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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지니 Mar 13. 2017

캔버스 위 물감들

사랑은 물감처럼

다른 색의 유화 물감이 겹쳐 칠해졌다.

두 색이 우연치 않게 섞여 캔버스 위에 단단히 눌러붙었다.

내 사랑도 그러기를!

섞이고 굳어버린 물감들처럼 조화롭고 단단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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