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슬작가 Mar 21. 2024

브랜딩이라는 말이 저는 참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브랜딩이라는 말이 저는 참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브랜딩이 필요한 시대이고, 그 가치가 지닌 의미에 대해서도 인정하는데, 스스로 브랜딩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막막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근래에는 브랜딩, 넓게는 마케팅에 관한 책을 근래에 많이 읽은 것 같습니다. 어떤 기준 같은 게 있고, 그것이 뿌리를 내려야 단단하게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인데, 그게 없다 보니 마음이 갈대처럼 왔다 갔다 했습니다. 꼭 해야 할 것 같다가도 어떤 날에는 굳이 꼭 해야 할까 의문이 생겨났거든요.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을 보냈고, 며칠 전 나만의 <브랜딩 정의>를 내렸습니다. 그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을 하는 것도, 블로그를 하는 것도, 마케팅 책을 읽는 시간도 모두 유의미하게 느껴졌으니 말입니다.     


브랜딩도 결국 “진정성”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홍보, 물건을 많이 파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저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신뢰감을 쌓아가야 한다는 것이 게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저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한다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했습니다. 다시 말해 자랑을 하는 게 아니라 실패로부터 배운 것, 경험을 통해 발견한 것을 소개하여 연결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되는데 기여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 정도의 정의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1) 브랜딩은 홍보가 아니다, 나의 정체성을 알리는 것이다.

2) 브랜딩은 판매가 아니다, 나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3) 브랜딩은 자랑이 아니다, 나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4) 브랜딩은 팔로우가 아니다, 나의 찐팬을 만드는 것이다.

5) 브랜딩은 기술이 아니다, 정성과 노력의 영역이다.     


아마 지금 이순간에도 브랜딩이 무엇인지, 퍼스널 브랜딩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나의 가치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고민하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소음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디지털 세상의 주민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으니까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브랜딩에 고민하는 분, 브랜딩이 홍보가 아니라 나를 알리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from 기록디자이너 윤슬작가     


#브랜딩 #이야기가시작되는곳 #윤슬작가 #기록디자이너

매거진의 이전글 돈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