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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예지 Apr 30. 2023

나이키가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

나이키는 왜 아직도 사랑받는 브랜드일까

언젠가 저를 소개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소개 당시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를 알려달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나이키'라는 브랜드를 제일 좋아한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습니다.


Just do it. 그냥 하라는 나이키의 '언어'는 사람들에게 어떤 인지를 노리고 있는 것일까요? 본인들의 철학을 담아 위대한 운동선수들의 태도를 전달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나이키는 시의성, 시대에 맞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2017년도 NFL의 선수이던 '콜린 캐퍼닉'의 광고를 통해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었고, 이후 칸 광고제 그랑프리에서 수상을 하기도 하였다. 2019년도에는 'Dream Crazer(더 미친 꿈을 가져라)'에 여성 운동선수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다루기도 합니다.


나이키는 그들의 언어인 Just do it을 활용하여 그들의 세계관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verbal identity, 즉 언어 정체성은 각 운동선수들의 신념과 세계관을 통해 충분히 사람들에게 전이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브랜드 역시 단어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전달하고 싶은 핵심 단어를 짧게 응축하여 한 문장의 슬로건으로 전달하는 거죠. 말하고 싶은 게 많아도 한 마디로 줄여보는 겁니다. 저 역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한 가지의 가치, 자존감 지킴이가 되어보고자 합니다.



브랜드를 나라는 사람으로 다시 바꿔볼까요? 여러분을 표현하는 한 문장이 있으실까요? 내가 자주 쓰는 단어 안에서 힌트를 찾아보면 좋습니다. 오늘 당장 당신의 일기장을 펴 보세요. 그리고 내가 어떤 단어를 제일 많이 썼는지를 따져보면 좋겠습니다.


그 안에 나의 verbal identity가 있습니다. 언어 정체성을 중심으로 내가 자주 행하고 있는 일이 있을 겁니다. 나의 신념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이 존재하고 있을 겁니다.



오늘의 질문: 일기장 안에서 내가 자주 쓰는 단어를 찾아보세요.

1. 한 달간 나의 일기장에서 쓰인 단어는?

2. 단어와 파생된 나의 행동이 있나요?

3. 그 행동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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