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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리긴펭귄 Oct 27. 2016

삼성 취업하면 인생 성공인 줄 알았다

직장인도 사춘기가 오나요?


저는 직장인입니다.

 

평범하게 대학교를 나와서

평범하게 취업을 하고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첫 회사를 그만두고

두번째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당연히 제 주변 지인들도

90% 이상이 직장인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직장인들도

3가지 분류로 나뉠 수 있습니다.

 

 


 

도전과 성취욕을

중요시하는 사람

 

본인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남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서

조직에서 인정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직장문화보다는

도전적이고 성과에 대한 보수가

확실한 직장문화에 어울리는 사람들입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좋은 고과와 높은 연봉이

보장된다면 이런 사람들의 업무성과와

조직 충성도는 하늘을 찌를 것 입니다. 

 

흔히 대기업, 글로벌회사 등에 잘 어울리며

제 주변에도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몇몇 사람들만 이런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조직 내에서도 상당히 좋은 고과를 받고

빠른 승진과 함께 잘나가고 있죠

 

대신 그들도 사람인 만큼 가정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은 부분은 단점입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대한민국이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여유롭고 안정적인

경제력을 보유할 수 있죠

 

 

 


 

저녁이 있는 삶이 중요한 사람들

 

성공, 출세 보다는

나 자신을 중요하게 하는 사람들이

최근들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회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승진하고, 높은 연봉을 받기보다는

 

그 시간에 취미활동을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삶의 보람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취준생일때 높은 연봉을 쫒아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본인의 성향과 맞지 않아

그만두고 연봉을 낮춰서라도

퇴근후의 삶이 보장되는 삶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저도 이런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이전 회사를 그만둿으며,

 

제 주변 사람들도 잘나가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저녁 삶이 보장되며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 떠난 사람들이 여럿 있습니다. 

 

물론 첫번째 경우에 비해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으며,

가정에도 충실할 수 있는 좋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금수저가 아니라면,

물질만능주의인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가정의 생계와 경제력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입니다.

 

 

 

본인이 어느 경우인지

모르는 사람

 

본인이 열정적으로 일하는걸 좋아하는지,

안정적인 철밥통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물론 대학생때 취업에 쫓겨

본인의 성향이 어떤지 고민할 시간을

 갖는다는 건 사치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확고한 직업선택의 기준 없이

당장 취업이 급해 취업을 하고나서

약 3년이 흐른 후 .......

 

자신의 성향에 대해 고민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다는

취업 사춘기를 겪게 됩니다.

 

 

헬조선이라 불리며

무한경쟁과 천민자본주의가

극심해져가는 대한민국에서

취업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축하받을

일이지만, 취업을 하는 순간

또다른 세상이 펼쳐지게 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맞는 일인지

앞으로 평생 이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지


지금 내가 종사하는 분야가

 10년, 20년뒤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하면서 내

 경제력이 향상될 수 있는지

수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저 역시도 한번 이직을 한 상태이지만,

지금도 여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하게 잘 살수있는

헬조선이 아닌

헤븐조선이 되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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