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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매드캣 Aug 12. 2020

일기

우리가 구상하고 생각한 온라인 스터디룸의 모습이 완벽하게 구현되지 않아서, 돌고 돌다 자꾸 네이버밴드를 사용하게 된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훌륭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온라인 스터디 공간으로의 용도면에서는 분명히 단점이 있다. 그냥 한켠을 빌어 쓰는 것이기에 내가 의견을 제기할 수도 없고 또 그럴 생각도 없다. 그래도 뭔가 우리가 원하는 모습에 딱 맞는 형태는 아니다. 뭐, 우리가 의뢰해서 시중에 나온 앱도 아니고 당연한거지만... 애초에 우리가 강의하면서 시중 영어교재에서 보이는 단점을 직접 보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시작한 호호북스이고 우리 책들 시리즈들이다. 직접 집필하고 필요한 것들을 더하고 빼며 디자인하고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이제는 온라인 스터디룸이 문제다. 우리가 원하는 그리고 매일 학습을 위해서 원활히 사용하시게끔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것들이 있는 온라인상의 영어 스터디공간을 무자본으로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든 일궈보겠다고 아등바등한다. 언젠간 웹사이트도 정돈하고 웹앱도 만들어 더이상 이사다닐 일 없이 학습자 여러분께서 정말 편하게 활용하시고 또 도움이 되는 온라인 스터디룸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성질이 이래서 프로그래밍을 직접 배우고 싶기까지 한데 지금은 매일 하는 일들로도 벅차니 네이버 밴드와 스터디룸 홈페이지를 별개로 운영하는 등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래도 늘 아쉬운 마음은 한가득이다. 아침에 호호네 브런치 문장내용 업데이트하고 네이버 밴드의 각종 스터디룸을 바라보다가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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