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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킴 Aug 07. 2022

001. 주가지수가 뭔지도 모르고 주식해?

경제금융용어 01. 주가지수

주가지수

주식시세 전반의 움직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일정 시기의 주가를 100으로 하여 작성하는 지수.


주가지수는 주식가격의 전반적인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매일 수많은 종목이 거래되는데, 이러한 각 개별종목의 가격변동을 종합하여 주식가격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하여 작성되는 지수가 주가지수이다. 주가지수는 기준시 점의 시장전체 주가수준과 비교시점의 시장전체 주가수준을 비교하여 산출되는데, 그 방식에는 주가평균식과 시가총액 가중식이 있다. 주가평균식은 대상 종목의 주가를 단순 합산하여 종목수로 나누는 방식인데,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대표적이다. 


시가총액 가중식은 개별주식의 주가에 상장주식수를 가중한 주가지수로, 일정 시점의 시가총액과 현재 시점의 시가총액을 비교하여 현재의 주가수준 을 판단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의 코스피 및 코스닥, 미국의 NYSE종합지수와 S&P500, 일본의 TOPIX 등 세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대부분 시가총액 가중식에 의해 산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주가지수는 주식 투자 판단의 주요 척도로서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자료로는 물론 정책당국의 정책결정 참고자료로도 활용된다. 

( 출처: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여러 주가 지수 중 먼저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주가 지수를 봐보겠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주가 지수라고하면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 'S&P 500 지수', '나스닥지수'가 있습니다.


먼저 다우존스지수는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 주식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하여 시장가격을 평균하여 산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입니다. 1884년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의 편집장인 찰스 다우가 처음 창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이지만 워낙 표본종목의 수가 적어 시장 전체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S&P 500 지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스탠다드앤푸어스(Staneared and Poors)가 작성한 주가 지수입니다. 종목이 무려 500개나 되는 지수입니다. 지수의종류로는 공업주(400주), 운수주(20종목), 공공주(40종목), 금융주(40종목)의 그룹별 지수가 있습니다. 과거에 테슬라가 S&P 500 지수에 편입되냐 안되냐를 가지고 신문에서 이야기가 많은데, 바로 이것이 그 주인공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스닥 지수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나스닥(NASDAQ: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스닥은 전미증권업협회(NASD)가 컴퓨터전산망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미국 장외시장 시세보도시스템을 말합니다. 1971년에 개설된 이후 나스닥은 뉴욕증권거래소와 같이 특정 장소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증권시장이 아니라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거래 당사자에게 장외시장이 호가를 자동적으로 제공하고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는 일종의 자동시세통보시스템이라고 보면 됩니다. 나스닥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애플 등 IT기업들이 다수 상장돼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나스닥을 본따만든 코스닥(KOSDAQ), 일본에는 자스닥(JASDAQ)이 있습니다.



주가평균식 VS 시가총액가중식

주가지수를 산정하는데 방법 중 주가평균식과 시가총액가중식으로 총 두 가지가 있습니다. 


주가평균식은 해당되는 주식들의 현재 주가를 종목수로 나눈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의 주식을 딱 1주씩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이런 방식을 이용하는 지수는 미국의 다우 지수, 일본의 닛케이 지수 등이 있습니다. 시가총액가중식이 가장 일반적이고 많이 알고 있는 방식중에 하나인데 기준시점의 시가총액과 현재시점의 시가총액을 비교해놓은 것입니다. 나스닥, S&P 500, 코스피, 코스닥 등이 모두 이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가중식 주가지수는 기준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에 "나스닥 지수가 10000 포인트를 돌파했다", "코로나로 코스피 지수가 1500선 아래로 떨어졌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코스피는 1980년 1월 4일을 지수 100을 기준으로 하고, 나스닥은 1971년 2월 5일의 시가총액을 지수 100으로 삼고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주가지수(KOSPI, KOSDAQ)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지수는 누가 뭐래도 당연히 코스피(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지수입니다. 

코스피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동일한 용어로 보셔도 됩니다.

유가증권시장은 1956년 개장 이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시장입니다. 

처음 개장했을 때는 상장되었던 기업이 12개사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코스피 시장의 지수를 표현하는 것이 KOSPI 지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코스피 지수의 기준 시점은 1980년 1월 4일입니다.

그리고 2022년 8월 7일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조회되는 기준으로 총 938개 종목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코스닥(KOSDAQ: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지수입니다.

한국거래소의 설명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은 IT(Information technology), BT(Bio technology), CT(Culture technology) 기업과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1996년 7월 개설된 첨단 벤처기업 중심 시장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코스닥은 미국의 나스닥을 본떠 만든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래서 어제까지 따상상중인 '카카오게임즈', 바이오의 대표주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스닥 지수에서 잘 모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기준 지수에 관한 내용입니다. 코스피, 나스닥 등 모드 기준시점의 지수를 100으로 평가한다고 했는데, 이 코스닥 지수만큼은 기준 지수가 바로 '1000'입니다. 그런데 위에 사진을 보면 현재 코스닥이 831이죠? 그러면 기준시점보다 떨어진 것이냐... 네 맞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996년 7월 1일을 기준시점으로 산출해서 발표하고 있는데, 당시에는 기준 지수를 100으로 산출했습니다. 그런데 2004년 1월 26일부터 기준 단위가 100에서 1,000으로 조정되게 됩니다. 이는 2000년 초 IT 버블 때 코스닥 지수 자체가 너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2022년 8월 7일 기준으로 현재 코스닥 시장에는 1577개의 종목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 938개 종목이 상장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배가 조금 안되는 숫자입니다.



제가 총 700개의 단어중에 가장 먼저 주가지수로 시작한건

저도 조금 자세히 배워보고 싶은 내용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신문에 많이 나오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주식시장에 대해 전혀 몰랐을 때

'코스피는 대기업, 코스닥은 중소기업이 모여있는 곳'..

이렇게만 알고 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주가지수로 네이버 뉴스를 검색해보니수십만 건의 뉴스가 검색이 됐네요.

아마 자본주의가 멸망하기 전까지

(혹은 멸망하더라도?!ㅋㅋㅋ)

어떤 날에 신문을 펼쳐도 주가지수는 매번 나올겁니다. 

이것만 제대로 이해해도 경제 흐름을 잡는데는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주가지수가 들어가있는 신문 기사 몇개만 소개드립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330059?sid=104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0725000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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