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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봉 Jun 23. 2024

나그네-2

모봉

땅, 흐르는 대로 다니다 보면

걷는 곳마다 아름답지 않은데 없네

자연의 숨, 어서 오시게 손짓하다

객, 날마다 다니시니 삿갓이라

숨 쉬니 노는 것처럼 보이시나요

하릴없이 떠돌아 보시지요

만상 어깨 올려놓고 천금만근이라


202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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