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10년 실패 후 터득 방법 공개
영어 회화 공부, 자꾸 실패하는 이유가 따로 있다? 10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찾은 성공하는 영어 공부법을 소개합니다.
10년간 실패한 공부법은 이제 그만!
좋은 습관으로 영어를 제대로 배워보세요
20대 내내 영어에 발목 잡혔던 저도,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비로소 영어로 소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10년이나 고생했는지, 무엇이 잘못됐는지 차근차근 돌아보며 정리해 봤어요. 아래의 11가지 공부 습관을 확인해 보고, 내게 필요한 것부터 하나씩 바꿔보세요!
1) 나중에 외우려고 미루나요?
새로운 표현을 보면 “나중에 외워야지” 하고 미루곤 했어요. 그런데 그 “나중에”는 대부분 오지 않더라고요. 기억은 빠르게 사라지니, 지금 당장 반복해서 입에 익혀보세요. 한 문장을 50번쯤 크게 소리 내어 말해보면 정말 효과가 커요.
✔ 영상이나 글 속에 예쁜 문장을 만나면 “이거 나중에 외워야지” 하고 넘어가곤 했죠. 하지만 현실은? 대부분 “언젠가 그때 외워야지”만 외치고 끝이었어요.
✔ 우리 뇌는 금방 잊습니다. 몇 분만 지나도 단어는 사라지고, 문장도 희미해지죠. 미루면 미룰수록 복습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 좋은 문장을 발견한 즉시 소리 내서 반복해서 읽고 말해보세요. 한 50회만 반복해도 기억에 꽤 남습니다. 머리만 기억하는 게 아닙니다. 영어를 발음하며 단련한 발성 기관의 근육도 기억합니다.
이렇게 하면 기억에 각인되고, 실제 대화나 글쓰기에서도 쉽게 끄집어낼 수 있는 문장으로 바뀝니다.
2) 지나간 것에 너무 집착하나요?
복습은 중요하지만, 지나간 걸 못 챙겼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복습하려다 미뤄지면 현재의 공부까지 포기하게 되기 쉬워요. 지금 보고 있는 문장, 영상, 표현에 집중하세요. 과거보다 현재의 반복과 연습이 더 중요해요.
✔ 외국어 학원을 다니면서 첫 수업 복습부터 하려고 마음먹었지만, 현실은 복습 없이 수업만 들었죠. 어느새 3~4강이 넘어갔을 때는 복습해야 한다는 부담감만 쌓이고 정리되지 않은 머릿속은 엉망이었어요.
✔ 복습을 놓쳤다는 생각에 조바심 나고 불안해져서, 결국 더 나아가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 복습을 미처 다 못했다면 그건 잊고, 지금 보고 있는 문장이나 영상, 표현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반복해서 연습하세요. 이렇게 하면 매일매일 작은 성취를 쌓아 나갈 수 있어요.
3) 한 번 본 건 다시 안 보나요?
한 번 이해했다고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인간의 기억력은 생각보다 금방 사라져요. 이전에 공부했던 것을 다시 접할 때가 있을 거예요. 이미 외웠지만 까먹었다면 좌절하지 말고 다시 반복해서 외워보세요. 다행히 기억이 난다면 그 표현을 다시 볼 때 “아, 이 표현 기억난다!” 하는 뿌듯함을 한껏 느껴 보세요. 반복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점점 더 탄탄하게 내 것이 되는 과정이에요.
5) 유학 못 가서 영어를 못할까요?
저도 예전엔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가야 영어를 잘할 수 있다고 믿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시대예요. 유튜브, 온라인 강의, 각종 자료들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원하는 실력을 쌓을 수 있어요.
6) 모르는 단어 나오면 바로 사전 찾아보나요?
영상이나 글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멈추지 말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고 해 보세요. 사전 찾느라 진도 못 나가는 것보다 ‘대강 어떤 말인지’ 짐작하는 게 더 중요해요. 정말 중요한 단어라면 그때 꼭 한 번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사전을 펼치면 1시간짜리 콘텐츠가 3시간짜리가 돼요.
✔ 우선 문장 전체의 맥락을 유추해 봅니다. 흐름이 이어지면 ‘이런 뜻이겠다’ 하고 넘어가 보세요. 중요한 단어라면, 그때서야 체크하고 이해하세요.
✔ 이 방식으로 공부하면 학습 흐름이 깨지지 않고, 자체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길러지며, 무엇보다 재미가 유지됩니다!
7) 하루 목표를 과하게 많이 잡았나요?
