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국적 소녀 Mar 04. 2023

지구를 여행하는 INFP들을 위한 안내서

치열한 약육강식의사회에서 내향적 이상주의자로 살아남기



나는 살면서 MBTI가 꽤 자주 바뀌었다. 

어렸을 땐 ENTP, ENFP가 번갈아 나왔고, 30대인 지금은 INTP와 INFP가 번갈아 나온다.


최근 환경의 변화로 혼자 생각할 시간이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내가 진짜 누구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찾고자 노력했고, 책도 많이 읽고, 다양한 활동을 시도했다.

그런 메타인지 시도 끝에, 내가 사실 INFP의 성향에 가장 가깝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러자 모든 퍼즐이 맞춰지기 시작했다.


왜 내가 그렇게 사는게 힘들었는지,

내가 그토록 MBTI를 좋아하던 이유가 뭐였는지, (MBTI 창시자가 INFP다)

그리고 이유 모를 우울, 발현되다 말아 버린 창작욕, 그리고 재능 부족과 끈기 부족에서 비롯된 좌절,

사회와 회사에 맞춰가려 만들었던 나의 갖가지 페르소나들...



그러면서 지난 30년을 살면서 나를 좌절시켰던 것이 무엇이었고,

나는 무엇 때문에 사는게 힘들었나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그것을 극복해볼 수 있을지를 스스로를 다짐하기 위해 정리했는데,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나의 힘든 점과 셀프 극복 TIP들을 공유해본다.








1.  '단체'나 '조직' 생활과는 맞지 않다.



나는 언제나 학교를 가기 싫어했고, 오죽하면 학교를 자퇴했다. 

대학은 단체나 조직이라기 보단 프리랜서 활동에 가까웠기 때문에 무난히 재밌게 다닐 수 있었던 거 같다.

대학에서도 과활동 같은 단체성이 강한 일은 항상 어려웠고, (과학회, 과대 등)

나 혼자 학교를 부유하며 중앙 동아리나 타과의 동아리 같은데서 간간히 활동하는게 즐거웠다. 


그러고나서 다시 회사라는 조직생활이 시작되자 난 1년도 안되어서 뛰쳐나가고 싶어했지만,

부모님은 나에게 최대한 빠른 경제적 독립을 원하셨고, 

내가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해야한다는 '책임'과 '의무'를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 쉽사리 그만 두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나를 받아들여야 한다.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고 그럼 내가 어떤 식으로 나아가야 할지 생각하는 것은 나의 몫이라는 걸 이제는 안다.





 - TIP1. 이상주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단 지금 내가 하는 일의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도록 해본다.


'낭만 INFP'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이런 글을 보았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직업이 지금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요금 지불, 교통비, 재미있는 경험 제공 등)과 

도움이 되는 방법(저장, 기술 개발, 관계 구축 등)을 나열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의 불완전한 직업은 많은 면에서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이익을 얻습니다.


직장에서 INFP를 도울 수 있는 한 마디는 인내심입니다. 지금 우리가 꿈꾸던 직업을 갖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런 방향으로 건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일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곳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그렇게 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일에 관한 한, 장기적인 것을 고려해서 그것을 위해 건설하세요!"



사실 당장 일을 그만두고 뭔가를 하기엔,

'현실적'이고 aka '경제적'인 이유는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당장 현실이 힘든 INFP들은, 일단은 인내심을 갖고,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좋다.


'무조건 참으라'가 아니라, 당장의 긍정적인 면을 우선 생각해보고,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이상을 뾰족하게 그려본 뒤,

장기적으로 그곳을 향해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TIP 2. 프리랜서 및 N잡러로서의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자.


보통 INFP 직업을 찾으면 작가, 예술가, 심리학자 등이 나온다. 

예체능 재능이 딱히 없었던 나는 너무 막연한 이 직업군에 눈앞이 막막했다.

 

그래서 현재로서 INFP에게 가장 잘 맞는 길 중 하나는 N잡/다중 기업가라는 생각을 했다.


 

출처: 낭만 INFP 티스토리 블로그




실제로 나는 크몽에서 여러 디자인 외주 작업을 해주는 일을 부업으로 시도해봤는데 매우 재밌었다.


