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영화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3670>에 대해 스브스프리미엄 에 썼습니다.
9월 3일에 개봉한 박준호 감독의 <3670>은 지금까지 봐왔던 퀴어 영화 서사와는 다르다는 말부터 시작하고 싶다. 성소수자들의 은밀한 관계를 다루는 퀴어 영화들은 비슷한 서사를 가지고 있다. 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반대편에는 주류사회에서 보내는 혐오의 시선이 존재한다. 설사 영화 속에서 구체적으로 가시화되지 않더라도 분명히 존재하는 시선 때문에 둘의 관계는 더욱 애절하게 묘사될 수밖에 없다. 동성애를 다룬 영화들은 퀴어 영화 장르로 자리 잡고 동성애자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퀴어 영화에서 묘사되는 동성애자들의 관계가 현실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후략
전문 링크 올립니다
https://premium.sbs.co.kr/article/FAPBnK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