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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Nov 19. 2019

집사라면 알아야 할 고양이에게 좋은 음식

집사라면 챙겨야 할 고양이 식사, 영양 만점 음식 10가지


고양이를 가족으로 키우는 집사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고양이 장난감, 캣타워, 고양이 사료, 고양이 영양제 등 고양이 관련 제품들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랑하는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위해 직접 사료나 간식을 만들어 먹이는 집사들도 많아지고 있다.


직접 만드는 수제 사료 혹은 간식인 만큼 번거로움도 뒤따르지만 그만큼 고양이의 건강과 영양보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정성을 다해 만든다고 집사들은 말한다. 그렇다면 집사들이 고양이 사료를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음식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고양이에게 사료나 간식으로 만들어 먹여도 좋고, 그냥 먹여도 좋은 영양 만점 음식 10가지를 소개한다.

사과


건강에 매우 좋은 과일로 알려진 사과는 고양이의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사과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변비 예방과 암 예방, 고혈압 예방 등이 있으며, 특히 아침에 사과를 먹을 경우 장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단, 고양이에게 사과를 줄 때에는 사과 껍질을 제거하고, 과육만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급여해야 한다. 사람에게는 아니지만 고양이에게 사과껍질은 질긴 편이어서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 고양이가 사과를 좋아하면 사과만 주어도 좋지만, 사과를 잘 먹지 않을 땐 잘 먹는 음식들과 함께 섞어주면 된다.

참외


참외는 여름철 대표 과일로, 많은 사람들이 여름만 되면 참외를 즐겨 먹는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앞으로 참외는 혼자 먹지 말고 고양이에게도 나눠 주도록 하자. 참외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과육의 수분 함량도 90% 이상이어서 섭취 시 수분 보충에 많은 도움이 된다. 단, 참외 씨는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배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하고 과육만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주거나 고양이 전용 우유와 함께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주어도 좋다.

연어


10대 슈퍼푸드로 각광받아 온 연어는 고양이들의 건강에도 매우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고양이에게 먹일 경우 거칠어진 피부 및 모질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고양이의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뇌세포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연어를 급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생으로 급여해도 좋고, 연어오일을 다른 음식에 섞어서 주어도 좋다. 또한 훈제 연어나 건조기로 건조시킨 연어도 고양이들이 좋아한다.

멸치


연어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멸치는 어떨까? 멸치는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치아 건강과 뼈 건강 및 칼슘 섭취에 많은 도움이 된다. 멸치는 통째로 급여해도 좋지만, 멸치에 염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염분 섭취가 걱정된다면 멸치를 삶은 후 살짝 건조시켜서 주면 된다. 고양이가 멸치를 잘 먹지 않는다면 삶은 후 곱게 갈아 다른 음식에 섞어주어도 좋고, 잘게 다져서 사료에 버무려 주어도 좋다. 멸치를 통째로 급여할 땐 먹는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해 크기가 큰 멸치를 주는 것이 좋다.

닭고기


고양이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좋아하고, 즐겨 먹는 음식은 바로 닭고기다. 닭고기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고양이들에게 있어 매우 도움이 되는 식재료다. 닭고기의 부위 중에서도 닭가슴살을 급여해 주는 것이 좋은데, 고양이에게 급여 할 닭가슴살을 요리할 때에는 간을 하지 않고, 살코기만 주어야 한다. 닭가슴살은 단백질 보충과 함께 설사나 무른 변을 보는 증상을 개선해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고양이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닭가슴살을 급여해 주어야 한다. 반대로 변비가 심한 경우에는 조금만 먹여야 한다.

당근


사람이 당근을 섭취할 경우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당근의 베타카로틴을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시키지 못한다. 그렇다고 너무 실망하지 말자. 비타민 A로 변환시키지는 못하지만 장을 청결하게 유지시켜주고, 섬유질 보충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 변비 예방 및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양이에게 당근을 급여할 때는 소량으로 잘게 잘라 평소 고양이가 잘 먹는 음식에 섞어주면 된다. 생당근을 싫어한다면 삶아서 으깨어 주어도 좋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항암 효과가 뛰어나며, 비타민 C가 레몬의 두 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도 풍부해 골다공증 및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브로콜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 듯이 고양이들도 브로콜리를 그냥 주면 잘 먹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브로콜리를 급여할 때에는 생으로 주기보다는 적당히 익힌 후 잘게 다져서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식에 섞어 주는 것이 좋다.

고구마


고구마도 고양이에게 매우 좋은 음식 중 하나다. 고양이에게 고구마를 꾸준히 급여하면 장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관 건강을 돕는다. 이밖에도 면역력 강화와 항암효과도 있다고 하니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고구마를 꾸준히 급여해 보자. 고구마를 생으로 주어도 좋지만 고양이가 잘 먹지 않을 경우에는 삶아서 큐브 형태로 썰어 주거나 으깨어 주어도 좋다. 또한 고구마를 삶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건조기를 이용해 고구마 말랭이로 만들어 간식으로 주어도 좋다.

단호박


고양이가 너무나 잘 먹어 살이 쪘다면 다이어트에 좋은 단호박을 먹여 보자. 단호박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배변 효과도 있다. 이밖에도 단호박은 고양이의 소화불량 증상과 설사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고양이에게 단호박을 줄 때에는 단호박 안에 씨를 모두 긁어낸 뒤 찜기에 쪄서 으깨어 주면 좋은데,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단호박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나 간식에 섞어 주는 것이 좋다.

오이


오이는 수분 보충에 탁월한 음식으로, 고양이의 수분 보충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양이가 물을 잘 먹지 않는다면 오이처럼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주식 또는 간식으로 자주 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수분 보충이 꼭 필요한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오이를 필수로 급여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에게 오이를 급여할 때에는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주어야 한다. 오이 껍질은 질기기 때문에 고양이가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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