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relationship
History of relationship 인간관계의 역사
저는 지극히 내향적인 사람이라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부담감을 자주 느끼곤 합니다.
갑자기 확장되는 20대 초반에는 쉽게 그리고 힘들게 흔들리곤 했어요. 요즘에는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데, 몇년전에 상담을 받았을때보다 훨씬 자기만의 뚜렷함이 생긴것 같아요. 내 기분을 훨씬 잘 알아차린다던가 지금 감정에 대해 이해한다던가 합니다. 하지만 힘들기 싫고 맞지 않을것 같으면 방어해버리는 탓에 관계에 대한 바운더리가 작아졌어요. 요즘에는 손절이란 말을 많이 쓰는 것 처럼 저도 피하거나 끊어내는 조금 더 간편한 방법을 택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에너지를 많이 쓰더라도 바운더리를 조금 넓히고 버텨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너무 빨리 닫아버리는 것에 대해 갑자기 아쉬움이 들었어요. 애니메이션은 지나간 관계에 대한 짧은 이야기입니다
<애니메이션 감상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S4fhyQa9q8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