAO가 촘촘하고 세밀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평판이 좋은데,


여느 커뮤니티와 SNS가 그랬듯,

그 부분은, 아직 DAO 초기여서 그렇고, 앞으로는 미지수라고 보는 시각도 많고,

아직까지는 '예술품이나 NFT 등에 공동 투자하는 모임'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게 사실이다. 더 발전되기까지 시행착오가 분명 있을 것이다. 특히 메타 DAO의 경우처럼 사욕을 채우는데 활용, 많은 사람들의 피해를 초래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신중하게 경계할 필요가 있다.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6875

# 오픈다오는 여기. SOS토큰 및 에어드랍.

https://www.theopendao.com/#/

# 오픈다오 관해서는, 에어드롭을 한 오픈다오와 스테이블 민팅 프로토콜 오픈다오는 서로 다른 프로젝트라고 하니, 확인 시 주의 필요.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6812



한편으로는,

NFT프로젝트들도 초창기이고,

비트코인, 이더리움도,

그간의 IT 역사 및 이후의 잠재성을 고려하면 아직 초기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간의 블록체인 및 커뮤니티 혹은 사람들의 심리적 활동과 경제로 이어지는 부분에서

많은 해결책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되는 개념이어서 그런지,


현재, Discord(디스코드)를 중심으로,

DAO를 실험 중이거나 설계 중인 팀, 프로젝트, 기업이 많다.

# 디스코드 구조상, 미션 및 역할 부여에 최적화되어 있다. 현재로써는.


더불어,

NFT의 가격이 올라가고 그 종류가 다양해지는 것이

마치 인구, 상품, 기업의 수가 늘어나는 모양새이다 보니

NFT를 운영하는 팀이 점차 등장하며 고도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운영, 운용, 투자 및 밸류에이션, 의사결정 등을 하기 위한

팀, 커뮤니티의 구조가 필요해지는 데에서도

DAO라는 개념은 이제 막 스타트를 끊었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계속 강조하다시피 초기 모델이다 보니,

아직 해결해야 할 이슈들도 많이 있는 것은,

하기 참조.


DAO가 맞닥뜨린 문제들은 무엇인가요?

법적 문제
DAO를 둘러싼 규제 환경은 전적으로 불분명합니다. 이처럼 새로운 유형의 조직에 대해 서로 다른 사법 당국이 어떠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형성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속되는 규제의 불확실성은 DAO를 채택하는 데 중대한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협동 공격
DAO에서 기대되는 속성(탈중앙성, 불변성, 신뢰가 필요 없음)은 본질적으로 성능과 보안에 중대한 결점을 가져다줍니다. 일부 조직들이 DAO로 불쑥 나타난다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 일이지만, 기존 조직에서는 제기되지 않는 많은 위험들을 제기합니다.

중앙화 지점
탈중앙화가 상태라기보다는 범위라는 점은 논쟁적인 부분이며, 활용 예시에 따라 적합한 탈중앙화정도가 다릅니다. 어떤 경우에서는, 완전한 자치 또는 탈중앙화가 불가능하거나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https://academy.binance.com/ko/articles/decentralized-autonomous-organizations-daos-explained


-


1-3. DAO를 통한 비즈니스모델


위에서 언급하고 강조했다시피,

결국 현재의 DAO는

여물지 않은,

이제 막 싹이 튼, 열매가 나무에 미처 맺히기도 전의 초특급 초기 단계이다.


그러므로,

지금 단계에서 비즈니스모델을 그리는 것은,

조금 성급할 수도, 또는 조금 불충분할 수도 있다.


#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DAO landscape 등장.

2021 초기 시점
2021 후기 시점.


하지만,

그래도 약간의 예측은 가능하지 않겠는가?


이 이야기를 위해

놀이터 비유와 커뮤니티 역사가 앞에 나왔고,

뒤에 Web3.0 얘기가 나오는 것.


간단히는, 이러한 매트릭스를 그려볼 수 있겠다.

# 컨셉 및 의미 전달을 위하여 MECE 맞추지 않고 조금 대충 그려봄, 쏘리:-D

파워포인트로 급히 작성함.

즉,

기본적으로는 기존 BM(비즈니스모델)의 기조를 따라갈 것.