그리고 스마트 스토어도 지인의 도움을 받아서 작게 하고 있는데, 대면으로 일처리를 안해도 되고 제3자 물류 등을 이용해 택배도 직접 보내지 않아도 되어서 만족도가 높다.


그리고 회사생활로 모은 자금으로 작게 월세를 받기 시작했는데, 월세만큼 삶에서 만족도를 주는 수입은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하지만 투자는 정말 신중해야 한다! 나는 주거형이 아니라 월세 밀림도 없고, 시설 수리도 안해줘도 되며, 결정적으로 매우 잘 아는 지역에 투자했다. 재테크 공부는 INFP에게 필수다.) 

 




- Tip 3.  단체여행은 무조건 필패하므로 이왕이면 솔로 트립 혹은 한 명과만 한다.


왜 INFP에게 단체 활동이 힘드냐면,

나만의 스타일이 굉장히 확고한데 주장은 약한 편이어서 그렇다.


혼자 하거나 둘이 하는 여행이 맞다. 

셋이 되는 순간 제3자가 나보다 주장이 세져서 끌려다니다가 우울해진다.


한 번에 한 명만 (안정적이게) 대응이 가능하다. 

그 이상이 되는 순간 매우 노력하고 있는 게 되기 때문에 집에 가고 싶어진다.


나는 여러 그룹 패키지 투어, 가족 단체 여행, 학교 단체 여행 등에서 너무 힘들었지만,

돌이켜 봤을 때 한 명이랑 하는 여행 또는 솔로트립은 꽤나 내가 즐겼고 가장 행복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2. 지속가능함이 약한 편이다.


나는 지속가능함이 정말 약하고, 

규율과 관리 없이 아무렇게나 사는 삶이 꿈이다.


이것은 오히려 무한한 수용을 가능케 하는 INFP의 장점지만,

너무 균형을 잃으면 끈기 없음과 성과 없음으로 이어지기에 경계하면 좋다.


INFP들에게 <더시스템>이라는 책을 추천한다.


목표를 세우게 되면 '실패'를 하게 되지만,

시스템을 만들게 되면 지속이 된다는 걸 강조하는 책이다.

(심지어 작가는 만화가다.)



스스로에게 루틴과 규율이 필요하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 첫번째다. 


그럼 어떻게 우리의 천성적인 규칙없음을 극복하면 좋을까?




 - TIP 1. 시스템을 만드는데 돈을 쓰는 것을 아까워 하지 않다.


나에게 맡겨두면 절대 지속가능하지 않을 거라는 걸 직시한다.


매주 2회 점심을 활용하여 동료들과 가는 그룹 필라테스에 등록하고,

배우고 싶은게 있다면 고액 학원에 등록하고,  

책은 e-Book 정기구독 결제로 꾸준히 읽는다.



뭐든 내가 하고 싶은게 있다면 내가 그걸 어떻게 다음 10년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쉽게" 환경을 세팅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해라. 자동으로 굴러가는 바퀴처럼 말이다.


핵심은 "쉬워야 한다". 재정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너무 큰 부담이면 안된다.

좋아는 하되 조금 불편한 상대와 함께 하면 오히려 좋다. 


이런데 쓰는 돈을 아까워 하는 순간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가능한 버짓에서) 돈으로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사라.


그것이 작은 성취로 돌아올 것이고,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될 것이다.






3개방성과 오픈마인드, 낙관주의가 그 누구보다 강하다.


INFP는 정말 엄청난 사고의 자유를 가지고 있다.

웬만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너무 강하게 '하나'를 믿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정말 들어주기 힘들 정도다.


오픈 마인드는 INFP의 강점이다. 

나를 돋보이게 하는 능력이고 극복할 수 있는 강한 힘이지만,

단점을 매우 주의해야 한다.



"완전한 개방성은 우리를 환영하는 사람으로 돋보이게 하는 능력입니다. 그러나 나쁜 캐릭터가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경계 없는 낙관주의는 우리가 고충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힘입니다. 그러나 현실을 무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출처: 낭만 INFP 블로그)



오픈마인드의 단점이 바로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진 '나르시스트'들에게 취약하고, 

'가스라이팅'을 잘 당한다는 것이다.


혹시 가스라이팅을 당해본 경험이 있는가?