욕심내서 하루에 많은 걸 하려고 하면 금방 지쳐요.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는 게 제일 큰 힘이에요.
✔ “단어 50개 외우기”처럼 너무 부담되는 목표는 쉽게 포기하게 합니다.
✔ 대신 “하루에 딱 5문장 외우기”, “한 문장 100회 이상 발음하기”처럼 작고 수행 가능한 목표를 세우세요.
✔ 이렇게 부담 없이 꾸준히 하면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형성됩니다. 매일의 작은 습관이 모여 실력이 됩니다.
8) 너무 쉽게 포기하진 않았나요?
한두 번 해보고 “나는 영어에 소질이 없나 봐” 하고 포기했던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꾸준히 관심을 놓지 않고 계속 도전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몰입할 기회가 찾아와요. 적성에 맞는 방법부터 찾아보세요.
✔ 저는 짧은 영어 문당 100개를 작은 쪽지로 만들어 들고 다니며 외우 기면서 영어에 몰입되었어요.
✔ 다양한 방식(듣기, 말하기, 읽기, 쉐도잉, 친구와 연습 등)을 시도하세요.
✔ 자신이 재미있게 공부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세요. 그 과정에서 작은 성과를 반드시 얻게 될 거예요.
✔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영어가 친근해지고, 영어가 재미있어지고, 신나서 계속 영어 공부를 하게 될 거예요.
9) 문법을 맹신하진 않았나요?
처음 배운 문법이나 표현이 절대적인 진리라고 믿으면 오히려 유연한 이해를 방해해요. 실제 원어민 표현에는 예외도 많고 다양한 뉘앙스가 있어요. 열린 마음으로 계속 관찰하고 배우는 태도가 필요해요.
새로운 정보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는 영어 공부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자신이 알던 것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정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하세요.
10) 항상 한국어로 해석하려 했나요?
영어는 한국어와 구조가 달라서 1:1로 완벽하게 대응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표현은 그냥 영어식으로 이해하고 외워두는 게 더 자연스러워요. 모든 문장을 한국어로 꼭 맞추려고 애쓰지 마세요.
✔ 한국어 구조로 억지로 해석하려 하면 의미가 왜곡되거나 문장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어요. 영어 자체로 의미를 이해하고 외워 보세요. "대충 이런 뜻이겠다”라고 느낌으로 받아들이세요.
I’m not much of a drinker.
나는 술을 잘 못 마셔. 술을 별로 안 마셔.
I don’t get to see much of him.
나는 그를 자주 못 봐. 그를 자주 볼 기회가 없어.
✔ 우리말로 어떤 말을 영어로 표현하고 싶을 때는 딱 떨어지는 단 하나의 문장을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우리 말로 비슷한 의미를 지닌 몇 개의 표현을 찾고 그중에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문장을 외우면 됩니다. “
11) 영어의 리듬과 강세를 살리세요!
영어 발음도 한국어처럼 발음하려고 했나요?
영어 발음 원칙은 한국어 발음 기준과 달라요. 영어는 강세와 리듬이 중요한 언어예요. 한국어처럼 또박또박 말하면 자연스럽게 들리지 않아요. 중요한 단어는 길고 강하게, 나머지는 빠르고 약하게 발음하는 영어의 리듬을 연습해 보세요. 처음엔 어렵지만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러워져요.
✔ 한국어는 낱말 하나하나를 또박또박 발음하지만,
✔ 영어는 강세를 두는 단어를 강조하고 나머지를 빠르고 작게 발음합니다.
✔ 문장을 통째로 읽고, 중요 단어에 스트레스를 주며 천천히 발음해 보세요. 자주 사용되는 문장을 50~100회 이상 반복하세요.
Can you take a picture of us?
우리 사진 좀 찍어주실래요?
이 문장을 영어의 강세와 리듬을 살려 이렇게 연습하세요. 꾸준하게 연습하면 영어 발음이 점점 더 자연스러워집니다.
Can you TAKE a
PICture of US?
[큰유태이커 / 피익쳐업 어스]
저는 10년 넘게 영어 공부를 실패했던 사람입니다. 영어를 정말 간절하게 잘하고 싶어서 갖은 방법을 다 시도했고, 마침내 내게 딱 맞은 방법으로 영어 공부 습관을 만들어요. 결국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영어든 다른 외국어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매일 조금씩, 꾸준히 나아간다면 누구나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어요. 여러분도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If I can do it, anybody can do it.
제가 해냈다면, 누구든 해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