다만, DAO community 및 Web3.0의 가능 범위가 명확해질 때까지, 이다.


그리고,

DAO 커뮤니티의 극초기(지금)는,

탈중앙화된 기능과 조직을 맛보고 움직여보는 재미에서 출발하지만,


NFT가 활발해지자

NFT 하나하나가 각각의 기업, 스타트업처럼 자금을 모으고 가치가 올라가는 것처럼,

# 사실 기존의 아트웍, 작품들도 시간은 걸리지만 그러한 흐름을 밟아왔다.


그리고 블록체인 관련 기능과 구조가 다양화됨에 따라,

# 코인(Coin) 외에도, Defi, Staking 및 각종 트레이딩, 스왑, 지갑 연결 등 (심지어 스캠/사기 방법도 다양화)


점차 DAO도

하나의 조직, 팀처럼 움직이게 될 것이고,


여러 커뮤니티가 겹치고 공존하는 만큼,

구체적으로는 하기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등장하리라고 본다.

- 능력 있는 인재를 우리DAO로 끌어오기 위한 스카웃, 헤드헌팅

- DAO간, 또는 DAO와 프로젝트 간을 연결하기 위한 플랫폼 또는 중개 서비스

- DAO 내 자본을 더욱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financial 서비스 및 시스템의 구축과 컨설팅


규모별 단계를 생각해보자면,

- 작은 카페나 소모임 경우, 회비를 통하여 자금이 모이고 돌아가지만,

- 큰 규모의 모임 및 팀 등은 멤버십 또는 공동 투자라는 개념이 생기게 되고,

- 스타트업, 기업은 투자, 지분, 밸류에이션과 수익창출, 수익 극대화라는 단계를 밟게 되듯,

DAO도 그 규모에 따라

자본규모 및 비즈니스 규모가 다르게 돌아갈 것이라고 추측해본다.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든 팀으로서든 역할을 보증하고 보상을 하려면

익명이더라도 어떤 포트폴리오가 필요해지는데,

- 개인정보를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 DAO 내 탈중앙화 정보에 적절히 접속하여

각 프로젝트 및 신뢰도를 보여주기 위한

평가, 판단, 의사결정 시스템 및 관련 지원 서비스들도 등장할 것 같다.


어디까지나 전부 내 상상이다.

(하지만 이게 논리적으로 어긋나지 않는다면, 이미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오늘은 전체 흐름과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 부분이므로,

DAO자체의 비즈니스모델

이렇게 간단히만 짚어보고,

다음에 더 깊은 내용을 세부적으로 올려보겠다.


# 여담이지만,

최근 나온 NFT 프로젝트들이

특정 기술의 개발자와 아티스트(디자이너 일부 포함)의 공급을 충족시켜줬다면,

그동안 (어떤 이유에서든) 그에 참여하지 못했던,

기존 다른 기술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들로 하여금,

그간의 총지식을 활용하여 DAO 커뮤니티 설계에 공급 및 상호 활용하는 구조로

인재 layer를 흡수하기에도 좋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이 또한 개인적 생각)


-


2. Web 3.0란 무엇?


그럼,

자꾸 Web3.0을 언급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맞다. 그게 궁금할 때가 되었다.


-


2-1. 페이스북이라는 거대 기업의 변화


며칠 전, 페이스북 쇼크 즉 시총 240조 원이 증발하는 큰 뉴스가 있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2/98136/


영어 버전으로 조금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

https://www.nytimes.com/2022/02/03/business/dealbook/meta-zuckerberg-stock.html


위 시총 증발 현상의 이유에 대해서는,

영어 버전 기사에도 있듯이

- Apple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나

- 틱톡(위에서 말한 한국 틱톡 말고, 중국 TikTok)에 의한 위협 등,

다양한 분석과 추측이 거론되고는 있지만,


Web2.0을 고수하느라 Web3.0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평가도 크다.


물론, 페이스북은 지난 연말에 Web3.0과 협업할 노력을 하겠다고는 했었다.

https://coincode.kr/archives/64255

페이스북이 Meta(메타)로 이름을 바꾸면서 Web3.0이 실현될 것으로 보기도 했으나,

그러기엔 이미 덩치가 크고, 속도가 느렸다는 평가가 현재 나오고 있다.


