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속 새로운 놀이터
처음엔 자세히 풀겠다고 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으나, 길어지는 바람에 축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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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해보자면 이렇다.
가면을 쓴 부캐(부 캐릭터)들이 놀이터에서 만나서 놀기로 한다.
# 물론 24시간 개방이며 언제든 와도 좋다.
# 참고로 요즘은 원숭이 가면(PFP)이 유행이다.
놀이터라는 장소와 재료들, 도구는 인프라(infra)를 통하여 기반이 이루어져 있다.
# 다만 오늘은 그 부분은 후반부에 살짝만 다루겠다. - 글 하단 devops 부분.
그렇게 모인 아이들(혹은 부캐들)에게는, 각자의 역할이 있다.
- A는 기획,
- B는 설계,
- C는 자산 관리,
- D는 인원/리소스 재배분,
- E는 마케팅..
(아이답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
역할은 때로 바뀌기도 하며,
기본적으로는 투표로 결정된다.
탈중앙화 된 (decentralized) 이 놀이터에서는 집권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실시간 역할놀이, 역할극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놀거리는 많고, 아직 발굴되지 않았거나 알려지지 않은 것이 더 많다.
다만, 내 눈앞에서 가면을 쓰고 나타난 이 친구가
같은 놀이터 멤버인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
지금은 친구인 것 같아도, 다음 플레이에서는 다른 가면을 쓰고 나타날 수도 있다.
친구인지 사기인지 적(?)인지 구분하려면,
사원증이나 주민등록증인 것 같은 무언가를 통해, 익명인 상태로 인증이 가능해야 한다.
그래서 어떤 특수한 블록을 손에 지니고 있는데
다른 정보가 없어도 블록끼리 맞대면, 인지할 수 있다.
# 블록체인(blockchain)의 블록보다는 레고의 블록을 상상해보면 좋을 듯하다.
# 물론, 인터넷에 연결된 블록이라는 전제가 필수이다.
- 서로 쓰는 언어가 다를 수 있다.
- 가지고 온 장난감이 달라, 연결이나 해석이 필요할 수 있다.
- 호환되는 장난감인지, 정품인지 등도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 전부,
블록들을 연결하면 필요한 프로세스를 진행시켜준다.
이러한 사원증/신분증, 연결(접속, 번역, ipo(input/process/output)에 해당하는 프로세스) 등을
블록을 통해서 확장하는데,
블록이 필요한 이유는, 각 아이(부캐)에 맞게 개인화된 정보, 상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취향, 언어, 특징, 성별(부캐의 성별), 보유 토큰 등
다른 사람은 알아볼 수 없는 정보여도, 내 정보에 맞는 정보와 상황들이 펼쳐지길 기대하며 놀이터로 온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 블록에도 놀이터에도,
그리고 역할놀이를 어떻게 하면 최적의 상황을 만들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초집중하고 있고,
위 비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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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해는 했지만,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자세히 읊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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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룸에서도,
SNS와 커뮤니티의 트렌드 변화에 대한 세션을 몇 번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 X,Y,Z 축으로 나누어 설명했는데,
오늘의 주제에서는 많이 벗어날 것 같아,
본 글에서는 기업명 및 서비스명 위주로 열거, 언급하자면 이렇다.
하이텔과 천리안은 인터넷 소설을 유행시켰고 : 이우혁의 "퇴마록" 등
영화 "접속"(전도연, 한석규), 영화 "유브갓메일"(톰 행크스, 멕 라이언) 등을 통해
당시의 사람들이 공감했듯,
아이러브스쿨, 스카이러브(하늘사랑) 등 동창을 찾기도 하고 사람을 찾아보기도 하던 시대.
그리고 프리챌을 거쳐 싸이월드로 오면서
- 중간에는 라이코스, 엠파스, 다음, 네이버 등의 여러 포털과 함께 -
마침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당시에는 마이스페이스도 인기.)
+ 일본에서도 싸이월드, 페이스북과 비슷한 믹시(mixi)라는 SNS서비스가 성황이었다.
해외에서는 왓츠앱 외에도 핑 등 여러 메신저가 있었지만
현재는 왓츠앱 외에는 많이 사라졌고,
위챗이 등장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외에도,
2010년 ~ 2011년 즈음,
네이버톡(라인의 전신), 메신저톡, 마이피플(다음 메신저), 올레톡, G talk 등
각종 메신저가 등장했다.
2012년 즈음에는 틱톡이라는 (지금의 틱톡 아님) 메신저는
빠르게 등장, 성장 후 SKT에 흡수되었었는데,
그 후 잠잠해짐으로써,
SKT가 흡수하면 조용해진다는(네이트온, 싸이월드, 틱톡) 컨셉을 갖게 된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2040296326
- 우체통처럼, 그저 익명이고 싶어서 생긴 메신저 및 어플들도 물론이고,
- 텔레그램처럼, 개인정보의 유출을 꺼려서 생긴 서비스도 물론이다.
