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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은 Mar 11. 2020

베트남 달랏의 3월 날씨와 옷차림, 한달살기 장단점!

nomad artist_노마드 아티스트_13


안녕하세요 보은입니다 :)


현재 저는 베트남 달랏에서 2주가 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베트남에 2월 말에 도착했고, 현재는 3월 중순입니다. 

이 기간 동안 저는 하루 동안 나짱에 머물렀고, 나머지 시간은 달랏에 머물고 있습니다. 약 이주 정도 더 머무를 예정이 입니다. 

일을 하면서 소소하게 여행을 하는 중이라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평화로운 이 달랏이라는 도시가 생활하기 편안한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hiD6UgGN0U8






달랏의 3월 날씨는?



달랏의 3월 날씨에 대해서 어떤 옷을 챙겨야 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검색을 이리저리 해봐도 '봄 날씨다'라는 것 이외에는 뭔가 뚜렷하게 느껴지는 바가 없어서

사진을 찾아봤는데 사람들이 패딩과 코트를 입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 산악지대라서 추운 봄 날씨인 거구나 싶었습니다. 

또 어떤 분은 그 정도까지 춥지는 않은데 현지인들은 추위를 조금 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어요. 

저는 추위를 많이 타지 않는 편이고, 더위를 잘 타는 타입입니다. 그리고 달랏 이후에 다른 동남아 지역에서 한 달 살기를 계획했기 때문에,

기내 7kg이라는 짐 안에 넣을 옷의 개수는 넉넉하지 않았고, 저는 얇은 옷을 많이 가져가서 껴입거나

너무 추우면 패딩을 구매하자는 생각으로 출발했습니다. 



-



그렇게 도착한 달랏의 날씨는 생각보다 덥다..입니다.

낮에는 햇빛이 강해서 더운 날씨가 아닌데도 햇빛 때문에 더워지는 그런 초 여름의 날씨였고

저녁이나 비가 온 후에는 약간 쌀쌀해서 반팔 위에 얇은 재킷을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은 조금 더 두꺼운 겉옷을) 걸치면 딱 좋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시 원피스나, 얇은 반팔 원피스, 얇은 청바지나 얇은 반팔 블라우스를 낮에 입었다가

햇빛이 너무 강하면 재킷을 걸쳐서 햇빛을 막고 저녁이 되면 걸치는 식으로 겉옷을 항상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강한 햇빛과 오토바이 운전을 위해서 현지인들은 거의 긴팔 긴바지, 패딩과 코트까지 입고 다니는데

달랏에서 오토바이 운전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적당한 두께의 재킷이나 카디건 정도(너무 두꺼우면 더워요..)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달랏 한 달 살기 하기에는 어때?


달랏에 있는 약 2주간의 시간 동안 느낌 달랏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장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는 커피와 다양한 카페를 가볼 수 있다. 

즐길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 많다. 

물가가 저렴해서 일을 할 때 여러 카페를 오가도 부담이 없다.

한국인이 많이 없어서(지금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없지만 평소에도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해외에 온 느낌이 물씬 난다.

날씨가 우울해지지도, 무기력해지지도 않는 딱 적당한 날씨다. 

해가 일찍 뜨고 카페도 8-9시여도 사람이 많을 정도로 하루가 일찍 시작되어 천천히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걸어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중심지의 끝과 끝이 도보 30분 정도의 작은 도시여서 편리하다.




단점


오토바이를 운전하지 못한다면 걸어 다니기에 인도의 상태가 좋지 않다. (오토바이가 인도에 쫙 깔려있기 때문에 도로로 다녀야 함)

길거리 음식의 위생이 비위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힘들 수 있다. (깔끔한 곳도 있긴 있다)

매연이 심하다.

길거리에 죽은 애들(쥐.. 새.. 등)이 가끔 보인다.

액티비티나 운동을 하는 곳이 부족하다.(헬스장도 찾아도 몇 개 없고, 요가도.. 뭔가 할 수 있는 운동이 없는 느낌 물론 호텔로 가면 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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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람마다 이게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 있는 것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을 나열했습니다. 


저는 달랏이 한 달 살기로 여행을 하며 일을 하면서 지내기에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물가로 하루에 카페를 여러 군데 다니면서 일을 해도 무리가 없고, 

길거리 음식들이 취향에 맞아서 잘 먹고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뭔가 즐길만한 그런 건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쉬러 오거나 일도 병행하지 않는다면

약간은 심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달랏 한 달 살기 마무리하고 후기 글 올려보겠습니다..! 모두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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