가장 친한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스스로의 능력을 의심하고 있진 않았는가? 그 관계가 독이 된적은 없는가?


나는 몇 번 있었다.


처음에 급속도로 누군가와 친밀해졌고, 그 사람들은 나에게 (정서적/물질적) 많은 것을 주었다.

나는 그들과 있어서 처음엔 너무 안정감이 들었고 내가 기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들은 나의 부족한 점을 낱낱이 비난했고, 나에게 등을 돌렸다.


당시엔 나를 많이 자책했고, 내가 굉장히 부족한 사람이어서 그들이 나를 떠났다고 생각했다.


몇번 그런 관계를 반복하고, 오히려 나를 정말 생각해주는 사람들을 만나고 나니,

나를 독소적인 관계에서 지켜 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 TIP 1. 처음 만난 사람과 시간을 두고 가까워진다.


나는 나르시스트에게 약하다. 근데 문제는 나르시스트들은 처음에 알아보기가 어렵다.


겉으론 다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엄청 매력적이고, 착하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처럼 보이고, 주변에 사람도 많을 수 있다. 

아니면 말도 청산유수고, 커리어적으로도 뛰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능도 높고 끈기도 있어서, 많은 성취를 이뤘을 수도 있다.



대놓고 꼰대면 오히려 INFP들은 날을 세우고 피하는데, 오히려 '은근한 꼰대'들에게는 잘 넘어 간다.


처음에는 나를 엄청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모든걸 도와주고, 말을 걸어주고, 자신의 모임에 나를 계속 초대한다.


하지만 나와 친해지고 나의 비밀을 알고 속마음을 알아낸 후에는 점점 나를 조종하려고 하는게 강해진다.

(소위 말해 마음을 주고 난 후 - INFP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



내가 책임감이 없고, 우유부단 하고, 사회성이 떨어지고, 예의가 없고, 재미가 없다고 나를 비판한다.


심지어는 내 주변인들을 함께 비판하면서- 왜 저런 남자를 만나냐 등- 은연중에 나쁘게 말하거나 대놓고 훈계한다. 


또는 다른 사람들도 너를 이상하게 생각한다면서 가스라이팅 한다.



나는 10대와 20대 내내 이런 사람들에 의해 정말 고통받아 왔다.

나르시스트들은 정말 어디에나 존재한다. 



문제는 이들이 나에게 소중한 존재일 때 혹은 이미 너무 친해졌을 때이다.


실제로 그들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고,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함께 했던 사람이었기에 더욱 상처였다.



그래서 일단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첫번째 '쉬운' 원칙은 

처음부터 거리를 두고 친해지기이다.


상대방이 경계가 없이 나에게 훅훅 다가오고, 과도한 가까움을 요구 한다면 한번쯤 경계하는 습관을 들이자.


사람들은 대부분 나에게 뭔가 원하는게 있고, 

그걸 내가 따르지 않았을 때 화를 내는 사람도 있다는 걸 잊지 말자.







4. 부정적이고 불안하고 걱정이 많다.



INFP들은 엄청나게 활동적인 내면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항상 곰곰이 생각하고, 올바르게 일을 하는지 확인하고 싶어하고, 많은 것을 걱정하곤 한다.




-  TIP 1. 계속되는 고민으로 우울할 때마다, "원래 이건 평생하는거야"라고 장기적 마음을 가진다.


단기간에 고민이 사라질 거라는 환상을 버리자.


'자고 일어나서 내일 또 고민하자'라는 생각을 해야한다.


삶이란 매일매일 이루어지는 거고 우린 80살 이상까지는 살거니까.


그냥 고민은 평생 하는거고 나는 특히 더 깊은 내면의 고민을 하는 사람인걸 인정해주자.



 - TIP 2.  자기 의심을 버리고 내 강점을 신뢰하는 법을 배운다.


아이유가 한때 말한 것처럼, 내 주변을 나를 지지하고 압박하지 않는 사람들로만 구성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나를 채찍질하고 불안을 증가하는 사람들과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두고, 지지해주는 사람으로 주변을 재구성하자.


가족이나 가까운 누군가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그 사람들에게 (습관적으로) 조언을 구하는 일을 멈추자.