-


2-2. Web3.0의 개념 및,

기존Web과의 차이


Web3.0이란,

- 개별 사용자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된 웹'이라고도 하고,

http://wiki.hash.kr/index.php/%EC%9B%B9_3.0

-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인터넷 이라고도 표현한다.

https://byline.network/2021/12/23-166/


결론적으로는,

기업이나 특정 단체에 지배받거나 중앙화 되지 않은

(마치 블록체인 같은)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

이라고 볼 수 있다.


웹과 인프라 얘기라서, 비유가 살짝 적절할지는 않을 수 있으나,

개발 방법론에서 Agile 기법이 등장하면서

DevOps (development와 operation을 동시에 구현하며 개발하는 것)라는 개념 또한 발전하게 되었는데,

클라우드 네이티브 (Cloud native) 환경에서

개발/운영/사용의 유연성 및 속도를 높이는 요소들 중 하나로,

- DevOps 외에,

- 컨테이너 기반의 구성

이라는 특징도 있다.


이를테면,

- 기존의 개발 방식으로는 (특히 On premiss)

하나의 VM(virtual machine)에 OS, App 등을 쌓아서 하나의 기기를 완성하고,

그것으로 시스템이 구축되어 운영에 쓰이는 것이었으나,

- 변화 후의 개발 방식은 (특히 Cloud)

하기 그림 중 우측 표현처럼,

컨테이너 구성을 통하여,

App A, App B를 만든 것과 각 연결되거나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하고

그 요소를 Cloud에 둠으로써,

개발 및 운영 뿐만 아니라

CI/CD (지속적 통합(Continuous Integration)/지속적 배포(Continuous Deployment(언급하는 곳에 따라 배포deployment 또는 개발development로 표현하기도 함)) 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즉, 인프라/시스템 구성을 쪼개고 분할하여

(컨테이너를 블록처럼 쌓고 이동하듯)

효율화한 것처럼,


Web 3.0에서도, 효율과 분산으로 옮겨져 가는 것이다.


Web1.0 (인터넷 익스플로러)

에서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무작정 정보를 모아 두고 제공하면,

우리는 직접 검색하고 읽고,

"아 이런 정보가 있구나"라는 발견이 되었다.


Web2.0 (현재까지의 여러 인터넷, 위 열거한 SNS들)

의 경우는,

양방향 정보전달이다.

내가 소비자이기도 하고 때로 생산자이기도 하다.

모두가 한 곳에 모여 소통하고,

그렇다 보니 페이스북이라는 거대 SNS 겸 광고 툴 또는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중앙화되어 관리되었다.


개개인의 정보를 통한 세그멘테이션이 이루어지고,

마케팅적으로 포커싱 된 광고, 컨텐츠가 표시되었으며,

좋아요의 개수가 곧 매출이었다.

즉, 개인정보 기반의 정보제공이었다고 볼 수 있다.


Web3.0 (블록체인처럼 탈중앙화를 향한 웹)

에서는,

분산화되고 쪼개어진 데이터를 각 개인이 직접 보관하고 (이를테면 지갑),

각 정보는 AI 즉 인공지능 등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분산으로 적절히 이루어진 계산과 추론에 의해,

개인화된, 맞춤화된 정보로 개개인의 손에 제공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내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고도,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는 형태로 바뀌는 것.


# 다 쓰고 보니, 괜찮은 그림을 발견하여 밑에 붙이면 이렇다.

# Metamask를 만든 Consensys의 web3레포트이며, 하기 링크에서 참고 가능.

https://consensys.net/reports/web3-report-q3-2021/


물론, 이제 막 등장한 초기 개념이므로,

기술적으로 불완전한 부분들은 있다.


현재의 Web3.0 landscape은 하기 표도 있으나,


그보다는 Web2.0과 비교하며 탐구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 그림 내 각 섹션별로, 왼쪽의 서비스/기술이 오른쪽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체 개요를 간단히 설명하고 싶었는데 길어졌다.


각 내용별 상세 포스팅은, 또 다음을 고대해보자. (라고 쓰고 "기다려주세요."라고 읽는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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