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하나 들고 떠나는 여행
편안하면서 나에게 딱 예쁜 옷을 신중히 골라입고
여행자가 많은 도시로 떠난다.
배낭, 모자, 선글라스를 챙겨서
여행자속에 떠밀려 사진도 찍고 설명도 듣고
타인들과 설레이는 인사를 나누고
보송하고 빛이 잘 드는 호텔방에서 깊은 잠을 잔다.
도시 풍경이 조금 답답하고 외롭게 느껴질때면
자연이 아름다운 곳에서 하이킹을 한다.
자연속 하나가 되어 걷고 또 걸으며
모든 생각 잡념을 흙더미에 흘려버린채
걷고 지쳐서 자는 며칠을 보내다
집과 가족이 그리워지는 그때쯤
비행기표를 예약해 돌아오는 여정
나의 행복한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