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공필 Mar 21. 2019

3월입니다

유난히 추웠던 2월이 지나고 3월이 찾아왔습니다. 바람은 여전히 매섭지만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는 사실에, 곧 꽃이 필 거라는 기대감에 간질거리는 봄은 땅보다 마음에 더 먼저 찾아옵니다. 계획한 일들은 잘 되어가고 있나요? 아니면 시작될 봄에 맞춰 새로운 계획이 생겼나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늦었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늦었을 때가 시작하기 가장 빠른 때라는 사실이 한편으로는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늦었지만 오기를 멈추지 않는 봄처럼 여러분의 3월에도 분명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겁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지독한 위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