이렇게 해서 소셜 데이팅 산업도 발전하기 시작한다.
# 소셜데이팅은 리플레이 가능 방송 있음 : https://www.clubhouse.com/room/mWLJdzJE?utm_medium=ch_room_xerc&utm_campaign=NaF7Ro2vrmVzIjzJuEV9nQ-51815
# 그 후, 2012년 인스타그램을 페이스북이 인수
https://zdnet.co.kr/view/?no=20120410083110
(중간중간 등장했다 사라진 Google+ 등 각종 SNS도 덤이다.)
Google+ (SNS), 티스토리(블로그), Super human (메일 정리 툴), 클럽하우스에 이르는
초대장 문화도 물론이지만,
페이스북은 SNS를 통한 광고 비즈니스를 다졌고,
인스타그램부터는 세상에 인플루언서라는 새로운 직업을 안겨줬다.
다음카페와 네이버카페는 정모, 번개(벙개)라는 문화를 등장시켰고,
카카오톡, 라인의 오픈 채팅을 통한 익명채팅 확산은, 소통 수단이자 비즈니스 툴로도 연결됐다.
드랍박스, 구글닥스, ms 팀즈, 슬랙, 네이버웍스, 잔디 등
협업툴(SNS 포함)의 선구자가 된
물론, 슬랙은 그 후 Salesforce에 인수된다.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107220003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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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탈중앙화 개념 그 자체에,
분산 합의 프로토콜이라는 것이 있어,
어떤 행동, 행위에 대하여 모두가 합의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 인터넷 상의 (현재 AI수준 이하) 자율성일 뿐,
인간의 자기주도적 자율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점이나,
- 스마트 컨트랙트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상위 개념의 행위들이 등장하는 점에서,
DAO 사례에 대해서는,
TheDAO 라는 DAO팀의 해킹 사건을 포함하여,
하기 링크에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다.
현재,
# Open DAO. Opensea에서 거래 이력이 있는 사람 전제이지만, Opensea와는 관련이 없다고 Opensea에서 밝힘.
여느 커뮤니티와 SNS가 그랬듯,
그 부분은, 아직 DAO 초기여서 그렇고, 앞으로는 미지수라고 보는 시각도 많고,
아직까지는 '예술품이나 NFT 등에 공동 투자하는 모임'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게 사실이다. 더 발전되기까지 시행착오가 분명 있을 것이다. 특히 메타 DAO의 경우처럼 사욕을 채우는데 활용, 많은 사람들의 피해를 초래하는 경우도 없지 않아 신중하게 경계할 필요가 있다.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6875
# 오픈다오는 여기. SOS토큰 및 에어드랍.
# 오픈다오 관해서는, 에어드롭을 한 오픈다오와 스테이블 민팅 프로토콜 오픈다오는 서로 다른 프로젝트라고 하니, 확인 시 주의 필요.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6812
한편으로는,
# 디스코드 구조상, 미션 및 역할 부여에 최적화되어 있다. 현재로써는.
더불어,
NFT의 가격이 올라가고 그 종류가 다양해지는 것이
마치 인구, 상품, 기업의 수가 늘어나는 모양새이다 보니
물론, 계속 강조하다시피 초기 모델이다 보니,
아직 해결해야 할 이슈들도 많이 있는 것은,
하기 참조.
DAO가 맞닥뜨린 문제들은 무엇인가요?
법적 문제
DAO를 둘러싼 규제 환경은 전적으로 불분명합니다. 이처럼 새로운 유형의 조직에 대해 서로 다른 사법 당국이 어떠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형성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속되는 규제의 불확실성은 DAO를 채택하는 데 중대한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협동 공격
DAO에서 기대되는 속성(탈중앙성, 불변성, 신뢰가 필요 없음)은 본질적으로 성능과 보안에 중대한 결점을 가져다줍니다. 일부 조직들이 DAO로 불쑥 나타난다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 일이지만, 기존 조직에서는 제기되지 않는 많은 위험들을 제기합니다.
중앙화 지점
탈중앙화가 상태라기보다는 범위라는 점은 논쟁적인 부분이며, 활용 예시에 따라 적합한 탈중앙화정도가 다릅니다. 어떤 경우에서는, 완전한 자치 또는 탈중앙화가 불가능하거나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https://academy.binance.com/ko/articles/decentralized-autonomous-organizations-daos-expla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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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하고 강조했다시피,
결국 현재의 DAO는
여물지 않은,
이제 막 싹이 튼, 열매가 나무에 미처 맺히기도 전의 초특급 초기 단계이다.
그러므로,
지금 단계에서 비즈니스모델을 그리는 것은,
조금 성급할 수도, 또는 조금 불충분할 수도 있다.
#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DAO landscape 등장.
