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24년을 맞이하며, 올해는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나름의 다짐 많이들 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이 생각에 많은 영감을 줬던 콘텐츠를 공유드립니다. 칸 아카데미 창업자 살만 칸의 졸업식 연설 영상입니다. 비즈카페 채널에서 정말 잘 번역을 해주셨습니다.(비즈카페 최고, 매번 감사합니다.)
'칸 아카데미'는 살만 칸이 2006년에 만든 비영리 교육 단체입니다. 살만 칸은 창업전에, 멀리 떨어진 조카의 공부를 위해 인터넷에 수학 강의를 올리곤 했다고 하는데요. 뜻밖에도 세계 각지의 많은 사람들이 그 콘텐츠를 보고 도움 받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고 합니다. 이에 살만 칸은 조카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학생을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하고요. 전 세계 누구에게나 무료로 수업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칸 아카데미'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살만 칸의 졸업 연설의 모든 문장이 저에게 와닿았는데요. 그중에서도 ‘어려울 결정을 해야 할 때 생각하는 사고방식’이라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저의 24년 다짐도 여기서 영향을 받았고요. '2024년은 두 번째 삶이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해당 연설 부분을 요약해서 전달드립니다. (영상으로도 꼭 들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
살만 칸의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때 생각하는 사고방식’
1. 50년 뒤 노인이 된 나를 상상해 본다.
2. 나는 집 거실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는 중인데, 문득 과거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3. 먼저 지금까지 이뤄온 걸 생각한다. 좋았던 직업, 즐거운 친구들, 사랑스러운 자녀들을 떠올리며 그동안 내가 이만큼 많이 이뤘구나 하며 뿌듯해한다.
4. 그리고는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밀려온다. 이른바 후회 타임.
5. 아이들과 더 시간을 보냈다면, 배우자에게 부모님에게 더 사랑한다 말할걸, 더 안아드릴걸이라는 등등의 생각이 계속 떠오르며 후회에 잠긴다.
6. 그러다가 갑자기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타난다.
7. 지니는 ‘당신은 착하고 좋은 일을 많이 했지만, 후회도 많은 것 같군요.’라고 하며, ‘그런 당신을 위해 두 번째 기회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다.
8. 지니가 손가락을 튕기는 순간, 나는 과거로 돌아온다. 오늘 지금 바로 이 순간으로.
9. 이제부터는 나의 두 번째 삶이다. 내가 했던 후회를 하나씩 줄일 수 있는 기회이고, 더 많이 웃을 기회이다. 세상을 더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더 늦기 전에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사랑한다 말할 수 있는 기회이다.
10. 자, 두 번째 멋진 삶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