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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남이 Feb 05. 2020

남자친구가 전 여친과 계속 연락해요.

헤어진 전 남친, 여친과 연락하는 나의 애인

저는 기본적으로 ‘연애’란 결혼을 할 대상을 찾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연애에 최선을 다 하되.. 그 연애가 최선을 다할 만큼의 ‘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면, 언제든지 그 관계를 끝낼 수 있는 용기결단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애를 하는데 있어, 무지하다는 이유와 여러 이유들을 바탕으로.. 나의 짝을 아프게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행동들을 스스럼없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애인이 있는데도, 헤어진 전 연인과 연락을 하는 것도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연애하고 있는 두 남녀가 헤어진 전 연인과 연락하는 것에 대해서, 문제로 삼지 않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다면 연락을 하든, 말든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헤어진 전 애인과 연락을 하는 것이 탐탁치 않고, 마음이 불편하다면.. 저는 그 마음을 적극적으로 지금의 연인과 나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사귀던 사람은 안그랬는데..”

“쿨하게 행동하면 어때?”

“서로의 프라이버시는 존중해주자”와 같이


본인의 행동에 대한 반성보다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당신의 행동을 비판하고, 문제 삼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더욱 더 솔직하게.. 당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가 한때, 좋아했던 사람이고, 너를 한때, 좋아했던 사람이기에.. 

지금 너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 모습들이 내키지 않고, 이해하기가 어려워.. 

너를 사랑하지만, 너가 전 여친과 연락을 계속 하면.. 내가 초라해지는 기분이야” 



당신의 마음에 가득 차있는 그 비통함서러움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는 표현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 둔감이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럼 그때는 전적으로 당신의 애인이 선택하고, 행동하는 단계로 접어들 것입니다. 


‘내가 전 애인과 연락하는 것이 너를 초라하게 만들었다고..?’ 


<지나간 전 애인보다, 내게 중요한 것은 지금의 내 애인이니까.. 

지금의 내 짝을 먼저 챙겨야지!> 


이 사람은 앞으로도 연애하면서, 어떠한 갈등, 어려움이 있어도 당신의 기분과 마음을 신경쓸 사람입니다. 

꾸준히 그 마음을 잘 유지하고, 키워나갈 수 있다면.. 결혼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사람이죠. 



<너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 그냥 친구사이끼리 연락하는건데 뭐 어때?

정 신경쓰이면 너도 전 애인이랑 연락해> 


이 사람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유들로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의 자존감을 갉아먹고, 당신을 사랑의 불구자로 만들 사람이죠. 



많은 사람들이 연애의 기본, 사랑의 시작이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상대방이 하는 행동들이 나를 사랑하는 행동이 아닐 때, 그 관계를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 용기는 바로 '나를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죠. 


남친, 여친이 전 애인과 연락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또는 그녀가 하는 행동에서 나를 존중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것이 느껴진다면, 결심하고 결단하세요. 


그러나 결심하고, 결단하기 전에.. 내가 얼마나 잘 그리고 또 지혜롭게 표현했는가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연애, 건강한 사랑을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



사공남녀 _ 사랑을 공부하는 남자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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