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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센트 Apr 19. 2023

당근마켓이 승우아빠 사건으로 배운것

당근이 수익화를 위해 풀어야할 숙제

당근마켓의 작년 매출은 499억 원으로 전년보다 2배 성장. 하지만 월 방문자 수는 정체, 매출과 함께 적자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아직 재작년 8월 투자 받은 1789억 원이 바닥나진 않았겠지만, 올해 안에 수익성을 증명해 내야 한다. 


당근은 본업(거래 수수료)은 공짜로 풀어 유저를 모으는데 활용했고 광고와 부가 서비스로 돈을 번다. 일본의 1위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가 본업으로 수백억 원 규모의 흑자를 만든 것과 대조적. 때문에 당근마켓이 수익을 내려면 중고거래를 넘어 인식을 확장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얼마 전 150만 유튜버 승우아빠가 '당근에 구인 광고를 내면 중고들만 들어올 것'이란 말을 해 비난받은 사건이 있었다. 한 개인의 실수(?)지만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당근마켓에 대한 인식이 아직 중고거래에 갇혀있단 걸 보여준 사건이기도 하다. 


뷰티로 카테고리 확장을 노린 '마켓컬리'가 '컬리'로 이름을 바꾼 것처럼 브랜드를 재정의 할 수도 있고, '카카오'란 이름으로 시작하는 수많은 앱들처럼 서비스 단위별로 독립시켜 범주를 넓히는 방법도 있다. 슬슬 뭐가 나올때가 됐다. 


#어떤걸선택하는지보다얼마나잘해내는지가중요 

#승우아빠사건으로당근알바는인지도급상승


이커머스 시장 분석, 스타트업 삽질 스토리, 라이징 비즈니스 얘기.. 요런거 위주로 씁니다. 

▽ 아래 링크 누르지 마시오

litt.ly/vin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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