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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영 Jan 22. 2024

신뢰자본 끌어올리는 법

신뢰는 생명이다

세상은 신용이다, 우리는 신용사회에 살고 있다는 의미를 잘 몰랐다. 회사라는 신용 뒤에 숨어있다가 이제야 사회활동을 하는 꼬마버전의 나인데 100세 시대에는 스스로의 신용을 천천히라도 올리는 것이 죽기 전까지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30대인 내가 중장년, 시니어 시장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얼마나 이 시장을 진지하게 바라보는지, 마음의 진심을 나타낼 수 있는 신뢰자본을 엄청나게 올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아무리 내가 "저는 15살 때부터 실버산업에 관심이 있었습니다"라고 외쳐도 신뢰자본 낮은 자의 외침에 의문 가득한 눈길이 오는 건 당연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신뢰자본을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 머리를 쥐어싸며 경험 끝에 얻은 해답은 '시간'이었다.  


2022년 잠재고객 100명 만나기를 목표로 지금까지 매주 세네 분의 5060을 만나며 찐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줄글로 가득한 보고서에서는 발견하지 못하는 것들을 쌓을 수 있었고 나 또한 그들에게 신뢰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으니 귀한 시간이었다. 한 분을 만나면 네 시간이고 여덟 시간이고 함께할 수 있으니 이보다 마음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기회였다. 시간효율화 측면에서는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게 느껴지지만 이것이 제일 빠른 길임을 앞선 선배님들이 수없이 검증해 주셨다. 신뢰자본은 우선 남들에게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고 이는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사실을 요즘 느끼고 있다.


절대적인 시간 투입 없이는 신뢰자본도 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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