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저스트두잇 Sep 03. 2021

명품에는 tren:b 쥬~!

mvp는 알고 다니냐??

완벽:정품체인 트렌비 | 트렌비 (trenbe.com)


트렌비의 MVP는 무엇일까? 또한 MVP의 핵심 기능은 무엇이었나?


MVP의 목적은 최소한의 기능세트는 무엇인가? 가 아니라 좋은 프로덕트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학습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다. 핵심가치를 검증하기 위한 최소한의 버전이다.



트렌비 MVP는 전 세계 명품들의 할인된 가격 정보를 모두 모아서 볼 수 있게 만들면 사람들에게 더 큰 가치를 줄 수 있다 는 가치에서 발현되어 2016년 초기 창업자금 3000만원으로 트렌비를 만들어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여기서 바로 쇼핑몰을 만드는 과정보다는 이 비지니스가 제대로 동작 될 수 있는지 먼저 테스트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참고한 서비스는 고도몰 쇼핑몰 솔루션이다.



고도몰 쇼핑몰의 기능을 살펴볼때 , 트렌비 MVP의 핵심기능은 기본정보/결제서비스신청/상품등록하기 /결제 정도로 보인다. 아무래도 사업타당성에 대한 테스트가 주 목적이라 이커머스 쇼핑몰이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관하여 상품을 올리면 어느정도의 트래픽이 발생되는지 고객 반응이 바로 나오는지 등을 테스트 하기 위함이지 않을 까 생각한다.


논외 ) 트렌비의 MVP에 맞게 현재 잘 실현이 되고 있을까?


1. 핵심 가치에 집중했나 ? YES


무작정 검색 엔진을 만들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속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빠른 기획력과 실행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완벽하게 기획하느라 시간을 끌기 보다 고민하는 것들을 만들어 보고 소비자 평가를 빨리 받아보자는 것에 대해 초기 2년간 고수한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았다.


2. 고객이 프로덕트 가치제안에 반응했나? YES


2017년 창업 이래 2019년 창립 첫해 대비 5배 증가한 451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하였고 , 월간 순이용자(MAU)수 역시 3년만에 32만명에서 195만명그리고 코로나 이후 8월에는 300만명으로 10배이상 증가했다.


3.경험 Experience가 쌓여가는 과정이 있나? YES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 좋아 보이는 것을 밀어붙이기 보다는 여러가지 실험을 하면서 고객들의 취향과 니즈를 검증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를 만들었다고 한다.


트렌비가 웹 뿐만 아니라 앱을 만들고자 했던 이유?

방통위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스마트폰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이제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은 필수매체이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쇼핑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닌 너무나 평범한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렇다면 모바일 웹 보다 왜 앱으로 만들까? 효율적이지 않으니 그냥 웹으로 보면 안되나? 앱이 있다면 더 좋은 점은 무엇일까?


모바일로 검색량과 결제량이 많아지면서 웹보다는 앱이 고객의 정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더 쉽게 모을 수가 있다. 또한 UX 를 잘 살려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주게 되면 리텐션의 pin point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어 푸시알람을 통해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을 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렌비의 현재 기술 스택은 어떻게 되는가?

트렌비 기술스택


 트랜비의 프론트 엔드는 리액트이다. 기준은 리액트이고 리액트만으로는 제한적인 것에 대해서는 boilerplate와 redux를 도입하여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리액트의 싱글웹 페이지는 모바일 앱에 올려도 네이티브와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여줄 수 있다. 지금은 네이티브 앱과 더불어 리액트 개발에 신경쓰고 있다.


백엔드는 Java로 선택한 이유는 2가지. 첫번째로는 스케일업할 때 개발자들을 얼만큼 빠르게 채용할 수 있는가. 두번째로는 안정성을 위해서라고 한다. 트래픽이 넘쳐서 이상동작이 보이는 순간 많은 리소스가 들기 때문에 좀 더 보수적인 기술 스택이 필요했다고 한다.


미들웨어

많은 트래픽을 다루는 것은 미들웨어가 핵심이라고 한다. 미들웨어 (란 양 쪽을 연결하여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중간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를 통해서 연결된 여러 개의 컴퓨터에 있는 많은 프로세스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코딩팩토리 미들웨어


큐와 캐시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포인트 인데, 각 서비스 별로 어떤 업데이트를 보증하기 위해서는 큐(Queue)시스템이 중요하다. 현재 SQS라는 아마존에서 지원하는 기본 큐를 사용하고 있는데 상품쪽에만 사용하고 모든 서비스에는 사용을 아직 못하는 이슈가 있다고 한다.


인프라

현재는 AWS를 사용한다고 한다. AWS에 현재 100개 이상의 머신이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시스템 구성의 아키텍쳐는 트렌비의 기술블로그에 자세히 언급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하단의 링크로 들어가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트렌비의 현재 조직 구성원은 어떨 것으로 추정될까?


현재 채용중인 트렌비 채용현황 둘러보기 에 들어가면 적극적으로 팀원을 찾고 있다.

명품 감정 부터 A/S 까지 트렌비 구매 자체로 올인원 서비스 구현을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한 것으로 해석된다. 관심있는 분들은 지원을 추천한다.


