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하나도 안 괜찮아
어느날 문득
뒤를 돌아보니
참 많이 상처나고
버려져 있었고
그저 아무렇게나
뒹굴뒹굴
이리저리 상처투성이인
그리고
많이 낡아서 이젠 형태조차
원래의 모습을 잃은
내
가엾은 마음.
사막의 꽃처럼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견뎌왔지만
더 이상은
이제
무리다 싶은
그 순간
괜찮아요?
이한마디...
그렇다.
나는
오늘
이 한마디에
분명
웃을것이다.
아무도
묻지 않았던
버려진
내 마음에도
봄은 오는구나.
살얼음판
같은
내마음의 겨울에
그 곳에도
봄은
오는거 였다.
괜찮아요.
아직은
견딜만 해요.
그런데
내가
무너질 것만 같은
이
순간이 또 오게 되면
그 때는.
나 어떻게 하지요?
두려워 말아요.
Just follow your heart.
be strong !
그냥 마음이 시키는 대로
내가 걷고 싶은
내가 사랑하고 원하는
그 길로 걸어가겠습니다.
비록
꽃길이 아니더라도
그 길엔 험한 파도가
그리고
가시덤불과
깊은 웅덩이가 있다해도
용감하게
헤쳐나갈께요.
괜찮아요.
나에겐
용기라는
친구가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
이젠
두렵지도
외롭지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