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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우정 Dec 08. 2020

스펙트럼

<천국으로 향하는 문> 34번. 2주 걸려 겨우 7행을 썼다. 악마와 싸우던 10월을 지나 이제는 유물론과 싸우고 있다. 야훼 신과 그리스도는 매칭이 여전히 잘 안된다.


그래도 두려움에 믿을 건 하느님 밖에 없으니 '주사위 놀이를 하는 하느님'을 <좁은 문>의 알리사'처럼' 그 많은 의문을 내려놓고 통속적으로 믿는다.


개성이란, 지금 내게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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