나와 나의 강점을 신뢰해주는 법을 배우고, 그런 환경으로만 끊임없이 나를 이끌어가야 한다.


INFP들에겐, 주변 사람들의 인내, 이해, 지지, (+혼자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 TIP 3. 갑작스러운 공포가 올 때, 한 발 벗어나 그것에 이름을 붙인다.


나는 이따금식 알 수 없는 무한한 공포가 들이 닥칠때, 주로 그 안에서 침잠하며 무기력했었다.


하지만 곰곰이 내 상황을 재정비해서 잘 돌이켜보면 별 것 아닌 상황인 경우가 많았다

.


물론 처음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한다. 훈련이 필요하다.


INFP들은 무한한 공포가 올 때마다, 잠시 STOP! 하는 연습과 훈련을 정말 정말 많이 해야한다. 


나의 경우엔 주로 인간관계, 직업(생계) 공포들이 많았다. 


주변 사람들이 갑자기 나를 욕하거나, 나의 비밀을 만천하에 공개하거나, 나를 소외 시킬거라는 (거절) 공포가 갑작스럽게 몰려오곤 했다.


또는 퇴사를 하고 싶을 때마다, 한번 직장을 나가면 다시는 사회적으로 커리어를 쌓지 못할 것이라거나, 주변으로부터 무시 당할 게 분명하다거나, 


아니면 이 사회에서 도태되고, 백수처럼 무의미하게 살아나갈 것이라는, 손가락질 받을 것이라는 공포가 몰려와서 퇴사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공포를 이름 붙이고

그리고 그것과 떨어져서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마주하기 시작하면

공포가 별게 아니라는 것. 떨어져도 아프지 않은 절벽일 것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 잠깐만, 정말 내가 도태될까? 일단 내가 한달에 쓰는 돈이 얼마지? 

나는 불안이 높으니까 한 1년간 한달간 쓸 수 있는 돈을 모아놓고 나가면 어떨까?

그리고 1년간 나는 어떤 도전을 하고 싶지? 일단 나는 N잡을 하고 싶어.

그러면 퇴사하기 전에 한번 가볍게 시작해보면 어떨까? 

물론 쉽게 몸이 움직이지 않고 퇴근하면 체력도 없겠지만, 주말 하루만이라도 해볼까?


예) 잠깐만, 정말 내가 이 면접에서 떨어지면 인생이 망하나?

과거를 돌이켜보면 난 쉽사리 대학을 떨어졌고 면접도 떨어졌지만 망하지 않았잖아.

그리고 면접을 보는 이유가 뭐지? 그 기업에 가서 돈을 벌기 위함 아닌가?

근데 돈은 꼭 이곳에서 벌어야 하는건 아니잖아.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회사/방법도 많지 않을까?


예) 잠깐만, 정말 쟤가 나를 싫어하나?

잠깐 피곤해서 저런 행동  보인건 아닐까? 쟤가 나를 싫어할 이유가 딱히 없지 않나?

만약 내가 객관적으로 잘못한 것도 아닌데 나를 싫어한다면 그 관계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예) 잠깐만, 쟤가 나를 욕하고 다닌다고? 

근데 생각해보면 누군가 나한테 와서 다른사람 욕을 했을때 내가 그것에 어떻게 반응했었지?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면 무조건 믿진 않았던거 같은데. 그리고 돌아서면 잊었던거 같은데.

분명 다른 애들도 그렇지 않을까? 나를 실제로 만난 사람들은 내가 무조건 틀리지는 않았다는 걸 알아줄거야.






 - TIP 4. 감사일기와 긍정확언을 활용한다.


이건 정말 '활용'의 의미이다.

마지 <더시스템>에서의 시스템처럼, 나를 그런 감사 시스템 속에 밀어 넣는 거다.

그냥 내 뇌를 세뇌시키는 시스템을 만들어 버리는 것인데,

이것도 훈련이 필요하다!







거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INFP들.

우리는 지금 살아 내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대하다고 스스로 칭찬해주자.


그리고 아이유의 말처럼,

"어차피 사랑이 이길텐데"라는 말을 잘 되새기면서, 

이 척박한 세상에서 사랑을 잃지 않고 부유해보자.


마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처럼.




           

매거진의 이전글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고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