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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둥 Dec 21. 2023

'어떤 글이든 써본 분'을 찾습니다.

어느 스타트업의 잡디스크립션 (JD)에 써있는 글이다.

어떤 글이든 써본 분. 종이 다이어리에 적던 나는,

이제 깃허브처럼 블로그에 발행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난 어릴적 나만의 시집을 만들어 적곤 했다.

왜 줄 없는 메모장을 샀었을까.

시 쓰려면 자유로워야 하니까!

줄이 없어서 더 좋았었다.

나는 그래도 여전히 종이가 좋다.

종이에 내가 좋아하는 모나미로 (요즘 모나미는 똥이 나오지 않는다.)

적는거야. 하나 하나.

나는 월간이슬아씨 같은 글을 적고 싶다.

그런 글이란 뭘까.

글에 힘이 있는 것. 글에 유쾌함이 있는 것.

나는 김지수씨 인터스텔라 같은 글을 적고 싶다.

그런 글이란 뭘까.

글에 힘이 있는 것. 일깨워주는 힘. 

힘이 있는 글을 쓰고자 한다.

물론, 나에게 말이다. 

가끔은 직무 관련 통찰 글이 될 수도 있고.

나는 이제 한 달에 1번, 15일에 회고를 할 것이다.

글을 찬찬히 읽으면서 내가 가졌던 감정, 생각, 경험, 그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게 작심 삼일일까,

아니. 나는 최대한의 나를 믿는다.

내가 나를 안 믿으면, 누가 날 믿어주지?

그러니까, 스트레스 없는 선에서

내 뇌의 명상록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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