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잘것없고
이루어놓은 것이 하나도 없으니
나는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존재라는 마음이 들어 괴롭다면
진정 그러한 마음으로 괴롭다고 생각하는 마음부터 버리자.
정말 그래서 괴로운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말 내가 아무것도 아니어서 괴로운 것이 아니다.
바라는 모습과 현실과의 차이에 괴로운 것이다.
옆 사람과 비교하며, 과거의 잘 나갔던 자신과 비교하며.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이라도 함으로써 말 만이라도 위안받기 위한 부질없고 유해한 행동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강한 사람이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