트렌비는 스케일업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가?역량을 갖추었는가?


기술 블로그를 읽으면서 [애자일 도입사례] BBC- Product Owner(제품책임자의 역활)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대표가 기술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다른 회사의 애자일 사례 등을 통해 복기하는 점이였다. 역시 10권의 책을 집필하고 번역하신 이력이 있으셔서 그런지 블로그 내용이 술술 잘 읽혔다.


스타트업에서의 스케일업을 판단 할 수 있는 기준은 초기 회사 비전과 서비스 핵심가치를 잊지 않는 것 이라 생각한다. 해당 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에 작성하신 여러주제의 글을 보고 있자면 서비스에 대한 객관화와 문제발행 시 해결에 대한 방법과 고심의 흔적이 지속적으로 보였다.


애자일 실패 사례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장벽에 대한 문제점의 고찰,개발자들을 위한 커리어 패스 전략이라던가, 개발자 스위칭에 대해 매니저들이 생각해봐야 할 관점 등 다양한 관점에 대한 글은 회사 내 조직운영에 관심이 많고 잘 관리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내부가 탄탄한 조직은 서비스가 더 큰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과연, 개발 스택이 중요한가?

트렌비 같은 경우 당일 배송 , 리세일 서비스를 21년도 1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명품의 경우 시즌별로 신상이 나오고 환율부터 배송 , 리세일 분야까지 많은양의 데이터를 모으고 업데이트 해야 한다.


정보 차이로 발행하는 손해를 없애기 위한 트렌비만의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그대로 지속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 해야한다.


트렌비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서비스는 아이언맨의 자비스처럼 트렌비를 유능하고 든든한 쇼핑 파트너로 생각할 수 있도록 트렌비의 쇼핑 인공지능(AI) 트렌봇을 학습시키는 한편, 고객의 감성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디자인을 고도화하고 싶다면 트렌비에서의 개발스택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용어정리


네이티브 앱 (Native app)

- 흔히 말하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함.

모바일에 최적화 된 언어로 개발된 앱으로 안드로이드 SDK 를 이요해 Java 언어로 만드는 앱과 iOS 기반 SDK를 이용해 Swift (스위프트) 로 만드는 대부분의 앱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장점

- 성능이 웹앱 , 하이브리드 앱에 비하여 가장 높습니다.

- 네이티브 API를 호출하여 사용함으로 플랫폼과 밀착되어 있다.

단점

- 플랫폼이 한정적이라 해당 플랫폼에서 요구하는 언어가 제약적.


모바일 웹 (WEB)

- PC용 홈페이지를 모바일 스크린의 크기에 맞춰 줄여 놓은 것으로 사용자가 이질감 없이 같은 사이트를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도록 모바일에 맞게

다시 구현하는 방식.


장점

- 개발을 할때 다른 방식보다 훨씬 적은 시간과 비용.

- 수정사항이 없어 업데이트 할 필요가 없다.

- 만약, 반응형으로 제작한다면 사이즈를 별다른 조정없이 맞출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단점

- 사용자가 검색이나 URL를 통해 들어와야 한다는 점

- 디바이스에 대한 엑세스 권한이 없기 때문에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없다.


모바일 웹앱 (WEB+APP)

- 모바일 웹 + 네이티브앱 장점

모바일웹 보다는 조금 더 모바일에 최적화 된 앱을 의미함. 웹앱도 모바일웹 처럼 일반적인 웹기술로 개발되고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실행되지만 풀 브라우저 방식이 아닌 단일 페이지 방식으로 화면을 진화해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장점

- 웹사이트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모든 기기와 브라우저에서 접근할 수 있다.

- 유지보수가 용이함.


단점

- 오로지 브라우저 API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친화적인 터치 앱을 개발하기가 어렵고 실행이 다른 앱에 비해 까다롭다.(브라우저를 열고 검색해 들어가야 함)


하이브리드 앱

- 기본적으로 ' 네이티브앱 + 웹앱 '

일반적으론 네이티브웹에 웹view를 띄워 웹앱을 실행 시키는 것이 보편적이다.


장점

- 네이티브 API 와 브라우저 API 를 이용한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

- 웹개발 기술을 사용해 앱을 개발할 수 있다.

- 한번의 개발로 다수의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다.


단점

- 네이티브 기능에 접근하기 위해선 네이티브 개발 지식이 결국 필요하다.

- 웹뷰에서 앱을 실행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앱의 성능이 곧 브라우저의 성능.

- UI 프레임워크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개발자가 UI를 제작해야함.


참고

당신의 개발자들은 결코 느리지 않다. ⋆ (trenbe.com)

“투자자에 검증된 BM과 구체적인 성장 시나리오 보여줘야” < 인터뷰 < 기사본문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스타트업-ing] 트렌비 박경훈 대표 "명품, 잘 사시나요?" (donga.com)

'패알못' 공대남, "최저가 샤넬백 파는 곳은 누구보다 잘 알죠" (edaily.co.kr)

“스마트폰 없인 못살아” 67%, TV는 30%…방통위 2020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khan.co.kr)

chaeyeon의 디자인 티스토리 블로그 입니다. (tistory.com)

[모바일] 네이티브앱 vs 모바일웹앱 vs 하이브리드앱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