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플로위 #workflowy
로그북이라는 매거진을 하나 더 발행했습니다.
평소 업무에 대한 단순 기록이나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남기고 싶었는 적당한 카테고리가 없어 그냥 생각에 그쳤던것 같습니다. '스스로 재밌게 만들어 가는 일'을 평생 하고 싶어 각기 성격이 다른 업무들을 구축해나가는 과정을 기록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디지털과 아날로그 작업 둘 다 좋아하고 놓치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로봇이 아니다보니 매일 두 개의 스위치를 온오프 할 수는 없더라고요. 오전 오후로 나눠 그렇게 하려고 애쓴 적도 있는데 자아분열 올 것 같아 그만뒀습니다. 요즘은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고 있어요.
일단 장기간의 굵직한 목표나 할일은 PARA 방법론으로 워크플로위(WorkFlowy)에 정리하고 있습니다. 방법론이라니 뭐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냥 딱 아래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누는 것입니다.
Project : 단기 목표 (데드라인이 있는 일들)
Areas : 장기적으로 관리할 부분 (건강,자산,교육 등)
Resources : 여러가지 기록 (영화,책,인사이트 등)
Archive : 필요 없어진 기록 보관
주제가 아닌 행동으로 분류하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가장 단순화 한 형태라 마음에 들어요. 개인적으로 일정 관리나 리소스 정리에 필요이상 공들이는 것을 경계하고 있어 젤 단순한 아웃라이너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글씨체 정말 예쁘고 노트필기 완벽한데 공부 못하면 무슨 소용이지...랄까요. 그간 벼라별 앱 다 써봤는데 저에게는 딱 트리구조가 젤 맞더라구요. 요즘 가장 핫한 옵시디언도 저에겐 어려웠어요.
이렇게 하위구조로 필요한 것들을 기록합니다. 얼마전 출간한 전자책 목차도 워크플로위로 작성했어요.
그리고 매일의 투두리스트는 아침마다 수기로 작성해 잘 보이는 곳에 두며 체크합니다. (A6 클립보드)
업무와 집안일을 나눠 쓰면 편하더라구요. 내년엔 두 가지 영역 모두 빛나는 성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