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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매년 한 달간은 집이 아닌 곳에서 살아보고 있다.

나의 얼렁뚱당 베트남 답사기

by 빈센트

난 매년 한 달간은 집이 아닌 곳에서 살아보고 있다. 올해는 1~2월에 6주간 베트남을 다녀왔다. 한국 생활에 절여지다보니 벌써 먼 얘기같아지는데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 기록을 남겨보련다. 굵직한 토픽들은 이렇다.

1. 나의 체류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운좋게 10여년 베트남 현지에서 고군분투 중인 6명의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한국 IT기업의 베트남 지사에 계신 리더분들을 만났다. 감사하게도 나같은 초심자는 알 수 없는 곰국같은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퍼주셨는데 알토란 같은 이야기가 많았다.

2. 의외의 투어가 있었다. 다낭에서 10년 가까이 마사지샵과 레스토랑 몇 개를 운영하며 굳은살이 베긴 지인들이 호치민 외식시장 연구차 방문한 것. 얼떨결에 이들과 이틀간 함께 돌아다니며 호치민 외식시장을 거들떠 보는....아니 열심히 쳐묵쳐묵하면서 곁눈질하는 시간이 있었다.

3. 중간에 푸꾸옥과 무이네도 다녀오긴 했지만 주로 호치민의 '타오디엔'이란 지역에 있었다. 가서 안 사실이지만 그곳이 호치민, 아니 베트남 전체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란다. 외국인 아저씨로써는 그걸 눈치채지도, 또 알았다고 즐기지도 못했지만, 숙소~오피스를 매일 오가며 본거는 좀 있었다.

주제들이 너무 제각각이라 여러편으로 나눠 써야 할 것 같다. 나의 게으름을 이기고 마무리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대략 이런 이야기들이 될듯.

✅ 베트남 정글 속 한국 사업가들
✅ 베트남의 플랫폼 지도 겉핥기
✅ 베트남의 현재를 알고싶다면 빈그룹을 알아보자
✅ 용감한 형제와 함께하는 호치민 외식시장 탐구기
✅ 성시경이 훑고간 타오디엔은 오디?

곧 1편으로 인사드리겠다. 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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