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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용준 Feb 08. 2021

진정한 내것을 만들어야 한다.

작은기업 대표로 살아가기

지난 몇 년간, 1인기업으로 살아가기로 브런치에 글을 연재 했습니다.
하지만, 거의 1년 이상 글을 올리지 못하고 방치(?) 수준으로 브런치를 그냥 두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이제 더 이상 1인기업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 입니다. 2016년 가을 혼자 설립한 개인사업자가 2019년을 기점으로 직원들이 늘어나 지금은 6인 기업이 되었기 때문 입니다.

사실, 1인기업이나 6인기업이나 작은 기업이라는 사실은 큰 변함이 없고, 남들은 크게 다른 대우를 해 주거나 하는 것 또한 없습니다. 오히려, 직원들 관리와 고정비 지출 그리고 여러 사람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대표인 제게 더 막중하게 다가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1인기업으로 사업을 할 때 보다 여럿인 지금 좋은 점도 많지만 불편하고 어려운 점이 더 많은 것은 직원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이지만 그래도 작은 규모지만 1인기업을 뛰어넘어(?) '작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2000년도 쯤인가요? 그 당시 유행하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우연히 읽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대기업에서 일하던 제게 경제생활을 하는 사람을 4단계로 구분하던 방식과 이 방식의 가장 큰 기준은 '자산'의 유무로 나눈 다는 것은 큰 인사이트를 주었던 기억이 강합니다.

자본주의 경제라는 것이 사신 '자산'의 소유문제로 부터 시작이 된다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내용이고 어째든 자본주의 경제 사회에서 태어나 자라는 필자 역시 이 사실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은 명제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합니다.


기업이라는 것, 회사라는 것, 결국 이윤을 창출하여야 하는 것이고, 회사는 주주의 것이라는 매우 기본적인 경제학이라고 까지 말 할 필요 없는 기본 내용들을 다시금 생각하면서 작은기업을 매일 운영하고 있는 요즘 입니다. 이젠 '작은기업 대표로 살아가기'라는 부재로 브런치 글을 다시 시작 해 보려 합니다.

몇 해간 느낀 이야기와 생각 그리고, 저의 각오 등을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거나 생각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는 바램에 적어 보려합니다.


얼마 전, 제가 근무하던 'S그룹'의 선배 한 분의 이야기가  기억납니다.
'거의 30년간 노력을 했고 대기업 성원들의 꿈이라고 하는 '임원'에 올랐고 더욱 노력하고 성과를 내고 조직에서 인정받기 위해 50대 중반의 나이에 매일 12시간 이상 회사에서 '생활'을 하면서 지냈는데, 본인의 바램인 '성과의 보상'은 커녕 정기인사에서 허무하게도 '보직해임' 상태에 이르렀다는 이야기...

본인은 너무 답답하고 황망하여 여기저기 사람들에게 하소연도 하고 위로도 받고 싶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직접 그 선배에게 말하지 못했지만, 그 선배는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사실을 망각했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의 것', '나만의 것'이 아닌 조직에 모든 열정을 다 받친것... 그것이 모든 원인이고 시간의 문제일 뿐 결론은 같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업을 한다는 것, 기업을 한다는 것의 의미와 본질....간단하면서 냉혹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작은기업 대표의 이야기 종종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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