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be에서 발표한 디자인 트렌드
이제는 국민 프로그램으로 불려지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진 그래픽 소프트웨어 컴퍼니 Adobe에서 2017 디자인 트렌드를 발표했다. 디자인 관련 10가지, 비즈니스 관련 7가지의 요소를 공개했는데 디자인 관련 트렌드를 소개한다. 약간은 시각적인 냄새가 나지만 이제 디자인에 있어서 영역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역량이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던 디자인 트렌드에 이어 2017년 또한 최소한의 디자인이 추구될 것이며 UI 디자인의 새로운 트렌드인 콤플렉스 리덕션이 확대될 것이다. 미니멀한 UI는 디자인보다 명확함과 신속성 있는 정보의 전달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트렌드는 2017년에도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 전용 애니메이션은 주목을 끌거나 상태 변경, 피드백 등을 정확하게 전한다.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의 형태로 구현되는 마이크로 인터렉션은 UX 디자인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간에게 있어서 오감 중 시각적인 감각 요소는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다. 예부터 이미지는 또 다른 소통의 방법이었다. 국내에서는 크게 느끼고 있지 못하지만 외국 사이트에서는 이미 이미지보다 동영상이 자주 사용됨을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의 이목을 끌고 필요한 정보를 전달함에 있어 시각적 스토리텔링 수단의 대표 격이 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 환경의 고도화에 따라 더욱 빈번할 것이다.
4. 선명한 색상,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
2016년에는 다양한 색조의 사용이 주가 되었다면 2017년에는 보다 포괄적으로 선명한 색상으로 더욱 밝아질 전망이라고 한다. 즉 대담한 색의 조합인 토널 배색(톤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색상을 사용)을 많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3번에서 말한 이미지로의 소통에서 사진보다 좀 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일러스트레이션을 사용하는 추세가 확장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션을 이용한 그래픽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무한 스크롤은 이제 웹사이트의 표준이 되어 가고 있다. 모바일 단말기와 궁합도 좋고 한 번에 많은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으며, 패럴럭스 효과(사용자의 스크롤에 따라 오브젝트와 배경 이미지가 변하는 기법)를 통해 역동적인 3D 효과를 실현 한다.
카드를 사용하면 많은 양의 다양한 콘텐츠를 적절한 규모로 분산하여 구성할 수 있다. 즉 카드형 레이아웃을 통하여 각기 다른 주제들을 사용자의 관점에 맞게 화면을 재구성할 수 있게 된다.
"챗봇(Chatbot)"은 현재 다양한 분야의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주제 중 하나이다. 챗봇이란 채팅로봇의 줄임말로 채팅창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앞으로의 챗봇은 피자 주문과 같이 일상적인 부분까지 개입되어 사용자의 편의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는 좀 더 많은 기업들이 가상현실에 뛰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플랫폼의 등장은 최첨단 인터렉션과 시각 디자인 영역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에 대한 가장 큰 이유는 사용자로 하여금 새로운 차원의 몰입형 참여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프로토타이핑이란 개발 초기에 시스템의 모형을 간단히 만들어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이를 직접 사용해 보게 하는 방식인데, 2017년은 이러한 프로토타이핑 툴이 발달될 것이며, 이를 통하여 디자이너가 좀 더 인터렉션한 측면에 집중할 수 있다.
UI/UX 측면에서의 트렌드의 냄새가 짙은데, 분명한 것은 이러한 UI/UX 디자인이 대부분의 디자인 분야에서 상호 작용을 할 것이라는 점이다. 또 한가지는 사용자 입장에서 인터렉션을 높이기 위한 요소들이 많아지는데 좀 더 명확하고 좀 더 분명하고 좀 더 최소한의 디자인이 주목받게 되지 않을까...
출처 : Adobe Creative Cloud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