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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컨텐츠는 화방넷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번에 화방넷 체험단으로 지에소 오일파스텔을 사용해봤습니다. 아트엑스나 폴 루벤스 등 중국의 화구들이 점차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에소도 정말 사용성이 좋았습니다. 모든 분야 제조업에서 한 해가 다르게 품질이 상승하는게 보이니, 예전처럼 메이드인 차이나는 저퀄이라는 인식도 옛말인 듯 싶습니다.^^
평소에도 오일파스텔 인물화를 다양한 브랜드 제품으로 그리고 있어, 지에소 오일파스텔만의 확실한 개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용해본 오일파스텔 중 가장 부드러운, 버터 질감 그 자체인 제품이었어요.
스케치를 하고 마카롱 48색, 모란디 48색 골고루 사용해 채색에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렌딩 하거나 펴바르는 것보다는 그대로 꾸덕하게 올리는 방식을 선호하기에 찬찬히 색을 쌓아 올릴 때 쾌감이 느껴졌습니다.
부드럽기로 유명한 시넬리에 보다도 더 무른 재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디테일한 묘사를 원할 때에는 면봉이나 찰필로 펴주며 사용하고, 유화처럼 꾸덕하게 올릴 때에는 색감 위주의 큰 작업에 어울릴 듯 합니다. ^^
발색이 선명하고, 보기 드문 컬러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오일파스텔을 좋아하신다면 꼭 써보세요.
묵직한 채도의 모란디는 강렬한 채색에, 마카롱은 밝은 표현의 포인트 컬러로 좋았습니다.
세트당 화이트가 네 개씩 들어있어 넉넉하지만, 하나쯤은 블랙이었으면 어땠을까 코딱지만큼 아쉬운 점입니다. (위 그림에서 블랙만 타 제품을 사용했어요.)
좋은 기회에 지에소 오일파스텔을 무려 두 세트 96색이나 써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