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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nnifer Sep 19. 2016

괜찮아...정말 괜찮아

사실은 하나도 안 괜찮아

어느날 문득

뒤를 돌아보니

참 많이 상처나고

버려져 있었고

그저 아무렇게나

뒹굴뒹굴

이리저리 상처투성이인

그리고

많이 낡아서 이젠 형태조차

원래의 모습을 잃은

가엾은 마음.


사막의 꽃처럼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견뎌왔지만


더 이상은

이제

무리다 싶은

그 순간




괜찮아요?
 
이한마디...



그렇다.


나는


오늘


이 한마디에


분명


웃을것이다.



아무도

묻지 않았던


버려진

내 마음에도


봄은 오는구나.


살얼음판

같은


내마음의 겨울에

그 곳에도

봄은

오는거 였다.



괜찮아요.


아직은


견딜만 해요.


그런데


내가


무너질 것만 같은



순간이 또 오게 되면



그 때는.


나 어떻게 하지요?




두려워 말아요.
Just follow your heart.
be strong !



그냥 마음이 시키는 대로


내가 걷고 싶은


내가 사랑하고 원하는


그 길로 걸어가겠습니다.


비록


꽃길이 아니더라도


그 길엔 험한 파도가


그리고


가시덤불과


깊은 웅덩이가 있다해도


용감하게


헤쳐나갈께요.


괜찮아요.


나에겐


용기라는


친구가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


이젠


두렵지도


외롭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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