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재이 Nov 10. 2022

청풍월랑

대구 아트 페어 2022

풍청월랑_Oil&Gold on Canvas Φ69x69cm


밝은 달빛과 맑은 바람이

잠 못 드는 요람을 다정하게 흔들어주면


한낮의 고뇌는 모두 사라지고

작은 아기가 되어 따뜻하고 깊은 잠에 스르륵 빠져들겠지요.


(풍청월랑風淸月朗 _ 맑은 바람과 밝은 달빛)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아트 페어에서 갤러리 반디트라소와 함께 합니다.

갤러리 반디트라소의 진행 절차 안내드리겠습니다. 갤러리에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작가들의 페어 출품작이 모두 완성되었을 때 작품 리스트를 한꺼번에 보내주신다고 하세요. 좋은 소식이었으면 좋겠습니다.�@gallery_banditrazos





(작품 일지) 작품에 사용된 금은 순도 96% 이상의 순금으로만 제작된 금박을 사용했습니다. 공법을 잠시 소개해 드리자면 이전 달빛 해녀 시리즈의 유화 기법 그대로 그려낸 후, 유화가 다 마르기 직전 유화에 남은 점성을 이용하여 금박을 그림 위에 부드러운 붓으로 섬세하게 고정시킵니다.


금박 접착제를 이용하면 작업이 수월하지만 금의 광택이 줄어 유화와 금박만을 이용했습니다. 이후 유화 물감과 금박이 어울리도록 다시 유화 물감으로 아주 얇게 둘의 경계를 브렌딩 해주고 다시 금박을 올리는 등의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여 겹겹이 쌓아 완성시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그대의 달_ 대구 아트 페어 202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