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로 스마트홈 제어하기!
최근에 애플이 7인치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홈패드 혹은 홈 허브의 출시를 내년으로 미룰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드웨어는 이미 작년부터 만들고 있었는데, 애플 인텔리전스, 즉 생성형 AI를 접목시킨 시리의 성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그랬다는 거죠. 이런 상황은 아마존도 비슷하구요.
이런 상황에 삼성전자는 스마스싱스에서 한 문장으로 자동화 루틴을 실행시키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직 테스트는 해보지 않았지만, 이게 잘 되면 정말 대박일 것 같습니다. 저희도 이런 기능을 구현하려고 노력 중인데, 쉽지가 않습니다 ㅠㅠ
그러다 보니, 요즘 스마트홈 분야에서 조금씩 잊혀져가고 있는 기업이 바로 구글입니다. 구글은 어떨까 하고 검색을 해보니, 제미나이(Gemini)를 이용하면 스마트홈 제어를 잘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함 해봤습니다.
저는 아마존과 애플 중심으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만들고 있어서 구글에 연결된 기기가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사무실에 설치된 기기를 보니 몇 개 있어서 시도를 해 봤습니다.
일단 "사무실에 있는 모든 조명 꺼줘"라고 말을 했더니,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Google Home 확장 프로그램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아니요를 누르는 바람에 다른 계정으로 화면만 캡쳐 했어요.
그 다음에 다시 명령을 내리니 이 사진처럼 모든 조명의 전원을 꺼주더군요. 이거 말고 "좀 어두운데 불 좀 켜줘" 같은 명령어들도 먹히는지 궁금했는데요, 이런 것들은 다음에 시도해 봐야겠네요 ^^
그리고 이런 예약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몇 분 후에 조명을 켜달라고 하면 알아서 켜줍니다. 하지만, 스마트 플러그의 경우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답변을 하더군요. 아무래도 플러그에 난방 장치나 그런 것들이 연결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구글홈 쓰시는 분들 제미나이 요긴하게 이용해 보시길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