# 컨셉 및 의미 전달을 위하여 MECE 맞추지 않고 조금 대충 그려봄, 쏘리:-D
그리고,
DAO 커뮤니티의 극초기(지금)는,
탈중앙화된 기능과 조직을 맛보고 움직여보는 재미에서 출발하지만,
NFT가 활발해지자
NFT 하나하나가 각각의 기업, 스타트업처럼 자금을 모으고 가치가 올라가는 것처럼,
# 사실 기존의 아트웍, 작품들도 시간은 걸리지만 그러한 흐름을 밟아왔다.
그리고 블록체인 관련 기능과 구조가 다양화됨에 따라,
# 코인(Coin) 외에도, Defi, Staking 및 각종 트레이딩, 스왑, 지갑 연결 등 (심지어 스캠/사기 방법도 다양화)
뿐만 아니라,
- 개인정보를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 DAO 내 탈중앙화 정보에 적절히 접속하여
어디까지나 전부 내 상상이다.
(하지만 이게 논리적으로 어긋나지 않는다면, 이미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오늘은 전체 흐름과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 부분이므로,
# 여담이지만,
최근 나온 NFT 프로젝트들이
특정 기술의 개발자와 아티스트(디자이너 일부 포함)의 공급을 충족시켜줬다면,
그동안 (어떤 이유에서든) 그에 참여하지 못했던,
기존 다른 기술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들로 하여금,
그간의 총지식을 활용하여 DAO 커뮤니티 설계에 공급 및 상호 활용하는 구조로
인재 layer를 흡수하기에도 좋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이 또한 개인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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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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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페이스북 쇼크 즉 시총 240조 원이 증발하는 큰 뉴스가 있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2/98136/
영어 버전으로 조금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
https://www.nytimes.com/2022/02/03/business/dealbook/meta-zuckerberg-stock.html
위 시총 증발 현상의 이유에 대해서는,
영어 버전 기사에도 있듯이
- Apple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나
- 틱톡(위에서 말한 한국 틱톡 말고, 중국 TikTok)에 의한 위협 등,
다양한 분석과 추측이 거론되고는 있지만,
물론, 페이스북은 지난 연말에 Web3.0과 협업할 노력을 하겠다고는 했었다.
https://coincode.kr/archives/6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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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iki.hash.kr/index.php/%EC%9B%B9_3.0
https://byline.network/2021/12/23-166/
웹과 인프라 얘기라서, 비유가 살짝 적절할지는 않을 수 있으나,
개발 방법론에서 Agile 기법이 등장하면서
DevOps (development와 operation을 동시에 구현하며 개발하는 것)라는 개념 또한 발전하게 되었는데,
이를테면,
- 기존의 개발 방식으로는 (특히 On premiss)
하나의 VM(virtual machine)에 OS, App 등을 쌓아서 하나의 기기를 완성하고,
그것으로 시스템이 구축되어 운영에 쓰이는 것이었으나,
- 변화 후의 개발 방식은 (특히 Cloud)
하기 그림 중 우측 표현처럼,
컨테이너 구성을 통하여,
App A, App B를 만든 것과 각 연결되거나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하고
그 요소를 Cloud에 둠으로써,
개발 및 운영 뿐만 아니라
CI/CD (지속적 통합(Continuous Integration)/지속적 배포(Continuous Deployment(언급하는 곳에 따라 배포deployment 또는 개발development로 표현하기도 함)) 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에서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무작정 정보를 모아 두고 제공하면,
우리는 직접 검색하고 읽고,
"아 이런 정보가 있구나"라는 발견이 되었다.
의 경우는,
양방향 정보전달이다.
내가 소비자이기도 하고 때로 생산자이기도 하다.
모두가 한 곳에 모여 소통하고,
그렇다 보니 페이스북이라는 거대 SNS 겸 광고 툴 또는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중앙화되어 관리되었다.
개개인의 정보를 통한 세그멘테이션이 이루어지고,
마케팅적으로 포커싱 된 광고, 컨텐츠가 표시되었으며,
좋아요의 개수가 곧 매출이었다.
즉, 개인정보 기반의 정보제공이었다고 볼 수 있다.
에서는,
분산화되고 쪼개어진 데이터를 각 개인이 직접 보관하고 (이를테면 지갑),
각 정보는 AI 즉 인공지능 등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분산으로 적절히 이루어진 계산과 추론에 의해,
개인화된, 맞춤화된 정보로 개개인의 손에 제공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내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고도,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는 형태로 바뀌는 것.
# 다 쓰고 보니, 괜찮은 그림을 발견하여 밑에 붙이면 이렇다.
# Metamask를 만든 Consensys의 web3레포트이며, 하기 링크에서 참고 가능.
https://consensys.net/reports/web3-report-q3-2021/
물론, 이제 막 등장한 초기 개념이므로,
기술적으로 불완전한 부분들은 있다.
현재의 Web3.0 landscape은 하기 표도 있으나,
# 그림 내 각 섹션별로, 왼쪽의 서비스/기술이 오른쪽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체 개요를 간단히 설명하고 싶었는데 길어졌다.
각 내용별 상세 포스팅은, 또 다음을 고대해보자. (라고 쓰고 "기다려주세요."라고 읽는다.)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