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30 디자인 스펙트럼 , 스펙드럼 데이
[첫 번째 스피커] 봉재진 디자이너
포트폴리오를 갖는 데 있어 과정을
Home less > 월세 > 전세 > 자가, 즉 내 집 마련의 프로세스에 대입하여 재미있게 설명하였다.
본인은 디자인 2년 차이지만, 이렇게 발표를 하는 것은 아마도 자신이 Behance를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는 발표 시작부터 포트폴리오 공유에 대해서 계속해서 언급하였다.
포트폴리오는 공유하는 것이 좋으며, 두려워하지 말았음 한다는 말과 함께.
1. Homeless : 포트폴리오도 없던 시절
본인이 원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반강제로(?) 제품 디자인에서 시각디자인으로 전향하게 되었고 후배들이 본인보다 포토샵과 같은 툴들도 잘 다루고 실력이 좋다고 생각이 되어 열등감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그들을 이기겠다는 생각 하나로, 인터넷 서치를 통해 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가 무기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포트폴리오가 필요했던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
첫 번째로는 본인에게 무기가 필요로 했고 두 번째로는 정체성을 찾고 싶었다고 한다.
포트폴리오를 쌓을 기회를 검색해보았는데, 본인은 포트폴리오가 하나도 없었고
당시 대학생이기 때문에 과제를 포트폴리오로 만들자 라고 다짐하였다고 한다.
2. 월세 : 이글루스에 습작, 과제를 무작정 올리던 시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관리를 할까 고민하던 중, 그 당시 많이 사용하던 이글루스라는 사이트에 비공개 계정을 만들어 학교 과제, 습작 등을 닥치는 대로 업로드하였다고 한다.
순수미술이든, 일러스트든 1년 넘게 학교 과제를 계속 업로드하였다.
그 이후, 이글루스에 업로드하던 포트폴리오로 삼성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이라는 삼성 전자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포메이션을 디자인하는 디자인과 대학생에게 꽤 좋은 대외활동 디자인 파트에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말도 안 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지만, 그걸 통해 더 좋은 포트폴리오를 얻을 수 있는 기획을 얻었다.
이때 Behance로 갈 수 있게 되는 발돋움이 되었다.
3. 전세 : Behance
ALAND를 좋아해서 그저 리뉴얼 작업을 하기로 하였고, 자신이 작업한 UIUX들이 목업 위에 올라가는 것을 보니 디자인이 너무 재밌었고, 이때부터 더 GUI 작업에 빠졌다고 한다.
이 작업이 너무 마음에 들어 네이버에 다니는 선배에게 보여드렸는데, 선배가 Behance에 올려보면 더 좋을 것 같다 라는 권유 덕에 Behance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https://www.behance.net/gallery/27537611/Aland
우선 이전보다 남들의 눈을 신경 쓰게 되고, 내 작업물은 다른 사람들과 무엇이 다르지? 이런 고민들이 계속 들었고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한다.
내가 한 작업물에 누군가가 좋아요를 눌러준 다는 것이 너무 즐겁고, 좋았다고 한다.
이때부터 Behance에 업로드하는 맛에 들려, 그 이후 학교 과제도 어떻게 하면 Behance에 업로드하지 라는 고민을 하고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네이버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절대적인 작업시간이 길어졌다고 한다.
이 당시에 눈이 많이 올라갔던 것 같다고 한다.
학교 과제만 하다 보니 다른 곳에 시선을 돌리게 되는데 그때 발견한 것이 삼성 디자인 멤버십이었고, 3년 만에 붙었다고 한다.
멤버십 이후, 자신의 작업물을 훑어보니 그저 피상적인 것들이 많았음을 느끼고
본인의 마스터피스를 찾기 위해 Blank라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https://www.behance.net/gallery/49283049/Blank
그저 예쁘게가 아닌, 다양한 사이드에 고민을 하고, 본인이 약하다고 느꼈던 기획력이 낮음을 넘어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다고 한다.
이전에는 내가 할 수 있는 툴에 맞추어 콘셉트를 잡았다면, Black 작업을 이후로 콘셉트에 툴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Behance에 포트폴리오를 공유한 덕에 다양하고 많은 기회가 왔다고 한다.
Behance TIp
1. Behance에는 확실히 모션이 필요로 하다. 끝낼 때 그냥 끝장 내버리자.
2. 꾸준히 정리하고, 생각도 정리하기
3. 미리 포트폴리오 준비하자
4. 자가 : Bonxn.syz
작년에 한인 디자이너 모임에 가서 실리콘밸리 디자이너들과 이야기를 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
거기서 다들 개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다
누가 보기에도 매력적인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하는데, 오로지 나만의 공간이 있는 것을 추천받았다고 한다.
Semplice를 이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포트폴리오를 사이트를 만들고 나니 또 많은 부분들이 정리되고 새로운 자극을 계속 받았다.
1. 또 어떤 작업을 할까
2. 나는 어떤 디자이너인가
3. 어떤 집단에 속해 있는 내 중심이 되어준다.
과연 내 집이 생겼으니 끝일까?
특정 회사에 오고 싶어 영역을 넓히자는 것이 아니다.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나라는 디자이너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달하고 싶었다.
절대 내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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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학부생 시절부터 저렇게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란 마음과
참 멋지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연사의 이야기들
좋은 자극이었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