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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실 Jan 09. 2019

글쓰기를 위한 내 생각을 만드는 방법 3가지

진실의 큐레이션 프롬 <강원국의 글쓰기>

unsplash @nkachanovskyyy



글 쓰는데 내 생각이 중요한 이유가 뭘까? 


나의 생각을 담지 않고 사실만을 객관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글이 있다. 하지만 정보 전달의 글이 아닌 경우 글의 주체는 나다. 그 글의 바탕은 나의 생각이다. 그러므로 나의 생각을 토대로 하는 글을 쓰기 위해선 내 생각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생각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새롭거나 기존의 것의 뒤바꾸는 생각을 꾸준하게 만들고 변화해나가기 위해 필요한 세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독서는 남의 생각을 빌려서 내 생각을 만드는 게 목표다. 시중의 많은 책 중에서 읽을 책을 고르는 방법이 있나요? 주로 제목이나 표지, 목차를 읽어보고 마음에 들거나, 작가에 대한 관심으로 책을 읽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목차를 볼때도 저자의 생각을 가늠해봐야 한다. 내게 유익하거나 필요할 것 같다면 읽어보고 저자의 메세지가 무엇인지 핵심을 파악해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어떻게 바뀌었냐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없다면 시간을 들여서 책을 읽은게 아까워서라도 책을 더 뒤져 새롭게 만들 자신의 생각거리를 찾아낸다고 한다. 


토론은 말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주제를 정해두고 의견을 나누는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분위기의 토론이 아니더라도 회의나 대화, 친구들과의 잡담 등을 통해서도 없던 생각이 만들어진다. 기존에 내가 생각해봤던 것이 아닌데 상대방이 이야기를 꺼냄으로써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로 하면서 없던 생각이 만들어지거나 정리되기도 한다. 


학습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것에 대한 열린 마음이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학습이 아니라, 호기심과 문제의식을 갖고 내 주변의 모든것을 대하는 자세다. '저게 맞을까' 삐딱하게 보는 비판적 사고는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고, 비슷한 사례를 살펴보고 생활 속에 얻는 지혜로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까지 할 수 있다. 내준 문제를 푸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내는 사람이 되기로 한다면 전자일때보다 더욱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자기 생각을 만들 수 있다. 




<강원국의 글쓰기>에서 소개한 글을 쓰기 위한 생각을 만드는 방법 세가지를 소개했다. 세 가지의 공통점은 모두 남의 것을 바탕으로 한다. 프리드리히 니체도 이렇게 말했다. '독창적이란 말을 사람들은 쉽게 입에 올리지만, 내가 위대한 선인이나 동시대인들에게서 얼마나 많은 것을 얻고 있는지를 안다면 남는 것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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